스피커에 직렬로 저항을 달아서 소리를 줄여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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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를 뜯어서 게인을 낮추는건 아무래도 제 실력엔 어림도 없을것 같고 문득 출력쪽에 직렬로 저항을 달아서 볼륨을 낮추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위성 스피커에선 저음이 별로 안나오고 댐핑같은 주요 에너지는 우퍼쪽에 몰리므로 그쪽은 다이렉트로 나가고 위성 스피커만 저항을 삽입하는거지요.

이렇게 되면 임피던스가 변하게 되므로 우퍼쪽하고 위상만 맞추면되지않을까 싶습니다.[극성을 반대로 하든지 해서 말이죠.]

집에 저항 몇개가 있어서 실험을 해봤는데 4옴 스피커에 3옴도 연결해보고 4옴, 9옴..다 연결해봤는데 원하는 만큼 음량이 줄어들지않아서 10옴, 20..30옴 올려봤더니 30옴에서 이정도면 적합하다 할정도로 음량이 맞춰졌네요.
그럼 스피커 4옴 + 저항 30옴 해서 공칭임피던스가 34옴인 스피커가 되는건가요?
아니면 공칭임피던스는 교류를 흘려서 1khz에서 측정한 값이고 일반 저항 수치는 직류를 흘려서 측정되는 값을 표기한거라고 하는데요.
서로 다른 조건이라 34옴 스피커가 아니라 다른 저항값을 갖는것인지요.
계속 사용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10w 30옴 시멘트 저항을 스피커선 사이에 삽입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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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저항엔 R,L,C값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저항을 사용해봐야 원하시는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트랜스의 권선비로 임피던스를 맞추시는게 좋아요. IPT, OPT등으로요.^^
박문형 2016-10
스피커선은 교류가 흘르는지라 저항 단다고 마음대로 소리가 줄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압보다 전류가 크다고 봐야 하니 저항이 와트수가 큰 저항 쓰세요..

열 안나게 말이죠..
얼빵이사 2016-10
앰프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입력쪽에 5-10k옴 정도의 볼륨을 다는게 좋겠네요..
장동건2014 2016-10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 앰프는 자체적으로 mp3을 재생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로 볼륨을 달려면 앰프를 열러서 재생기능 입력부분에서 프리앰프 들어가는 라인을 찾아 여기에 볼륨을 달아야합니다.
어제 말씀드린 앰프의 게인을 낮추는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일것입니다.
이규섭 2016-10
케이블의 저항이 높아지면 고음의 선명도는 떨어지고 저음은 통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저 방법은 일반 스피커선에서 많이 사용하는 순구리선/은선 대신 저항값이 높은 철선을 사용하는것과 다를바 없죠.
장동건2014 2016-10
역시 어렵네요..ㅠㅠ
위성 스피커는 저역 에너지가 과도하게 흘러가지않기때문에 댐핑 문제가 크지않을걸로 판단해서 실용상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이규섭 2016-11
댐핑문제보다는
대충 일반적인 순수한 구리선 스피커선 1m짜리를 연결했을때와 비교해서
30옴 정도의 저항 연결은 순수한 구리선으로 된 500m 이상의 케이블로 연결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장동건2014 2016-11
이런 생각도 했는데요 8옴 풀레인지 사다가 직렬로 16옴 만들어서 사용을...
그럼또 스피커 자작이 되고..일이..너무 커져서 당장은 엄두가 안나네요.
무아 2016-10
어테뉴에이터 (감쇄기, Attenuator) 라고 하여 저항을 직렬로 연결하거나 3단자 볼륨 형태로 전압 디바이딩 하는 방법입니다.
감쇄기를 쓸 경우에는 해당 출력단의 출력보다 큰 것을 써야 합니다.
위 사진의 예처럼 20W 스피커 출력에 감쇄기를 달려면 적어도 20W 급 이상의 저항을 달아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진을 보면 1W도 못되는 저항 같습니다.
저렇게 연결하면 저항이 뜨끈뜨끈 하다가 나중에 보면 저항이 노릇노릇 익어있는 것이 보일 것이고 좀 심하면 냄새도 나고. 타버립니다.
권선 저항이나 시멘트 저항으로 써야할 겁니다. 방열도 신경써야하고.
그런데 저항 직렬로 저항이 늘어나서 파워가 줄어들테니 그보다 작은 W 의 저항을 써도 될 듯 합니다만...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은 필요할 겁니다. 저항을 조심해서 손으로 만져봐서 열이 나는지 확인.

https://www.google.co.kr/search?q=speaker+attenuator&tbm=isch&tbo=u&source=univ&sa=X&ved=0ahUKEwiA2-n6noTQAhWByrwKHb6WAVIQsAQIGw&biw=1688&bih=849
장동건2014 2016-10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__)
아테네이터도 생각해봣는데 일이 자꾸 복잡해지는걸 피하고 싶었고 저항이 싸니까 제일 경제적인 방법이겠더군요.
사진의 저항은 저것밖에 용량이 맞는게 없어서 10옴 3개를 하나씩 직렬로 붙여가면서 소리를 들어보고 최종적으로 30옴으로 결정했습니다.
계속들으려면 10w로 구입해서 교체할 생각입니다. 개당 250원 이더군요.
박문형 2016-10
시멘트 저항 알아보세요..
장동건2014 2016-10
시멘트 저항 1개 250원 2개 500원 운송 2500원 ㅠㅠ
     
무아 2016-10
5W 또는 10W 백열등을 직렬로 달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동건2014 2016-10
재밌는 발상이네요..
진공관 처럼 스피커 선에서 불들어오고 진짜 함 해볼까요..ㅎㅎ
               
무아 2016-10
220V 5W 이면 P=V/R 이니까 R = 220/5 = 44오옴 정도 나옵니다. 실제는 이보다 적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라멘트가 열을 받았을때 5W 이니까 열을 받은 상태라면 저항값이 더 올라가므로.
테스트기로 찍어보면 몇오옴인지 알겠죠.
                    
장동건2014 2016-10
이런건 상품화 시켜도 되지않을까 하는데요??
                         
이규섭 2016-11
단순히 스피커 케이블 저항값 올리는거면 철사로 스피커 연결하고 말죠...
저항은 출력단 회로, 스피커 내부에서 조정하는거지 케이블로 조정하는게 아닙니다.

보통 해상도가 크게 관계 없는 우퍼에는 너무 강력한 파워앰프 연결할 시 간혹 저항을 달아서 출력을 다운시키는 경우가 있으나
스피커에 저항을 다는 행위는 CD를 라디오 음질 이하로 듣겠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우퍼에도 저항을 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제하라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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