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서 쓰던 서버를 집으로 가져왔는데 딱히 쓸모가 없네요.
당장 켜놓을 곳도 없어서 방에 방치중입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어떻게 쓸까... 싶은데 에어컨 실외기실에 넣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실외기실이 소음이나 전원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서 가장 적당한 것 같네요.
http://blog.daum.net/artreams/10
이런식으로 아파트에 실외기실에 실외기와 셔터창이 설치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실외기실벽에다가 1U를 세로로 거치하는 마운트 ( https://goo.gl/eVy655 ) 를 사서 벽에다가 1U 서버를 매달아놓을까 싶습니다.
실외기실 문을 닫아놓으면 소음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는데 직사광선을 맞거나 비를 맞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외부공기하고 통하게 되어있는 공간이다보니 좀 우려됩니다.
1. 겨울철에 영하로 내려가는 온도, 여름철 높은 온도에도 서버가 문제가 없을까요...?
2. 외부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먼지가 많을텐데 괜찮을지요...?
혹시 실외기실, 베란다나 외부공기와 직접 통하는 공간에 서버를 설치해서 사용해보신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여름엔 어렵지 않을까요..
실외기 자체가 뿜어대는 열이 있으니...
먼지야... 뭐... 집에 가지고 온 순간 청소는 각오해야죠..
여기에도 베란다에 서버 두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먼지보다 걱정되는 것은 습기 입니다.
곧 겨울인데,,, 서버는 따뜻하다면 팬이 돌지 않는 곳에 수증기가 맺힐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전기세의 상당한 증가를 먼저 감안하셔야합니다.
SECC 샷시라도 IDC보다야 녹이 잘 쓴다는 것, 1년에 한두번은 먼지 털어줘야 한다는 정도 외에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팬이 주구장창 돌아가는 서버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먼지 많이 안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