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만년필을 2자루 샀더니 속내에 심끼우듯 잉크카트리지 교체방식이 아니고 컨버터로 잉크 뽑아올려서 쓰는거네요..에휴
버리긴 아깝구 몇번이라도 써볼려고했는데 만년필잉크가 왜이리 비싼지. 제일싼제품이 빠이로트 30미리가 할인쿠폰받아도1900원에 배송비 2500원까지하면
거의 5천원이네요.
프린터 리필잉크보다 더 비싸네요.
프린터 잉크가 사실 기술적으로 더 고급제품아닌가요? 종이에 나왔을때 빨리 굳게 하기에 번짐이 덜한걸로 아는데...
하지만 이 잉크는 프린터가 아닌 만년필에는 굳어져서 못쓸까요?
프린터는 더 좁은구멍으로 잉크 내보내는방식인데도 오래꽂아두고 있어도 안막히고 쓰는 상황이라서요.물론 이건 정품/비품이라는
차이에 계속켜놓아야한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써줘야한다는 말이 있는 거지만....우선생각엔 프린터 잉크가 일반 만년필잉크보단
덜굳을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과거 도트 프린터에 리본같은거 잉크떨어졌을때 당장 써야하는데 리본못구하면 리본에 빠이로트 만년필잉크 부어서 순간적으로만 쓰고 교체했다는
말이 생각나서 한번 써봤습니다.
가능할까요?
둘다 수성이긴하나.. 점도가 틀려서 안에서 굳으면 못쓰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 마세요.
그 5000원 짜리 사시면 아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증발하는 량이 없다면 반 평생 쓰실 겁니다.
만년필 잉크와 프린터 잉크는 다릅니다 ^^
리필잉크도 많구요. 그거 대충 구매해서 사용하세요.
https://www.aliexpress.com/item/5-Pcs-Disposable-Blue-And-Black-Fountain-Pen-Ink-Cartridge-Refills-Length-Fountain-Pen-Ink-Cartridge/32765692762.html?spm=2114.01010208.3.48.HVm7nx&ws_ab_test=searchweb0_0,searchweb201602_1_116_10065_117_10068_114_115_113_10084_10083_10080_10082_10081_10060_10061_10062_10056_10055_10054_10059_10099_10078_10079_427_10103_10073_10102_10096_10052_10050_10051,searchweb201603_3&btsid=dd1c8afb-48b9-40bb-a9c8-ea350ce2ba63
사람들 생각이 다 비슷하네요
그 후로 정품 잉크(?)만 사서 쓰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물에 담궈서 씻어줄거 아니면 절대 쓰시면 안됩니다.
그냥 오천원짜리 한통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꼭 써야할 상황이라면 염료잉크를 사용해야합니다.
잉크젯은 마이크로노즐에 맞게 설계가 된것이고, 만년필은 일반적인 모세관현상 수준에서 설계가 된것이지요.
파커나 만년필 잉크 괜찮은것 구매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몇년 씁니다.
프린터용 염료잉크(일반적인 무한잉크)는 써지기는 하나, 색이나 필기감 등등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만년필은 촉 중간에 있는 하트홀에 의한 기압차로 잉크가 분사되는 방식입니다.
대기에서 1주일정도 냅둬도 다시 나오지만 프린터 잉크를 넣으시면 몇시간만에도 굳어버릴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파카와 펠리칸 블루 잉크가 만년필에 데미지를 가장 적게 줍니다.
나머지 색잉크들(특히 빨간색)은 착색을 일으킵니다.
영웅 359 EF닙, 프레피 EF닙, baoer 388 M닙에 잉크테크 1L (h0005-100mb, 안료) 제품으 넣어 쓰고 있는데
6개월 넘게 사용해도 문제가 없더군요.
물론 제일 상성이 좋았던 것은 프레피였습니다. 저가형 만년필이라고 했으니,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젠 반대로 만년필에 잉크젯 잉크를...
잉크젯 잉크가 색이 조금 진한데, 어차피 리필이면 정품보다는 색이 흐릴테니, 그냥 쓸만하리라 생각됩니다.
만년필 잉크는 가까운 문구점에 가시면 팔아요. 굳이 배송료 지불 할 필요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