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소음이 (바퀴 회전수에 맞춰서 삐~익 삐~익) 나서 카센터 갔더니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를 교체 했는데 제 눈에는 멀쩡해 보여서 QnA에 올렸더니
여기가 2cpu인지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지 ( 어쩔때 보면 의료관련 내용들도.... ) 모를정도로 전문전인 답변들이 많이 달려서
결과보고 차원에서 찾아낸 원인을 올립니다.
문제는 뒷 타이어 안쪽이 찢어진거였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래서 타이어 교체를 하려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뒷타이어 두개해서 54만 4천원 달라고 합니다. ㅠㅠ
역시 이곳은 엄청 비싼곳이 맞았습니다. (다시는 가나봐라!)
됐다고 타이어는 교체하는 곳이 따로 있다고 하고
인터넷 찾아보니 하나에 11만원 짜리가 있어서 ( x 2 하면 22만원)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460815024
주문은 했고 조금 있다가 교체하러 갈 예정입니다 ( 방문시 무료장착 )
얼라이먼트도 5.5만원이라고 해서 간김에 얼라이먼트도 할 예정입니다.
관심갖고 답변 주신 2cpu 회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거 고속주행하면 펑!!! 빙글빙글빙글 ~~~ 캑~~~ 감 입니다..
타이어 집에 가시면 멀쩡한 타이어도 혹시 편마모 같은 문제 있는지 봐 달라고 하세요..
저는 차 정비하러 가면 기사 작업하는거 옆에서 암말 안하고 같이 봅니다..
기사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을수 있고
제 아는 사람 약 7여년 전에 그 사람 당골집에 차 정비 갔는데
다 정비하고 100미터 쯤 달렸는데 이상해서 보니까 뒷비퀴 나사가 1개만 조이고 3개는 덜렁거리더라는...
정비한 정비소 소장(주인장)만 그때 XXX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나쁜게 아니고 바쁘다 보면 그런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비사도 소리만 좀 날뿐 위험하진 않다고 해서 그냥 그대로 달고 타이어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비사가 스페어 타이어 꺼내서 교체하는게 귀찮아서 그런말을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지금 다른사람이 가고 있는데 전화해서 최대한 끝차선에서 저속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볼트 4개중에 한개만 채원진 상태로 주행했다는....아찔~
의외로 그런일이 많이 있나 보네요.
수리할 차들이 항시 줄서서 기다리고 있기에 제 차를 언제 봐줄지 알수가 없거든요.
그냥 아침에 출근하면서 정비소에 두고 퇴근하면서 찾아가는 방식이라.......
신뢰라는 핑계로 귀차니즘이 문제이긴 합니다...쩝.
근..10여년을 그집만 다녔는데..
처음에는 그집에서 일하시던 분이 기능장 자격 취득 하고 얼마 안지나서 아에 그곳을 매입 하셨더라는...
엔진오일(100% 합성유만)이나 타이어 교체는 다른곳보다 10% 가량 비싸긴 한데
일반 정비는 거의 부품값에다가 공임만 조금더 받더군요....
부품값은..부품 주문 하고 오는 전표를 아에 보여 주십니다...
어떨땐 거기서 부품 주문해두고 다른 정비 할 때 제가 손보기도....하하...
걍 합성유로 넣어줘요.
타이어 대리점을 겸하고 있어 타이어는 싼편입니다.
사실 저도 본가 근처에 그런 단골집이 있었는데......
최근에 가봤더니 갈비집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ㅠㅠ
전에 상도동 살때 그집을 다니기 시작 했는데....
광명시로 이사를 해도 지금도 정비할일 생기면 그집만 가긴 하지만....
가산동에서는 거리가.....
거리가 좀 있는 곳 (안양) 은 저도 친구동생이 운영하는 카센터가 있기는 합니다...
멀어서 큰일 있을때만 가지요..^^
제조사 직영 공장이 다 몰려 있고 그 옆에 작은 자동차 정비및 판금등 공장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 외 현대자동차가 생긴 곳이 원효로인지라 거기 직영 정비소도 어느 정도 채크 대상입니다..
저는 삼성차에 용인인지라 집에서 재일 가까운 곳에 거진 10여년 댕기고 있습니다..
직영 정비소가 비쌉니다만 거기를 선호하는 것은 일종의 보험의 심리랄까요??
예전에 몇번 가봤던 기억이...
현대 무슨 사업소인가 였던거 같은데.
사실 자동차는 잘 몰라서 이게 잘 고쳐진건지 대강 고쳐진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자동차야 뭐 굴러만 가면 대충 타고다니는 성격이라 이번처럼 '안전'에 관련된게 아니라면 대충 싼곳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하여간 자동차 관련 비용은 가격폭이 너무 커서 이렇게 한번 일 있을때마다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ㅠㅠ
오늘 교체하는 타이어만 해도 54만원(카센타) - 22만원(전문점) = 32만원 차이가 나니.... 미니pc 한대값 나오네요.
사실 정직하게 교체하지 않고 더 쓸 수 있는건 더 쓰게 하고
교체해야 할건 적정한 비용으로 교체해 주고 그런곳은... 금방 망하겠지요 ?
보통 출고시에 달려 나오는 브레이크 캘리퍼는 고성능 차량 말고는 거의 대부분 플로팅 방식입니다. 패드가 로터를 잡을 때 양쪽에서 피스톤이 미는 방식이 아니고.. 한쪽에서 밀면 밀린 패드가 로터와 접촉하고.. 반작용으로 캘리퍼가 후퇴하면서 캘리퍼에 고정된 반대쪽 패드도 로터와 접촉하는 방식이에요. 말로는 설명이 좀 그러네요. 하여튼 플로팅 방식은 브레이크 패달에서 발을 뗐을 때도.. 정확하게 양쪽 패드가 동일한 양만큼 로터에서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한쪽이 로터와 좀 많이 가까운 상태가 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패드가 로터와 슬쩍슬쩍 닿을 때도 있게 됩니다. 이렇게 닿을 때 로터와 패드 재질이나 상태에 따라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정비사가 아주 매우 확신을 갖고 이야기를 하길레 철썩같이 믿었습니다만..
물론 타이어는 갈아주는게 맞으니 헛손질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저게 소음의 원인이 아니라면 또 골치아파 지는군요..
저도 답변들을 쭈욱 보고 느낀게 캘리퍼쪽이 문제가 아닐까 싶긴 했습니다.
아무튼 타이어 교체하고 나서도 소리가 그대로라면 캘리퍼 교체를 고민해 봐야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타이어와는 별로 상관이 없을거 같네요...
타이어가 닿아서 삑삑 소리가 났다면.. 이미 타이어는 사이드가 갈려서 터져야 됩니당...
보통은 소리가 나면... 차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사이드 풀고 바퀴를 이래저래 돌려보면서 그 소음을 찾는데요...
흠... 정비사 분에 대한 신뢰도가 팍팍 떨어지네요.....ㅎㅎ
그러면 또 소리가 나지 않더군요;;
그런걸로 봐서 타이어가 땅에 닿았을때 눌리면서 볼록 튀어나오면서 닿는게 아니였을까요 ?
사실 정비사라고 해야 하나 해당 카센터가 그래도 기존에 가던 곳에 비해서 (좀 많이) 비싸서 그렇지
수리를 확실하게 해주더라고요.
이번 소음 문제만 삐그덕 거리고 타이어가 너무 비싸서 실망했을 뿐이지 이전까지는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마찬가지 이유로 캘리퍼는 제외 되겠네요..
제 소리는 이렇습니다.
저속주행 (시속 5키로 정도)
..............삐익.............삐익............삐익........
시속 10키로 쩡도
......삑......삑......삑......삑......삑......삑......삑
직접 굴려보고 싶어요 -_- ㅋ
휠타 탈거를 하는데
저걸 발견 못했다니...
아리송 하군요...
충분히 못볼 수 있다고 봅니다;
수리내역서 공임비 부분을 보고 줄서있는 차량들을 보면.....음.. 돈 엄청 벌고 있는거 같아요.
카센터도 목이 좋은곳이 대박인거 같습니다;
저 정도면 그냥 타도 별 상관없을 정도인데요..
그리고, 소음은 저걸로 해결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니라면 캘리퍼를 의심해야 되겠죠 ?
코드절상이 있으면 바로 교체하시는게 맞지요..
캘리퍼 문제도 아닐껍니다..
이게 땅에 닿으면 좀더 튀어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타이어 갈고도 소리가 난다면
캘리퍼 문제도 아니라면
정말 우울해 지겠는데요.........
캘리퍼 문제는 교체한 브레이크 패드를 봐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평평하게 고르게 갈리고 있는지 한쪽이 많이 갈리고 있는지를 보면 대충 답 나오죠. 그리고 리프트에 올려서 바퀴 돌려보면 되는 것이고요.
근데 사이드가 찢어지는 건 상당히 위험한 경우입니다. 이게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더라도 빨리 발견해서 다행인겁니다.
차가 정숙한 편이고 제 귀가 소음에 조금은 병적일 정도로 민감해서 바로 알아챘습니다.
와이프는 수리 전이나 후나 소리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정비사도 처음에 소리를 제대로 인지 못하여 아직 한참 남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만 교체 했고요....
답답해서 새벽에 매우 조용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셀카봉을 이용하여 바퀴 근처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고 동영상 촬영한 후
소리를 최대치로 해서 정비사한테 들려줬더니 그제서야 인지를 하더군요. (물론 그래도 '듣고야 말겠다'라는 의지를 갖고 집중해야 들리긴 합니다)
정비사 포함해서 어떤분들은 안전에는 문제 없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매우 위험하다 라고 하시고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다른걸 떠나서 저는 소음을 참을 수 없기에 바로 가서 교체하여 해결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얼라이먼트를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다시 평화롭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