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땜이 취미인 공돌이입니다. 그러나 야매로할뿐 납땜 지식은 많이 부족합니다.
문구점표 납땜기가 평범한 납땜에서는 무리가 없었으나, 기판에 굳어있는 납 제거를 위해 녹일때는 너무 녹지 않아서 새 인두기를 샀습니다.
그런데 새 인두기가 문구점표만 못합니다!!
20W와 30W가 있어서 고민했지만, 20W짜리에 터보기능이 있길래 20W를 샀는데..터보기능..체감이 와 닿지 않습니다.
괜히 돈아낀다고 좀 싼거 샀더니 옆그레이드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가장 안되는게 납이 달라 붙지를 않습니다!! 뭐랄까, 납이 인두기에 붙지 않고 흘러내린다고 해야하나? 납이 동그랗게 떨어집니다.이걸 냉납이라고 하나요?
기존 인두기에는 납이 표면에 다소 달라붙어있어서 납땜질이 수월했는데 말이죠. 새것이라 그런지 납이 붙지가 않습니다!
위(새것), 아래(헌것) 입니다. 새 납땜기는 몇번 써도 납이 표면에 달라붙지 않아서 납땜이 안됩니다.
와트수가 문제인것같네요 저도 6만원 거금들여 구매한 하코제 인두기가 아주 가느다란 무연납땜밖에 못녹여서
언짢았던 기억이 ㅎㅎㅎㅎ 또한 납 안맺히는건 길들이기를 좀 해야하는걸로 기억합니다
어떻게든 녹여서 스펀지로 계속 굴려가며 뭍혀보세요
인두에 납을 녹이면 또르르르 굴러내리듯이 굴러 내립니다. 이때 이 굴러내려서 동그란모양이 된것을
바닥(녹지않고 안전한곳)에 떨어트린후 그 동그란 녹은 납한가운데 인두끝을 파묻고서
그대도 전원을 off해서 인두를 식힙니다.(푹파묻으면 인두끝에 납이 안먹을수 있으니까 바닥에서 1mm정도 띠우세요)
다식으면 인두끝에 동그라한 납이 뭉쳐있습니다.
이후에 전원을 넣은후에 동그란거 털어버리고 사용하면 인두끝에 납이 제대로 묻습니다.
사용하다가 인두끝에 납이 묻는 위치가 마음에 안들면 사포등으로 깨끗이 청소한후에 위의 과정을 다시 해주면 원하는 위치에
납이 붙어 있습니다.
와트 수도 부족한 것 같고
저도 유연납을 사용합니다만 재일 손에 잘 맞는게 40와트짜리 막대기 인두입니다..
그나마 그게 제 손에는 길이 잘 들었어요..
그리고 솔더링 페이스트도 하나 사시고.....
살것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