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피유는 한참지난 구품이나 최신 신품이나 온도차이가 없네요..
q8300 과 윈저6000+ 에 타워형쿨러 사용중인데
이것이 기본으로는 바람을 히트파이프 쪽으로 쏴주는 방향이었습니다.
헌데 냉각핀이 촘촘하다보니 이 바람이 냉각핀 반대쪽까지 도달하는지 의문입니다.
뒷쪽에 손을 대보면 풀로드시에는 뜨건바람이 나와야 정상인데
이게 다 그대로 반사되어 나오는것 같습니다.(그래도 옆으로라도 나오면 다행인데)
에어콘 실외기나 주류냉장고 같은거 보면 다 배기(히트파이프 열원을 배출하는) 이던데
왜 컴퓨터용 타워방식쿨러는 이 반대일까요?
실험삼아 팬을 양쪽에 달고 하나는 쏘아주는, 하나는 배기 방향으로 달아보니
배출해주는 쪽은 제법 미지근한 바람이 나옵니다..
보통은 펜에서 히트씽크로 찬바람을 불어주는 형태입니다.
이것은 펜이 동작하면서 열이 차서 고장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즉 최대한 펜이 죽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바람이 따뜻하다고 꼭 더 쿨링이 효과적으로 되고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냉각핀을 거치는 바람의 속도와 양이 부족해서 그럴 수있습니다.
(블로워팬 8800GTX 쿨러 배기구에 40mm 팬 2개 달아서 소음 감수하면서 뜨거운 바람을 쭉쭉 빼도 GPU온도 하락효과는 없더군요...)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순수 공랭식에 내부에 배기팬을 따로 달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쏘는게 효율적이지만, 에어콘이나 냉장고같은 가전제품은 냉매를 쓰고.. 고RPM 팬 부속의 증가가 전력소모 및 설치난이도 + 유지보수 소요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기라인으로 통일하는게 나을거고요.
또한 코일의 INLET과 OUTLET의 방향에 따라서도 다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