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쩌나요... 지금 한달정도 일한 알바가 하나 있는데요...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솔찍히 그냥 착한거 같았는데 실수투성이에 좀 이상한 부분도 있긴했었구요... 이상한부분이란... 자기가 3시에 퇴근했다고 적었으나 비디오를 보니 2시20분에 퇴근... 등등... 뒤에서 호박씨라고 해야하나요?
처음에 15시간이상 일하면 휴무수당인가 뭔가때문에 귀찮으니 그거 이하로 일시키겠다 했더니 분명 자기는 상관없으니 그냥 일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장문에 문자를 저한테 보냈네요... 첫째! 근로계약서가 없었다... 둘째 주휴수당을 주지않았다... 자기가 다른말 안할테니 자기가 못받은 주휴수당을 챙겨주고 자긴 5일까지만 일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일부터 나오지 마시라고 했지요...
당연히 주휴수당은 줘야 하는거면 챙겨서 줘야지요... 근데 그냥 처음부터 까놓고 말하지 앞에서는 네네 예예 하고 그러더니... 지금 벌써 두번째 제 뒷통수를 때리네요...
오늘은 말도안되는 실수로 저를 정말 힘들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더니... 그냥 모든 사람들이 내맘같지 않구나 하는 생각만 팍팍 듭니다...
깝깝하네요...
법적으로 공격을 대비해야할것 같은데...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조언을 구합니다...
내일 비디오 돌려가면서 하루하루 확인하여 시간 정확하게 체크하여 그것에 대한 수당 정확하게 다시 계산하여 보내줘야죠...
어떤 업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을 쓴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죠.
더구나 좋은 사람을 쓴다는건 로또까지는 아니여도... 정말 힘든일 같습니다.
제 본업도 아니고...
알바가 저보다 돈 더많이 가져가는 그런 사업?
저도 여짓것 계약서 제대로 쓴 직장이 없었던거 같은데...
전화해서 이러이러하다 표준계약서 샘플 하나 보내주세요 그러면 보내줍니다
급여명세서도 보내 달라고 해서 그대로 지급하고요.
문제 생기면 그냥 세무사사무소 담당자한테 토스해 버리고.
아.. 편합니다.
세무사사무소계약 안하셨으면 검색해도 바로 나오네요.
https://namu.wiki/w/%EA%B7%BC%EB%A1%9C%EA%B3%84%EC%95%BD%EC%84%9C
법적으로 해도 유리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게 문서가 있어야 하고 없으면 근로기준법에 따라갑니다...
앞으로는 꼭! 써야겠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었는데...
주휴수당은 당연히 줘야죠... 무엇이든 줘야하는거면 줍니다... 내가 못받고는 살아도 안주고는 못사는 성격이라서...
2. 주휴수당 미지급 -> 근로계약서도 없는 상황이지만, 정산시 지급하면 벌금이나 행정처분은 없을듯합니다.
3. 해고 고지 -> 사용자와 피사용자가 서로 30일전에 미리 통보해야합니다. 5일날 그만 두겠다는게 3월 5일이 아니면 그 알바도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승훈님 입장에서도 해고를 미리 고지해야합니다만, 알바의 근태가 불성실했다는 등의 근거를 준비하시면 유책사유로인한 해고이므로 면피할수있습니다.
요즘 알바들이 정보수집(공유,교육 등)하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자가 당하는 것들이 근로계약서 미작성, 주휴수당 미지급, 해고 사전고지 위반 순입니다. 특히나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벌금이 크다는 것을 악용해서 협상(이라 쓰고, 협박이라고 읽는..)을 걸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정보는 소상공인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하시면 상세히 안내받으실수있습니다.
그닥 좋은 감정으로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몇일 더 일시키는것도 웃긴거 같고 하여...
모든건 오늘 정산해서 주었습니다... 15시간이상이면 수당이 나가야하는거네요... 그러면 15시간일하면 18시간 지급을 해줘야 하더군요... (계산해보니)
근데 14시간30분 일하면 14시간30분만 지급하면 되구요...
차라리 기본시급을 올리는게 휴무수당 계산까지 해서 줘야하는것보다 더 좋겠습니다...
모든지 복잡하면 서로 머리아프니까요...
그냥 좀 맘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