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부스트와 하이퍼스레딩에 관해서 과연 사용하면 전력소모가 줄어드는 것인지 늘어나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기네요.
글 찾아보면 의견이 완전 제각기 인데요.
터보부스트 켰을때 오히려 한쪽 코어로 풀로드 걸려서 계속 고전력을 먹게 되므로 오히려 전력소모가 커진다는 의견도 있고,
기본적으로 필요없는 코어는 차단 하게 되니 전력소모를 줄여준다라는 의견도 있네요
정확히 모르면 둘다 그럴싸합니다. ㅋㅋ
그리고 하이퍼스레딩 경우 가상의 코어지만 코어수가 늘어나므로 당연히 전력소모가 늘어나게 된다라는 의견이 대다수고,
어떤 글에는 그 폭이 30~50%까지 전력소모가 높아진다는 글도 있더군요.-_-;;
TDP가 정확히 전력을 말하는것은 아니지만 전력과 관계가 아주 깊다라고 보면 i7가 하이퍼쓰레딩 없는? i5와 TDP가 같은데, 과연 전력소모차이가 나는지도 의문이네요.;;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실까요?
터보부스트 이녀석은
Cpu-z에서 보면
나머지코어최저배수 1개코어 최대배수 상황은 거의 안나타납니다. 전반전으로 올코어가 다 올라가고 그중 한코어만 최대배수로 올랐다 내렸다 하더군요 제가 본 몇몇 인텔cpu들도 이랬고
Amd도 그랬습니다. 이런상황이면 당연전기는 더먹겠죠
3930k 와 3820을 비교하면
3820은 풀로드시 100W 즈음 소비하고.
3930은 풀로드시 170W 가까이 소비하지만 TDP는 양쪽다 130w 입니다.
물론 소비전력이 다름에도 3930쪽에 신비한 에너지 블랙홀 같은게 있어서 발열이 서로 비슷한것은 아니고...
열도 3930이 훨씬 많이 납니다만..
어찌 되었건 양쪽다 130W 정도 커버하는 쿨러를 설치하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으니까요.
그냥 마진이 들쭉날쭉 하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열이 얼마나 날것이다 전력소비가 얼마나 될거다를 가늠하는것 자채가 무의미 합니다..
그냥 순수하게 쿨러 뭐 사면 문제 없겠네 용도로만 가치가 있는 수치에요..
물리적인 하나의 코어가 수행하는 일의 양이 많아져서 전력소모가 많아지는 것이죠.... ^^
코어가 노는꼴을 못보겠다....... 일하는 틈틈이 쉬는시간까지 부려먹는 기술이 하이퍼스레딩이니까요... ^^
쓰이든 안쓰이든 딱 하는 일 만큼 먹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터보 부스트는 특정 스레드에 중한 일이 몰렸을 경우, 해당 스레드(코어)에 파워를 몰아서 가속시키는 방식이고(요새 멀티스레딩 기술이 좋아져서 대개 이런경우 모든 코어가 풀로 올라갑니다: 보통 구형 앱들(옛날 게임 같은거) 돌릴때나 1개 코어만 가속되는걸 보게 되죠), 하이퍼스레딩은 CPU의 한개 코어는 각각의 작업에 맞는 여러개의 모듈로 이루어져있는데, 안쓰는 모듈도 굴려보자라는 취지에서 나온 기술입니다. 오른손이랑 왼손으로 일하는데 왼손이 놀면 그 왼손에도 다른 일을 쥐어주어 일을 시키는거죠(시스템정보에선 마치 두개 코어처럼 띄우지만 실제론 그정도론 잘 작동 안합니다: 비 하이퍼스레딩 동일 코어에 비해 약 20% 정도 상승). 마찬가지로 전기는 딱 하는 일만큼 먹습니다.
예전엔 전력관리기술이 형편없어서 CPU 코어의 경우 일부 모듈만 사용해도 전체 모듈들이 전기를 쳐묵쳐묵했었습니다.
때문에 위의 기술 중 하이퍼스레딩이 전기를 아낄 수 있냐라고 물으면 특정 조건하에 하는일에 비해 전기를 아낄 수 있다라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정확히 말하자면 먹는 전기는 동일하지만 하는일은 좀더 늘어나는: 사실 하이퍼스레딩은 평균 약 5%의 리소스를 더 먹습니다, 대신 성능이 약 20%정도 평균적으로 증가하죠).
하지만 현재 CPU들은 코어들 성능과 전력을 일에 맞추어 조절할 뿐 아니라, 하나의 코어 내에서도 안쓰는 모듈들은 과감히 슬립시켜버립니다.
때문에 해당 기술들이 동작(즉 저 기술들이 사용될만큼의 일이 주어지면)하면 기존 상태(IDLE)보다 전기를 더 먹기는 하는데, 그 만큼 더 일을 합니다.
전력소모량으로 굳이 따진다면, 그렇게 얻은 추진력으로 일을 빨리 끝내고 컴퓨터를 빨리 끌 수 있을테니, 아낄 수 있다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