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TB 용량의 PC에 달아놓고 쓸 PC용 하드디스크를 하나 사려 합니다. 일단 지금으로썬 도시바를 가장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으로썬 PC용으로 도시바 2TB, 백업용(및 외장용)으로 씨게이트 2TB(아마 Expension Desk일겁니다), 삼성(하드 자체는 씨게이트) 5TB(D3 Station인걸로 기억합니다), 옛날옛적 삼성 600GB 를 쓰고 있습니다.
씨게이트 외장2TB는 올해 5년째(6882시간) 쓰고 있습니다만 잘돌아가고 있고, PC에 들어있는 도시바2TB는 작년5월부터(1785시간) 써오고 있습니다.
5TB짜리 외장은 완전히 백업용이라 쓸때만 꽂아놓고(한두달에 한번 꽂아서 확인해주는 정도)있습니다.
WD는 제가 직접 쓰진 않고 있지만, 예전에 지인 컴퓨터 맞춰줄 때 1TB(Blue)로 하나 맞춰주고 (아주 가까운 지인이라)지금도 웬만해선 제가 관리해주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2년정도 사용해도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해서, 개인적인 경험으론 해당 세 회사간에 성능이나 신뢰성은 판단할 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도시바를 고려하는 이유는 도시바가 가장 가격이 싸서입니다. (학생이라 가격이 중요한 사항이라서요. 마찬가지로, 이게 제가 히타치를 고려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정보력이 많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씨게이트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면 다들 씨게이트는 헬게이트다 돌연사다 이러고 있고, WD쪽을 찾아보면 WD도 매번 죽는다는 소리가 나오고, 도시바를 찾아보면 고주파 문제나 틱틱거리다 죽는다는 말이 많더군요. (어딜가나 공통적으로 히타치를 추천하긴 합니다만 예산이 큰 문제인지라...)
괜히 불안해지기만 하고 당최 쓸만한 내용을 알수가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 마다 크게 고려할만한 차이나 특성등이 있나요? 아니면 이거나 저거나 결국 뽑기운 정도인건가요?
PC용이나 백업용으로는 딱히 어느 제조사를 쓰던지간에 큰 상관이 없는건가요?
보통 하드 불량률을 열람한 후에 선택하시더라구요.
그중에 hgst 가 그나마 낮은 불량률을 보이고,
씨게이트가 그나마 높은 불량률을 보인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각자 모두 이슈는 있는거같습니다......
가성비 때문에 사는 것이고 약 1.5년에 1개쯤 사는 것 같습니다..
지금 5개 돌리고 있고 3개쯤은 2년 워런티 다 지났습니다..
배드는 없고 아직은 별일 없이 잘 돌아갑니다..
다만 하위 등급이라도 HGST나 도시바는 RV센서 등이 붙어있고 그 대신 좀 더 비싸지만 특정 환경에서는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여집니다. 그 특정 환경의 대표가 하드 불량률 공개로 유명한 Backblaze고요.
하드 안정성 얘기하면 Backblaze 통계를 들고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쪽은 극단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그 돈으로 용량을 더 확보해서 백업하면 된다는 생각이라서, 레이드 카드니 하는 건 아예 안쓰고 하드도 무조건 가장 싼 그린 하드 위주에 SATA 멀티플라이어로 연결해서 문어발 확장한걸 소프트웨어 레이드로 묶는 동네입니다.
그렇게 4U케이스에 하드 60개씩 밖아놓고 랙에 곽채우니까 극단적인 발열 진동 환경이고 그러니 RV센서가 있는 제품들이 잘버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