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CPU를 늘보다 보면 의외로 정말 다양한 직업군에 다양한 분들이 많이 모여 계셔서 늘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마감하고 집에 들어와 간만에 김치찌개에 막걸리를 거하게 하고 있다가 예전에 잠시 꿈꾸었던 남자항공기승무원(스튜어드)를
생각해 보다가 문뜩 늘 궁금했었던 사항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려 봅니다.
요즘 저녁마다 유튜브를 즐겨 보는데 몇몇 유튜버(?)분들을 보면 직업상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 해외 곳곳을 다니시더라구요.
물론 여행,항공업계(승무원,기장,여행업,가이드,통역,의전등)분들이야 직업이 그러시니 당연히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겠지만
여행이나 항공업계쪽 말고도 의외로 해외출장이 잦은직업? 직업군이 있을까요?
뭐 해외 바이어를 만나러 다닌다던가 해외 공장부지? 기타등등으로 해외로 자주 출장을 가거나 머물러야 하는 직업과
의외로 해외출장이 많은 직업군이 있을까요?
늘 궁금하기도 했었고 그런직업에 대한 지대한 호기심과 아울러
요즘 추천영상에 자주뜨는 유튜버 한분이 IT제품구입,리뷰 여행영상 같은걸 많이 올리시는데
도대체 저분은 직업이 어떻게 되길래 저렇게 자주 해외출장을 다니나? 라는 궁금증이 증폭제가 되어 이렇게 질문 드려봅니다.
아울러 해외출장이 많은 회원분이시라면 해외출장의 장단점이 무엇이신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요즘에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도 많고 예전부터 늘 해외출장 잦으신분들 무슨일을 하시길래 만날 저리 피곤하시고 바쁘신지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라 너무 궁금도하고
회사에서 출장에 드는 왕복항공권&체류비등을 다 제공해주시는것 보면 분명 회사에서 그냥 보내시는건 아닐텐데
그런 직업군이 어떤게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일반론적으로.,. 마케팅, 서비스, 학술(이건 하이테크 분야.. 그 기술로 논문을 쓰고싶다는 교수가 있는 수준의..) 분야가 상위에 있을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회사에서 항공, 의식주 다 지불은 해줍니다만.. 고용/피고용 관계에서 고용주는 주는것 보다 더 받아가는것을 원하게 마련입니다..
더해서 내 것(기술등..)이 궁금하다는 외국인이 있어 출장간다.. 는 말.. 성과에 엮이는 순간 이미 갑을관계의 성립이 됩니다.
백인, 외국인이라고 상식적이고 친절하지 않습니다.. 그네들도 갑을이 보이면 욕설 직전의 막말 자주 합니다. 대놓고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장난이 아니라, 출장의 장점은 출장을 간다는 것이고,.,. 단점은 출장을 간다는 것입니다..
회사에 따라서 그 전후 서류처리나 보고 처리를 하느니 차라리 빠지겠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것이 아닙니다..
짱이죠. 납품되는곳엔 무조건 설치 및 테스트를 해야하니
사이트서베이부터 온사이트 테스트까지하면
1달은 뭐 금방입니다.
아시아망 유럽망 미주망 뭐 계속 장비는 업그레이드 되고 용량도 증설되니까요.
이집트에서 온지 1달도 안되 지금은 싱가폴 가있던데 일본 거래처 직원이.
아마 집에서 버리지 않았나 싶던데요.^^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일하기 위한 여행은 극과극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출장가는거지 즐겁게 가는 사람은 없을꺼라 봅니다.
해외 가더라도 어차피 빡빡한 일정에
특정 장소에서 필요한 일만 줄창하다가
잠만 호텔방내지는 여관방(?) 등지에서 새우잠 자다가
업무와 성과의 압박을 받으며 귀국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군요.
특히 가정(와이프와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정신적으로도 파탄나기 쉽습니다.
그게 일상이 되어버리면 집에 아빠 들어오면 자식들이 불편해 하고(아빠 또 언제 나가지?)
아내도 남자 과외선생님에게 추파 던지고 ㅋㅋㅋ
제 친구가 초딩 과외 선생님인데 남편이 원양어선 선원, 타지역 공장장, 따로사는집이 두군데 있는데
남편이 돈은 잘 벌어다 주는데 엄마가 심심하니까
쓸대없는 시시콜콜한 문자를 많이 보낸다네요 결혼 빨리해서 초딩 2~3학년이면 3~5살 누나뻘
이스라엘 입국하던 직원인 오래전에 이라크 입국했던 출입국 기록 들켜서 이스라엘 감옥같은곳에 1주일 있다가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스라엘에 먼져 갔다가 사우디나 쿠웨이트 같은나라 모르고 가면 몇개월 아무도 모르게 골방에 있다가 올수도 있습니다.
일은 일, 휴가는 휴가 입니다.
여행하고 와서 멋진 글빨로 베스트셀러를 쭉쭉 뽑아내고.
때마다 예전에 베스트셀러가 스테디 셀러로 효자노릇 해주고..
뭐.. 이러면 세상 부러울게 없겠지요 ^^
그리고 어떤 직군이건 자주 출장을 가는 파트는 출장가서 딴 짓 할 여유 없습니다. 이게 되는 건 출장이라도 해외 세미나나 쇼 참관 정도인데 사실 이건 반쯤은 포상에 가까운 거라 자주 보내 주지를 않지요. 아님 자영업을 하시면서 출장을 꾸미시는 것도 방법이지요. 커피전문점 사장 중에도 본인이 직접 원두 고르러 남미 다니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경우는 어느정도 관광을 겸할 수 있겠지요.
결론:월급쟁이가 출장을 자주 다닐순 있지만 출장중 놀러다니는건 꿈도 못꾼다 ㅠㅠ
예전 직장은..
1년에 5번정도 다닌것 같아요 (2주정도) 자주도 아니고. 너무 적지도 않고.. 적당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
( 동남아 + 중동 )
직종은 IT였어요..
해외여행 안다닌 나라가 없을 정도로 엄청 돌아다니더라고요. 관광지도 짬짬이 많이 다니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