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사용중인 나스(DS1515+, 데카INS 제품)가 고장나서 A/S를 맡겼습니다.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였는데 데카쪽에선 최근 이슈가 되었던 CPU결함(링크)으로
인한 문제라면서 RMA로 처리해야 한다하기에 현재 발송 후 처리 단계에 있습니다.
문제는 원래 기본 메모리가 2G 짜리인데 처음 구입 시 추가로 4G 메모리를 구입하여 장착해 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6G(2+4)가 장착된 채로 발송이 되었는데.. 저는 당연히 4G를 추가 장착한 채로 보냈으니
올때도 원래대로 장착을 해주거나 따로 동봉해서 보내줄꺼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않챙기면 어쩌나 해서
데카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메모리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추가 장착된 메모리가 정품메모리도 아니라서 정상적인 동작 보증 불가로 A/S를 거부당할 수도 있고
메모리도 돌려받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물론 정품 메모리는 아니지만(Cynex 4G) 2년이 넘게 무중단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고 그걸 떠나서 추가 장착한
메모리가 자기들 물건도 아닌데 돌려받을 수 없다는 건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다 서로 같은 말만 반복하는것 같아
일단 물건을 받아보고 나서 다시 얘기하기로 한 상태 입니다.
혹시 국내에서 유통한 정품 시놀로지 나스를 구입하신 분들 중에 같은 경우를 겪으신 분들이 있으신지 해서요..
시놀로지 본사에 메일을 보내려 공식 홈페이지에 찾아아보니 데카는 "리셀러, SI, 대리점" 어디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불안하기만 한데요... 혹시 추가 장착한 메모리를 돌려받을 수 없는 걸까요?
그리고 제것도 아니고 회사자산인데 나스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걱정인 상태 입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혹시 같은 경우나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의 의견 및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된 메모리가 아직 국내에 있다라고 하면 메모리를 수거해야 하는게 맞고요..
추가된 메모리도 데카에서 구매했다면 영수증이나 거래명세표등을 보내서 확인 작업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데카하고 이야기 잘하셔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각각 따로 구매했습니다.
혹시 이미 시놀로지 본사로 발송을 한거라면..
본사쪽에 메일을 보내봐야 하는 걸까요? ㅠ.ㅜ
RMA를 진행하게 되면 보통 제조사는 물건 상태를 확인하고 RMA가 가능하다라고 하면 RMA 넘버를 보내서 RMA 할 제품을
보내 달라고 합니다..
데카 담당자랑 같이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상식에선 이해가 가질 않네요..ㅠ.ㅜ
보통 자체수리하는 경우에는 확인전화를 해주거나 미리 이야기하면 챙겨놓기도 합니다.
일단 분쟁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끼우지 않아놓고 끼워 보냈다고 우기는)
보통은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냥 가볍게 생각해서 CPU 꽂아 보냈는지에 대해 누가 보증할 수 있나요?
증빙한답시고 일부러 사진 찍어놓은담에 빼놓고 나서 보낸 후에 우기면 답이 없잖아요.
박스 오픈하는 상태를 CCTV일일히 다 돌려보고 할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확인하고 본체 그대로를 통으로 발송처리 한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돌려받을 수 없는 걸까요? ㅠ.ㅜ
어느 벤더사 장비들은 추가 부품(비품) 장착후 사용중 문제가 발생했는데, 추가부품(비품) 제거하지 않고 A/S신청할경우 A/S시에 확인하고 수리는 커녕 아예 그 물품은 A/S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런티가 영영 사라지는거죠.)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분쟁이 생길거라 생각되면 원칙대로 처리해버리는게 보통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 경우엔 보증 외 규격의 부착품 사용으로 인한 수리불가 같은 이야기도 성립될지 모릅니다.
수리라면 몰라도 RMA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돌려받기 힘들지요.
2만원 손해 줄이려다가 NAS 수리거부 당하거나 일처리 복잡해지면 이것도 저것도 안됩니다.
원칙적으로 안 된다고 했는데 운이 좋았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몇몇 업체에서는 AS 보내기 전에 수리할 제품만 보내라고 꼼꼼하게 안내해주는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