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형 2017-08

작물에 따라 다르고

땅에 따라 다르고

관리자가 계속 관리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확한 것은 해봐야 알겠죠..

돈이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도 문제가 되겠죠..

농업이 결코 쉬운건 아닙니다..

부모님도 텃밭을 하십니다만 요근래는 가뭄이 계속 되어 속으로는 맨날 기우제를 기냅니다..

메가날백 2017-08

매주가 아니라 한달에 한번만 슬쩍 봐도 뭐가 나오긴 나옵니다.
다만 수량이 팍팍 떨어지고 품질이 상품으로는 쓸수 없는 물건이 되나서 그러지.
혹은 풀뽑고 손질하는 시간이 너무 들어서 수확할 시간은 없다던가 등등.
(그럴땐 제초제 같은걸 동원하면 됩니다.)

미국 대형 농장 같으면 비행기타고 약뿌리는 것 조차 몇달에 한번꼴이고 나머진 죄다 방치하는 형태로 농장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

토리 2017-08

주말농장은 자주 갈수있는 가까운곳에 하는겁니다

김준유 2017-08

그래서 주말 농장엔 자주 안가도 되는 작물을 주로 심습니다.. 봄 대표 작물이 감자입니다.
주말 농장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는데 보통 5평을 한 사이트로 주더군요. 서울시에서 하는 주말농장의 경우엔... 약 60%의 땅에 감자를 심었었고 나머지에 상추. 배추. 아욱 등을 심었습니다..
상추는 잡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극심한 가뭄이 아니면 잡초수준이라 따서 나눠주는 것도 일입니다.. 적당히 심어야 하는데 이게 어렵지요. 씨 보면 이게 발아할까 싶어 심었다가 약 4~50포기 정도가 되서 따기도 바빴지만 먹기는 더 바빠서 ...

그리고 주말 농장 주변에 산이 있으면 밤에 고라니가 내려와서 작물을 뜯어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도 아빠들은 자주 못가는 곳에 농장을 하고 싶어할 겁니다... 이유는 아시죠?

서정욱 2017-08

심어 놓고 계속 손 보면서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것들.  (열매, 잎채소)
상추, 오이, 토마토, 고추...

한번 심으면 캘 때까지 손 놓고 있어도 잘 자라는 것들. (뿌리 채소)
고구마, 감자, 옥수수, 당근, 애호박...

한번쯤은 해볼만해요,  근데 주위 분들과 어울려 같이 하시는게 좋음.
너는 뭐 심고, 나는 뭐심고...  품앗이도 하고, 나눠 먹기도 하고...

김윤술 2017-08

답은 이미 알고 있네요.
날마다까진 아니여도 자주가서 농작물 상태 확인하고 병충해 예방해야되고 아기 돌보는것처럼 농작물도 그렇게 봐야됩니다.
어릴때부터 밭에 따라다니면서 정말 농사는 못하겠다라는 결론만 내렸습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놓고도 하늘이 안도와주거나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거나 하면 빚만 늘어나니까요.
주말농장 내용에 벗어난 이야기지만 귀농에 대해서 매스컴에서 너무 환상을 심어주던데 우리나라 유통 적폐가 개선되지 않는한 전 말릴겁니다. 유통 마피아들만 처리해줘도 농사하겠다는 사람들 말리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