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제가
A. 어떤 패드(아이패드 프로라고 가정)
B. 어떤 클라우드(google drive, icloud, onedrive, naver cloud라고 가정)
C. 어떤 PC(PC에 동기화 폴더를 지정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애플리케이션 설치했다고 가정)
이렇게 ABC를 구축해 이용할 때,
A에서 데이터 1, 2, 3을 생산했습니다. (사진이나 녹음 음성, 내가 그린 그림 등으로 가정)
C에서 데이터 4, 5, 6을 생산했습니다. (압축파일, 문서 등등으로 가정)
그럼 자동 동기화의 경우, B에 1,2,3,4,5,6 이 다 보관되고 A든 C든 1,2,3,4,5,6을 다 볼 수 있지요?
여기까진 대충 알거같습니다. 근데, 삭제의 경우가 궁금합니다.
1. A에서 데이터 4를 지우면, A,B,C 모두에서 4는 삭제됩니까?
2. C에서 데이터 1을 지우면, A,B,C 모두에서 1은 삭제됩니까?
3. B에서 데이터 3, 4를 지우면 A,B,C 모두에서 3,4는 삭제됩니까?
제가 대충 본 바로는 C의 조작을 통해 A의 데이터 1,2,3을 삭제하는 건 불가능해 보이던데 제가 개념이 안잡힌걸까요?
C의 공유폴더 사진을 지워도 A단말기에는 사진이 남아있었습니다. 이건 사진에 한해서이고 일반 데이터는 또 다를까요?
'클라우드를 통한 동기화'가 되어도 그 데이터들의 '출처'는 서로 다르게 각각 기록되어 있고, 출처가 아닌 곳에서는 단지 읽는것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되는걸까요?
여기 동기화/클라우드 고수님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클라우드를 통한 동기화의 개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p.s. 만일 A, B, C어디서 파일을 지우든 무조건 세군데 동시에 다 사라진다면 (이러면 제가 개념 잡기 편하겠죠)
근데 이 경우엔 아예 '백업'의 효과가 전혀 없지 않나요?
그냥 지금 당장 단말기가 없는 장소에서도 파일에 접근가능하다는 이점만 있고요.
동기화는 데이터중복 미러개념으로 가야되는거고 백업은 말그대로 백업입니다. 백업은 시점복원을 할수 있는 수단이기도 한거고 동기화는 일일이 데이터를 스케쥴로 백업처럼 복사하거나 하는 수동적 보다는 실시간처럼 사본을 그대로 다른장치에 남겨두는겁니다. 지우면 지워지고 입력하면 원격지도 생기고 하는건데 문제는 다른장치에서 같은 폴더 위치를 중복으로 지정했다가 날려먹는 케이스가 흔해서 if 같은 구문을 별도로 넣었을겁니다. 원격지에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삭제 유무를 사용자가 지정하게 한다든가 하는...
사람들이 동기화를 이용해서 백업으로 이용하겠다고 하는데 동기화는 물리적 장애나 장치 이동으로 인한 데이터 없음을 대비한 사본을 존재시키는 방식이고 백업은 삭제 변경 초기데이터 복구를 위한 수단입니다. 애초에 다른걸 갖고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백업 => 동기화랑 관계없이 보존
백업과 동기화는 기능과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혼용할수도 있겠지만, 사용자가 둘 사이의 다름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내 PC에서 클라우드 동기화시 내 PC는 D,E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클라우드에는 A,B 파일을 업로드 하지요.
결과적으로 내 PC와 클라우드 모두 A,B,C,D,E 파일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A,B,C,D,E 파일이 생겼다라는 로그가 남게 되지요.
이후 클라우드에서 E 파일을 지우게 되면 있던 파일을 지웠다는 로그가 남아있기 때문에 향후 동기화시 다른 PC에서 삭제가 가능한겁니다.
로그 없이 삭제를 한다면 다른 PC에서는 삭제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E 파일을 생성한 로그와 지운 로그 두개가 동시에 있기에 어떤 작업이 먼저인지를 알 수 있는것이지요.
또한 클라우드에서 삭제된 자료를 내 PC에서는 지워지지 않도록 세팅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백업의 범주에 동기화나 클라우드가 일정부분 포함될 수는 있지만 백업 = 동기화 = 클라우드 인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