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것에 많은 한계를 느껴서, 노트북을 팔고 60만 원 이내에 데스크탑을 마련하려 합니다.

주로 하는 게임이 GTA5, 배틀그라운드 등 고사양이기 때문에 고사양 PC를 찾고 있지만 1년 남짓한 기간만 쓸 예정이라 라이젠 등의 최신 데스크탑을 마련하는건 돈낭비같아 중고 PC를 찾고 있습니다. DDR4 램값이 떨어지는 것도 꽤 오래 걸릴 것 같아 DDR3 데스크탑을 보는 것도 있고요.

원하는 사양은 i7-4770HQ 정도의 CPU 성능과 12GB 이상의 RAM입니다. VGA는 GTX970 등을 별도로 구입할 예정이고요.

그래서 원래 보고있던건 HP Z400이나 Z600, Z800 등의 LGA1366 계열 서버컴퓨터들인데요. 성능만으로는 X5670이 cpubenchmark.net 기준으로 8천 점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가격도 Z400에 VGA 포함 50만 원대면 마련이 가능할 것 같고요.

다만 1366 소켓의 아키텍쳐가 나온지 올해로 6년이 넘은, 샌디보다도 구형의 모델이니만큼 혹시 VGA와 호환이 안 되거나 사용 도중 수명 문제로 아예 고장이 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특히 이들의 판매글을 유심히 보면 게임 등의 작업장으로 사용하던 것들이 대부분이라 일반 PC보다 더 오래 사용하며 수명이 더 단축되지 않았을까 우려됩니다.

아무리 1년만 쓴다 해도 1366 서버보다는 2011 서버가 수명이나 성능 면에서 낫지 않을까 싶어 LGA2011 소켓의 샌디브릿지 제온 모델을 구입하고 싶지만 이쪽은 아직 잘 찾아보지 못 해 어떤 모델을 구입해야 할지 짐작도 안 갑니다.

역시 1366은 포기하는게 좋을까요?

포기한다면 2011 소켓으로는 어떻게 견적을 맞춰야 60 이하에서 완성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