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제가 비염이 있어 컨디션이 나쁘면 오전에 많이 킁킁 거리는 편입니다.
저는 익숙해져 괜찬지만(?) 주변 사람들이 고생하죠. 참 듣기 싫은 소리를 계속 내니까.
가끔 전화 통화라도 하려하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아는분이 콧속에 소금물로 세척하는 통이 있는데 그걸 써보라고 해써 약국에서 구매했습니다.
코에 주입할 수 있는 PET병과 커피스틱 처럼 생긴 소금팩.
정수된 미지근한 물에 1포 타서 잘 녹인 후 양쪽 콧구멍으로 번갈아서 총 4번 정도 세척이 되더군요. 힘들진 않구요.
첫날에는 기적과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아침에 코로 숨쉬는 기쁨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한 3일 지나가니까 무덤덤 하다는 것입니다.
코는 뚫히는데 콧물이 조금씩 나오니 킁킁 거리는 것은 여전합니다.
이후에 뭔가 더 조치를 해야하는 건가요?
예를 들어 코를 세척후 잘 말려줘야 하나요? (이곳에서 유행하는 기판 물세척 처럼)
...
비염증상이 환경에 좌우되는편인데 먼지 특히 미세먼지 안좋을때는 심하고 개털, 곰팡이, 향수, 방향제, 온도차, 인스턴스식품, 꽃가루, 기타등등...
킁킁하는건 버릇입니다. 킁킁하기보단 그냥 삼켜버리거나 코와목사이에 뭐가 낀거 같으면 한번에 캬악 하고 뱉지말고 삼켜버리세요.
코세척 노즈클린 젖병같은걸로 세척하나요? 전 가끔 그거 쓰는데...
오른쪽 콧구멍으로 쏘면 왼쪽 콧구멍으로 나와서 콧속에 작은 코딱지들 잘 싯겨나오긴 합니다.
알레르기성은 코청소하면 더 민감해지기때문에 마스크쓰고 다니는걸 권장합니다.
제가 비염수술을 받은 이유가 코로 숨을 쉴수가 없고 코로 숨을 쉴수 없으면 머리아프고 눈아프고 그 고통은 말할수가 없어서 한쪽 콧구멍 수술했습니다. 그이후로 이게 사는거구나를 느꼈죠.
제것은 병에 물 500 + 소금한포넣고 전자랜지에서 끓인(소독+용해)뒤 식혀서 쓰는거였는데...
물이 계속나오는것은 부비동에 물이 들어가서 그래영... 그래도 거기 청소할려고 넣는거니까요 ....
그래서 그 쬐만한 물통이 비쌌군요.
글씨 작은 건 요즘 보지않는 (못보는) 버릇이 생겨서...
매뉴얼 정독 해야겠습니다.
이제품은 끓인물 식혀 미지근해지면 점선까지 넣으라고 되어있네요
정량해놨으니까 비싸겠지만.... 요즘은 생리식염수 사다가 데파 씁니다
노즈스위퍼 좋아요~ 이상민이 쓰는.. (위에 덧글에 달려있네요~)
한주 소금 정제염으로 사셔서 식염수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경제적입니다~ 참고하세요~
수술 당일 좀 아프지...나름 괜찮고 비염도 한 70%는 줄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해서 SWEEPER로 계속 세척중인데 ..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SWEEPER 약국에 안팔든데요..^^;; 전 병원에서 구매 했습니다.
병원이 환장을 대상으로 장사 제대로 하네요.
비염 같은 질환(?) 치료 하려면 몇년은 인내심을 가지고 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저런 방법은 그때만 반짝 하는 응급처치식 효과일 뿐이고 궁극적인 치료를 하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올바른 규칙생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목한 가정생활, 좋은 인간관계등등이 다 충족되어야 합니다.
아마 저 중에 하나 정도가 빠져 있을 듯 한데..
일반적으로 현대인들의 특징인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생활이 안되어 있을 확률이 큽니다.. 맞나요?
건강한, 올바른, 화목한, 좋은. 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기준 가지고 답하라면 모두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잣대를 만든다고 가정하여도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서도 비염이 없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동생이 약간 육체적인 job을 잡더니 이런 문제가 싹 사라졌습니다..
저도 육체적 일을 했을 때는 사라지더군요...
아마도 몸의 면역성과 관련 있지 않을까요?.. 운동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