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를 독학하고 있습니다.
자바책 한권을 예외처리를 빼고 한번은 훑어 봤습니다. 손으로 예제소스 코드도 타이핑해봤습니다.
이전에 2cpu 회원님 댓글중에서
공부->실전 생활 적용-> 보안할 부분 찾기
그래서 저는 "자판기"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if문과 else if문을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잔액이 부족하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를 고민했습니다.
인터넷의 도움없이 혼자서 끙끙거리면서 80%는 완성을 하게되었습니다.
sum = coin+sum+number*0;
이것을 생각해 내는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조건문"과 "반복문"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증감 연산자의 위치, 결과물을 얻기위해서 어디 {}에 println를 삽입해야 하는지..
이전에도 코딩 공부를 시도했다, 포기한 부분도 "조건문과 반복문, 함수" 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르게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왜? while문을 사용하는지, 왜 while문을 사용할때 조건식을 카운트 해주어야 하는지? 조건식 카운트를 안해주면 무한반복하네?
왜? if문의 실행문장이 많으면 {}로 처리를 하지? 처리할 문장을 {}해주지 않으면 else-if, 혹은 else에서 에러가 나네?
이전에는 왜?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소스코드를 입력하려고 했는데,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질문1. 조건문과 반복문이면 어떤 문제도 처리가 가능한가요? 알고리즘도 조건문, 반복문을 기초로 하는건가요?
질문2. 시간이 부족하다는 가정하에, 많은 소스코드를 보는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혼자서 코드를 짜보는것이 좋을까요?
ps. 영어공부하듯 코딩을 매일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의견도 좋습니다. 2cpu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오늘 공부하면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에 볼드처리 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는거죠.
객체지향언어도 단위 프로시저로 들어가면 다 같은 방법입니다.
2. (하고 싶은것) + (필요한 것)의 교집합이 큰 걸 만들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파 취급을 받는 무조건 분기도 경우에 따라 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신호 처리의 일련의 과정을 논리적인 규칙으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터 ~까지 ~을 한다, 이 때 ~한 상황을 만나면 예외적으로 ~를 수행한다 라는 말로 풀어 쓸 수 있는 모든 알고리즘은 반복과 조건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2.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아예 처음부터 중고급 알고리즘/기능을 혼자 작성하는것은 생각보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게 되는 부작용이 아주 심합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기 딱 좋습니다..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시다면 관심이 있으신 분야의 open source중에 유명한 라이브러리를 찾아 그 구조를 해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어가 가능하실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멤버로 참여하시거나 stack overflow에 섞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 조건을 비교하고 반복하는 것을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가령 일억개의 데이타를 비교해야하는 프로그램에서 if-else가 두 번 사용되면 이억번의 비교를 해야겠지만, if-else가 한 번만 사용되게 만들면 딱 반으로 시간및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실제 업무에서의 프로그래머들은 시간에 쫓겨서 딱 FRD (Functional Requirements Description/Documents)에서 지정하는 부분만 부랴부랴 코딩하는 경우가 많은데, 논리적 사고 (logical thoughts)나 에러 핸들링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하기에 결과물에 숨겨진 버그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하는 습관을 프로그래밍 시작 초기부터 익숙해 지도록 노력하신다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전공 과목 학기 과제로 간단한 컴파일러를 자바로 개발하는것이 있었는데 교수분은 별로였지만 나름 도움이 많이되는 과정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면,
int a=1, b=2, c=0;
c = a + b;
데이타 타입을 정의해주고, initialize 해야하고요. 그 다음 연산 기호도 정의되어야하고, 연산 결과를 어떻게 업데이트할건지를 다 생각해야 하니까 참 복잡했던것 같습니다.
나름 소프트웨어의 구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기에 제게는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어떨까 싶네요.
댓글 하나하나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계어나 튜링 머신을 보시면.... 기능이라는 것은 기억장치를 읽고 쓰는 것과 산술 연산과 논리 연산, 특정 조건일 때 특정 주소로 점프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작은 모듈을 만들어서 더 큰 모듈을 만들고, 그렇게 쌓아가는 것이죠.
질문2. 시간이 부족하다는 가정하에, 많은 소스코드를 보는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혼자서 코드를 짜보는것이 좋을까요?
목표가 어딘지에 따라 다르겠죠. 그냥 코딩을 알고만 싶다면 소스코드를 많이 보세요. 하지만 내 실력으로 쌓으려면 무조건 직접 작성해봐야 합니다.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거든요. fizzbuzz라는 재미있는 문제가 있는데, 말씀하신 자판기 수준의 코딩을 하는 문제인데, 컴퓨터과학 전공자인데도 못 푸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http://bryan.wiki/260
처음 언어를 배우신다면 파이썬을 추천드립니다.
2. 시간이 부족하다는게 컴퓨터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컴퓨터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릴 방법 이외에는 해답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