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집사람 친구가 이번에 이사를 하는데 신축 빌라 같은 데 입니다.
월세로 들어가는데 집주인이 벽걸이 TV 설치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네요. 새 집 벽에 구멍 낸다고.
어찌해야 하냐고 물어보기에
계약서에 그런 내용도 없고 나갈 때 원상복구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해줬는데..
일반적으로 계약서에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나갈때 원상복구 해주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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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친구가 이번에 이사를 하는데 신축 빌라 같은 데 입니다.
월세로 들어가는데 집주인이 벽걸이 TV 설치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네요. 새 집 벽에 구멍 낸다고.
어찌해야 하냐고 물어보기에
계약서에 그런 내용도 없고 나갈 때 원상복구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해줬는데..
일반적으로 계약서에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나갈때 원상복구 해주는 것 아닌가요?
크게는 에어컨 실외기 냉매 라인 관통을 위한 홀이나
작게는 벽에 못질하는걸 예를들수있는데
원복이라는게 공구리 치라면 할말없는데 집주인이 신축이라 아끼나 보네요
녹음하거나 문자를 받아두어야 하겠지요.
원상복구의 개념이 애매해서 임대인이 수틀리면 나갈 때 괴롭힐 수 있습니다.
비용보다는 감정이 문제이니 협의하는 게 제일입니다.
임대인에게 물어보니 안된다고 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들어보니... 안되는 이유가 있었네요.
TV를 달려고 한 장소가 가벽인 듯 합니다. 직접 보질 못해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집주인이 베니어판 같은 걸 데고 보강을 해서 TV를 달라고 하는 것 보니 뒤에 별도로 시멘트 벽 같은 게 없나봅니다.
벽이 약하면 TV 달지 말고 스텐드로 쓰라고 해줬습니다.
요즘 티비가 가벼워졌다고는하나 인치는 커져서 벽걸이까지 무게하면 은근 무거워질수있으니말이죠~
벽에 못구멍하나가지고서도 사람얼굴 다시처다볼 인간들 많습니다.
원복이라는게 말이 원복이지 재료사서 구멍 틀어막고 끝 이런건 원복이 아니죠 엄밀히...
벽지만 새로해도 모르는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집주인이 그정도로 깐깐한정도면 절대 안하는걸 추천합니다.
별의별 인간 다 만나면서 공사하는 사람입니다. 구멍하나 내는거 조차 허락받고 뚫습니다.
1cm구멍 허락안받고 뚫었다고, 통째로 창문 교체해달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벽걸이 비추하며, 스탠드 사용하시는게 호환성/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신축 아파트 전세들어갈 때 집주인이 벽결이 써도 좋다고 해서 뚫고 썼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저는 운이 좋아서 아트월 타일이 안깨졌지만 그 아파트 벽이 굉장히 단단해서 잘 안 뚫리다 보니
그동네에 타일 깨먹은 집이 많더라구요. 이사갈때 변상을 해야 했는데, 같은 타일 못 구하면 낭패봅니다.
내 집이어도 문제인게, 가구 배치가 바뀌거나 벽걸이 쓰다가 큰 TV로 바꾸면 구멍을 새로 뚫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스탠드로 사야 옮기기 쉽고, 나중에 더 큰 TV를 샀을때 자연스럽게 게임용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저러면 정말 피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