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에 문의하니까 이제는 모든 2.5 외장 하드가 SMR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더이상 PMR은 없다고 합니다.
이제 SMR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현실에 적응해야겠네요.
SMR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가 그 저장방식 구조상 자주 쓰고 지우면 전송속도가 급격히 느려지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SMR 하드에 차곡 차곡 데이타를 지우지는 않고 가끔 읽기만 하면서 쌓기만 하다가 용량이 다 차게 되면, 일시에 3.5 하드로 모두 다 옮겨버리고, diskpart를 통해서 SMR 하드를 완전 초기화 한 다음에 다시 처음부터 데이터를 차곡 차곡 쌓기만 한다면, 하드에 자주 쓰는 것이 아니니까 속도 저하는 피할 수 있을까요?
2.5 외장 하드가 여러가지로 쓰기 편한데, 이제는 SMR이라고 하니 힘들어지네요. ㅠㅠ
ssd 의 오버프로비저닝 처럼 알아서 빈공간에 쓰기를 시키게 하거나 주기적으로 조각모음을 해주지않을까요? 우리 몰래 알아서 척척?
즉 특정 영역에 쓰기 작업을 하려면 먼저 해당 영역이 속한 블럭을 읽어서 버퍼에 저장하고 그 중 필요한 부분만 수정한 후에 블럭 전체를 덮어쓰는 식으로 동작하니까 기존 하드에 비해서 쓰는 동작에 더 필요한 시간이 더 긴데 자잘한 파일이 단편화 되서 여기저기 있으면 더 느려지는겁니다.
하지만 기존 하드라고 해도 그런 조건이라면 어차피 쓰기 성능이 떨어지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SMR하드는 그 떨어지는 정도가 더 심한거죠.
그렇게 자잘한 파일을 반복적으로 쓰고 지우고 해야하고 성능저하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SSD를 쓰셔야지 하드에서 이거 좋냐 나쁘냐를 따져봐야 50보 100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