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청년..(수정 : 동영상 탑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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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02_06_22:01 (2.8M), Down : 22, 2018-02

우리 교회 다니는 청년이 자동차로 사람을 


칠 뻔 했습니다.

상대편 아저씨는 놀라서 차를 손으로 밀치며 넘어졌답니다.

그런데 그곳은 '횡단보도' 였습니다.

그 아저씨는 하루 뒤인 어제 병원에 드러누웠다는 소식입니다.

분명 지인들에게 얘기했고 지인들이 이래라 저래라 했을 거라 추측합니다.

아마 돈을 뜯어내서 술값을 벌어낼려고 하는 거 같은데..


이 청년은 기록 영상은 가지고 있습니다.

자해공갈단은 아니지만 이렇게 얌체 같은 경우는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경찰측에서는 횡단보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얘기라는데..

보험회사에서는 어떻게든 자기네들도 돈 최소로 쓰려고 열심히 노력하겠죠?

가르침을 주십시오..

첨부 파일은 해당영상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저 분이 충격으로부터 자기 방어는 제대로 한 것 같은데..

차에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여주농민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Won낙연 2018-02
안타까운일이지만 운전자로써 횡단보도라는데서 할말없이만드는 상황같네요...
적당히 말로 위로해드리고 뒷처리는 보험사에 맏기세요..
김병철 2018-02
간략하게 언급하면

일단 사건에 대한 것은 운전자 과실입니다.
상대방 대응이 과할지라도
운전자가 실수에 대하여 상대방에게 찾아가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시고
편히 병원에 계시다가 퇴원하시라 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과한 반응이라는 말을 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나머지는 보험사에 의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주 후에 상대방에게 전화 후 잘 치료 받았는지 확인 전화해 보십시요.

얌체 같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대응 방법은 없습니다.

이 사항은 사람을 다루어야 하는 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다룰 수 없으면 보험사에게 맡겨두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1주 단위로 전화하는 것은 잊지 마십시요.
퇴원할 때까지..
김준연 2018-02
사람을 죽지 않게 한 것만으로도 주님의 보살핌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한 푼도 안 내고 넘어갈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보험 처리를 하고 나머지(올라가는 보험료)는 나중에 뒷감당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monet 2018-02
운전자가 잘못한거에요.
횡단보도가 아니어도 보행자 배려하고 보호해야 하는데,
더우기 횡단보도였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거죠.
상대에게 진심으로 사과도 하고,
종교인이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 피해자를 의심하고 비방 하는지 ...

진짜 아프겠죠.
안아픈데 그러는거면 보험사, 경찰 등에서 나름 대책을 세울테구요.
     
monet 2018-02
우리사회는 어째 늘 가해자가 억울한건지 ... 쩝.
무아 2018-02
거꾸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내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차가 와서 사고가 날 뻔 했다.
그런데 차주가 동영상도 가지고 있다면서 나에게 살짝 부딛힌거 같은데 얌체같은 놈이라고 생각 하는 것 같다.

저라면 그냥 병원에 가서 드러눕습니다.
그리고 주위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조언을 하실 겁니다.
"교통 사고는 당시에는 경미해 보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후유증이 나오는 것이니
병원 꼬박 꼬박 다니시고 일단 바로 합의는 하지마시고 건강이 우선 입니다."

실제로 이곳 게시판에 관련 문의가 많았는데 대부분 저렇게 조언해주십니다. 그게 맞는 것이구요.

[상대편 아저씨는 놀라서 차를 손으로 밀치며 넘어졌답니다.]
억울해 할 것이 아니라 미안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선호 2018-02
상대방이 손목치기 등 고의가 아니었고, 무단횡단 수준이 아니었다면 운전자 과실입니다. (무단횡단이여도 아예 볼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운전자 과실이 높음)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아도 사고 유발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법제화 되어있습니다.

첨부파일이 없어 확인은 안되지만, 무단횡단 수준이 아니고 "저 분이 충격으로부터 자기 방어는 제대로 한 것 같은데" 수준이라면 손목치기같은 보험사기가 아니라 엄연한 피해자라 생각됩니다.
전방 50m 전에 다이아몬드 표기를 통해 횡단보도가 있다는것을 알리게 되어있고, 원칙적으로는 서행을 하여야합니다. 여기에 전방주시 태만까지 같이 따라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철괭이 2018-02
동영상 첨부가 없어 정확하게 판단은 안되지만
도로교통법상 어쩔수 없습니다.. 횡단보도 앞은 일시 정지후 진행입니다(저조차도 잘 지키지 못하지만)
무단 횡단도 아닌데 가해자가 억울할것도 피해자를 탓할것도 없습니다.

가끔 횡단보도 지나가는데 속도 내서 달려오는 차(사람이 충분하게 건널거라 예상하고 달리는거겠지요)를 보면 가끔 잠깐 멈추어서 용돈도 벌고 몇달간 병원에서 휴가아닌 휴가를 보내고 싶은 생각도 가끔 듭니다(특히 바쁘게 일생기는 시즌에는 더욱더)
이시열 2018-02
비단 대인뿐만이아니라 대물도 똑같습니다... 신호 지나서 앞차가 정차하길래 정차했더니 뒤에서 박아놓고는 와서 하는 첫마디가 왜 서셨어요? 이더라구요 ㅋㅋㅋ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란 프로그램에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앞서 가던 자전거가 이상주행을 하길래 경고성으로 경적을 울렸답니다. 빵~~~~이 아니라 빵!
그런데 자전거가 갑자기 옆으로 넘어지고, 경적소리에 놀라서 넘어졌다고 자전거 수리비와 병원비를 청구했고,
그 상황이 블랙박스에 다 있는데도, 비접촉 사고 원인 제공으로 경적울린 차주가 100으로 나왔었죠.

말씀하신 내용의 사고(동영상은 못 봤지만요..)도 비슷한 아니, 과실이 더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억울한 경우라기 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더 크게 다치시거나 더 않좋은 경우는 면했으니까요.
양철괭이 2018-02
사고 영상을 보니 더 확실히 잘못했네요.
억울할것도 없습니다.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온것도 아니고 사람이 건너는데 차가 오니 알아서 멈추겠지하고 차량을 진행했거나 한눈을 판것 같네요
횡단보도 사고라 형사건이네요.
     
수원76 2018-02
원래 좌회전시에는 왼쪽 부분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차량 운전석쪽 프레임에 가린 부분이 안보여요.
그래서 저도 좌회전 할때는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보는 습관이 있어요.
monet 2018-02
영상 보니 더 열받네요.
저런 상황을 알면서 이런 말이 나오나요?

<아마 돈을 뜯어내서 술값을 벌어낼려고 하는 거 같은데...>

교회다닌다는 말이나 쓰질 말던지 ...
     
수원76 2018-02
열받으신다고 말을 이런 식으로 하는 님도 참 이상하네요.
감정적으로 대하시면 말실수 나오게 마련입니다.
열받으시면 열부터 식히고 오세요.
저도 같은 교회 다니는 청년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편들지 않았습니다.
아저씨의 입장에서 강한 방어를 했으리라고 추측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부상(?) 이 없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도 했고요. 아저씨 입장에서요.
          
monet 2018-02
<아마 돈을 뜯어내서 술값을 벌어낼려고 하는 거 같은데...>

피해자한테 뒤에서 이런 악담 좀 하지 말라구요.
               
수원76 2018-02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저 상황을 당해보면 이해하실 겁니다.
이 청년은 사고 후 온갖 저자세로 일관했더랬습니다.
본문에 이런 내용이 없어서 그래서 열받으셨을 겁니다.
본문에 빠진 내용은 위의 내용과 아울러
이 청년이 추우니까 구급차 올때까지 차에 들어가 계시라고 호들갑을 떨었고요.
(본인은 두렵고 의심스러워서 극구 거부를 했지만)
병원에서 손바닥이 아프다, 발바닥이 아프다 하는데
손바닥 아픈 건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뒤로 넘어질 때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먼저 착지하면 손목이 아픈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발바닥은 왜 아픈 건지.. 뭐 어쨌든 말로는 느낌이 잘 안오고 저 아저씨의 병원에서의 언행을 보면 느낌이 안좋다 이거지요.. 어떤 분들은 잘못한 마당에 뭐가 억울하냐고 하겠지만 비유를 들어 사람이 무심코 담벼락에 방뇨를 했는데 벌금으로 몇천만원 나오거나 징역 살게 되면 뭔가 억울하잖아요. 이쪽에서 의심 안하고 을의 입장에서 저자세를 유지하는데 범죄자 살인자 취급하면 안억울하겠습니까?
ZSNET5 2018-02
영상보니 차량과실이 10이네요.
횡단보도 사고니 중과실에 해당하고, 피해자가 어두운색 옷을 입은것에 대하여 약간의 과실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양보해줘도 9:1 이상은 어려워 보입니다.
가서 싹싹 빌어야 될 사안으로 보이는데요..
아라야 2018-02
쉽지 않습니다... 직접 차량이 닿지 않아도 놀라서 넘어진것만 가지고도 병원에 갈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와 와이프 운전으로 병원에서 나오다가 횡단보도에서 분명히 차에 닿지는 않았습니다. 놀라서 넘어지셨지만.. 횡단보도이고 닿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모셔가서 진찰 받게 하시고 집으로 돌아 가시고 보험사에 연락해서 합의금이나 이런것 문제 없게 잘 처리 하라고 해서 50만원인가 드리고 종결 되었습니다. 그 아주머니 50만원 버셨다고 좋아할거라는 생각보다는 50만원에 합의 해준 아주머니를 고마워 했죠.. 이런 경우는 무조건 병원에서 몇일 더 있으면서 잘 치료 받으라고 하시고 관계를 최대한 유하게 끌고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감정 상해서 악하게 가면 상당히 안좋습니다..
수라 2018-02
보험처리 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차에 안닿고 넘어지거나 다쳐서 발생하는것도 대인접수 해줘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선.. 보험처리 해주는거 말고 운전자가 할건 없습니다.
     
수원76 2018-02
네.. 주위 분들도 다 여기 계신 분들처럼 조언해 주셔서 하라는 대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녀석이 나이가 어려서..
역시 사람은 어른 말을 잘 들어야 해요.. ㅎㅎㅎ
공장장2 2018-02
참고로...
사람은 지가와서 차를 받아도 차가 병원비 내줘야 합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있지요...
주취상태로 무단횡단에 거의 다 지나간차 주유구쪽을 지 무릎으로 가격해놓고 아프다고...
비율 따져서 수리비로 엿이라도 먹일려고 했는데... 3.8리터 승용차량이었거든요...
차는 하나도 안망가져서 수리도 못하고...
전용도로에서도 대인사고는 차쪽이 제로가 나오기가 아주 힘듭니다...
     
수원76 2018-02
마음에 상처 받으신 분들이 많군요.

오히려 제가 위로 드립니다.

이 청년도 이번 일로 삐뚤어지지나 않았으면...
양철괭이 2018-02
주취 무단 횡단자(8차선 왕복) 사이드밀러로 때려서(중앙선 넘으면 내가 죽으니 핸들꺽다가 포기) 갈비뼈 2개 금간거 6개월 병원비에 합의금 2000 보험금이 나간적이(96년인가 97년인가 입니다) . 처음 사고나고 피해자 가족들까지 내논자식 때문에 걱정끼쳐 미안하다 할정도였는데 몇일 지나니 태도가 바뀌더군요.
보험회사에서도 저에게 전화와서 반 부량자에 악질이라 미안하다 할정도였지만 그래도 억울하다 생각은 안했습니다. 분명 내 잘못도 있었으니까요.
보험 처리하다 보면 정말 악질을 만나면 보험 보상과 직원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경우가 많습니다(보상과 직원들도 진상이면 자기 돈 안나기니 그냥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보험보상과(예전에는 친한분들이 몇분 있어서)에게 들은 제일 악질은 사이드밀러 약간 기스난 정도 사고에 사이드 미러 바꾸면 차량가 색상이 안맞는다고 차량 전체 도색, 충격으로 이런저런 고장이 났으니 고장부위 몽땅 수리, 사고시 놀라고 힘을 너무 주어 온몸이 쑤시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니 1개월정도 병원 입원 + 입원하는 동안 휴무 보상금 이였습니다.(물론 다 보상해 줬다 하더군요)
     
수원76 2018-02
톰크루즈 저리가라 한 스릴러를 경험하셨군요.. 아직까지 힘드시겠어요.
이청년의 경우는 지금 양철괭이님 말씀대로 보험회사에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합니다..
아무리 피가 안섞인 남이지만 그래도 인간이라는 한 테두리 안에서 동족이고 형제인데
나이 어린 사람 피뽑아먹는 듯한 엄살은 아무리 이청년이 잘못했다지만 3자가 보기에 너무합니다,
'발바닥이 아파서 평생 못걷겠다' 라는 말이 도대체 어떤 이치로 나오는 것일까요.. 에휴..
그런데 사건의 규모로 봐서 우리쪽 청년보다는 양철괭이님이 더 큰 위로를 받으셔야 할 듯..
AKA지니 2018-02
억울해 할필요나 걱정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런거 대비하려고 보험 가입하는거 아닙니까... 보험사에 맞기세요
보험료 할증이요?
차값이 얼만데... 그거 내실 여력이 안된다는것도 어불성설이지만...
설령 정말로 할증보험료 내실 여력이 안되어 할증이 무서우면 운전 안해야죠
저정도 가지고 억욱하다 하는거면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실지 심히 걱정됩니다

몇년전까지 저는 이로 말할수 없이 많은 사고이력을 가지고있었습닏다 그래서 보험도 공동인수로 가입했었구요
사고 전부 제가 냈냐구요?
보험사에서 합의된 결과로도 제 과실은 모두 20%미만입니다 차 대 차의 경우엔 100%가 있지만 이륜 대 4륜나 사람 대 4륜은 절대로 100%가 안나오구요
운행중 가만히 있는차 와서 들이 받아도 뒤에서 쳐박는게 아니면 100% 안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사고건 원인제공은 제가 아니었음에도 모든 사고건에서 제과실이 일부 인정되었고 할증 및 보험인수거부가 이루어졌습니다
보험을 공동인수로 가입해보시지 않았다면... 보험금이 얼마나 뛸수있지는 알게되신다면 깜짝 놀라실껄요?

청년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세상살이 배워가는 과정이라 보시면 마음 편할것 같습니다
이와중에 다행인것은... 치인사람 안죽어서 다행인거지요...
몇년전에...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온차가 주차장입구에서 누워있던 만취객 깔아 뭉게서 죽이는걸 봤습니다... 끔찍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선 거기에 사람이 있을것이라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운전중 오르막길이라 시야확보가 안되기떄문에 억울하다 하겠지요
더군다나 피해자가 취객이라 상황대응이 불가능하여 피해가 더욱 커졌을 공산이 큰것이구요 그래도 그렇다 할지라도 그 운전자는 결국엔 살인자입니다

우연히 사고현장 주변에서 영화에서나 들을법한 비명소리에 고개돌려 뭣같은 상황을 접햇던 사람들은....
정상인이라면 PTSD를 격었(을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사이코패스겟지요...
로드킬 당하는 동물들만 보아도 PTSD격는데요... 심지어 그게 사람이라면...

마지막으로....
예수께서 그러셨지요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도 대어 주라" 고...
그리 멘토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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