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차단기 또는 누전차단기를 일반 스위치 용도로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220V에서 동작하는 전동기(모터)가 있습니다. 고압분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모터이구요.
소비전력이 대략 3kw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터를 쉽게 ON/OFF 시키기 위해서 스위치를 달려고 합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on/off 스위치는 대부분 허용 전류가 5A 이하입니다.
그래서 모터와 같이 많은 양의 전류를 소비하는 장비에는 직접 사용하면 안되고, 마그네틱 스위치 같은 것과 조합해서 사용해야 하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배선차단기 또는 누전차단기의 경우, 허용 전류가 높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마그네틱스위치+일반스위치 조합을 사용하는것보다 회로 결선도 단순합니다.
그래서 제 짧은 생각에는 그냥 차단기를 스위치 대신 사용하면 괜찮아 보이는데요...
이렇게 사용해도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분전반에서 이미 누전차단기가달려있고, 만약 차단기로 스위치동작으로만 작업하시려면 배선차단기를 달아서 작업하시면됩니다. 누전도 상관은없지만 누전차단기는 구조상 임의적인 조작은 수명이짧아집니다.
될수있으면 큰부하전류가 흐르니 마그넷스위치를 장착하시는거로 추천합니다.
3kw면 마그네틱 안쓰면 on/off 시 섬찟할 거에요...
일단 가정용 일반 배선차단기를 스위치 대용으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동작은 잘 됩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1) 모터의 경우 기동전류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사용중인 모터 스펙을 보니, 정격전류 18A, 기동전류 120A, 효율 70% 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터의 정확한 명칭은 "단상유도전동기 컨덴서 기동운전형" 입니다. 제가 배선차단기를 30A 짜리로 연결했습니다. 기동전류가 120A 라면, 순간적으로 그만큼의 전류가 흐른다는 의미이므로 배선차단기가 트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트립되지 않고 모터가 잘 동작합니다. 이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2) 배선차단기를 스위치 대신 사용해보니까... ON->OFF 로 바꿀때, 즉 모터를 끌때, 배선차단기 전기 입력쪽 단자에서 번쩍하고 불빛이 항상 발생합니다. 출력쪽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OFF->ON 으로 바꿀때, 즉, 모터를 구동시킬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아크로 인한 접점 불량인건가요?
이렇게 섬광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1.기동전류는 모터의 최대부하가 걸렸을때의 값이고 고압분무기라 했으니 기동부하가 크지 않거나 순간적으로 기동전류가 흐르므로 트립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용시간이 지나면 스위치키자마자 트립될것이죠. ㅡ 그전에라도 마그넷스위치로 바꾸세요.^^
2. 넵 그게 아크입니다.
발생원인은 전기자기현상으로 모터의 코일에 의해 끌때 역기전력이 발생하기에 큰 전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켤때는 괜찮으나 이때도 역기력은 발생합니다만 반대방향으로 발생합니다. 켤때는 안생기지요.
결론 : 마그넷스위치 공사전 임시로 아주 잠시 사용하는것은 괜찮은데 회재나 누전등 매우 위험한 상태로 될수 있으니 빨리 공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