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삼촌 2018-03

네트워크랑 상관없긴합니다만, 일반적인 네트워크 케이블은 24AWG 정도의 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쓰이는 구리선은 OFC 등급 이상(순도 99.9%이상 구리)이기 때문에 도체저항이 매우 낮으므로 전기를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DC의 경우 전압 드랍이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Coms 제품에 거리 제한을 명시하여 둔 것은, 아무래도 공급단에서 공급되는 전압이 낮을수록 전압 저하에 의한 장비 동작의 불안정성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대처 방법은 전원 공급단의 어댑터를 용량을 한단계 큰 것으로 쓰시는 것을 권합니다.(SMPS 기반일 경우 좀 다르게 동작할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전류 용량이 조금 더 큰 모델을 쓰시면 전압 드랍도 장거리 사용시 줄이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의석 2018-03

요즘 IpTime의 경우 대부분 SMPS방식인거 같은데,
SMPS기반일 경우 어떤부분이 좀 다르게 동작할 수 있는건가요?

곰삼촌 2018-03

일반적으로 기존에 소형 TR형 구조(비소자형)의 경우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에선 AC->DC 그리고 그 DC의 전압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것과 같은 방식의 일단 상을 반전 보정한 후 전압을 어느정도 오버폭을 두고 전압에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 출력전압이 표기 전압보다 높은게 다반사고, 자연스럽게 로드가 걸리면 전압이 사용 전압으로 내려가는 형태기 때문에 이렇게 Passive로 사용할때는 약간 여유가 있죠.(전류라는 측면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 필요 용량보단 약간 큰 제품이 공급되는 경우가 일반적임)

SMPS는 반도체 소자에 의해서 AC->DC에서 전압 유지까지 일관되게 처리되고 매우 안정적인 DC 전압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전류가 중요한 키 팩터가 되죠. 따라서 전압 자체의 Over 폭이 기존 제품들에 비해서 좁습니다.(이 때문에 보다 효율도 높은것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전압 자체의 유지능력은 SMPS쪽이 훨씬 좋습니다.(거기에 따라서 발열도 적은것도 장점이구요)

이선호 2018-03

어차피 공유기 내에 DC to DC부가 있어서 30m정도에 12v 1~2A정도 공급한다면 보통 작동은 될겁니다.
다만, 공유기 내 전원부의 콘덴서가 저렴이 제품인지라, 12v 오래 사용하면 터지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2~3년 전부터는 전량 PoE로 설치하지만 예전에 몇개 설비할때 공유기값 < PoE 인젝터+스플리터값 인지라 두선을 포설해서 (1개 - 네트워크, 1개 - 전원용) 설치한게 있습니다. 9v 0.8A 쓰는 제품군들 상당수가 2~3년 쓰면 전원부 캐패시터가 대부분 터졌습니다. 특히 N704BCM이나 몇몇 모델들.... Enesol이나 괜찮은 솔리드 교체 해놓으면 멀쩡한데 천장매립 해놓았던 제품인지라...

정의석 2018-03

캐퍼시터 터진 경우가 9V 장비에 12V아답터를 연결했을 경우인가요? 아니면 9V 아답터를 연결했는데도 그랬었나요?
N704BCM도 12V를 지원한다고는 되어있던데요.

이선호 2018-03

지원하는 것과 내구성이 충분하다라는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9v 제품이나 12v 제품이나 내압 16v 짜리 캐패시터 사용하지만 구형제품군들 내구성이 더 아쉬운 느낌입니다.

ZSNET5 2018-03

두개중 어떤걸 쓰시든 간에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시는 장비가 9V라고 하시니, 어댑터를 12v 사용하시면 30m 거리에서 11v 정도 나올 것으로 추측됩니다.
장비가 9v ~ 12v 까지 받아준다면 큰 문제는 없겠네요.
대신 전류량이 좀 높은 어댑터를 쓰세요..

김주영the촌놈 2018-03

보통은 문제 없습니다. TP-Link 8포트 스위치가 9V인데 동봉되어 있는 전원어댑터가 부실해 보여서 그냥 가지고 있는 12V 어댑터 물려주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9V 제품이라도 16V 커패시터를 사용하기 때문에(12V 내압의 커패시터는 구하지 못한다고 보면 되니까요. 켜켜~~) 커패시터로 인한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다만 방열처리가 부실하면 아무리 좋은 커패시터 사용해도 맛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