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쓸 4K 프로젝터 괜찮은 게 있을까요?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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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미디어 관련 전시 등에 사용할 4K 프로젝터 중 추천할만한 제품군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화질 좋고 가격은 너무 안드로메다로 가지만 않으면 별 상관이 없을거같고,

네 코너의 키스톤을 서로 독립적으로 편리하게 맞출 수 있으면 참 좋을거같아요.

혹시 내장 스피커가 달렸고 자체 USB메모리 리딩이 가능한 모델이면 금상첨화겠지요.

터무니없는 무게가 아니면 좋겠고요. (100kg 뭐 이런식이면 곤란합니다)


작가는 EPSON쪽을 이야기하는거같은데, 여기 4K 제품군이 평이 괜찮을까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아나벨가토 2018-03
자동 키스톤에 간단하게 수동 키스톤 조작되는 프로젝터만 써봐서 키스톤 쪽으로는 뭐라 말씀못드리겠고,
4K 면 소니쪽도 한번 보세요.
오디오 쪽 청음하러갔다가 겸사겸사 4K 소니 프로젝터 셋팅된거 봤는데, 나쁘지 않더라구요.
(오디오도 억대여서 억! 소리가 났는데, 오디오보다 프로젝터가 더 눈에 들어오고 프로젝터보다 벽체 콘센트랑 화려한 멀티탭이 더 눈에 띄었다는.ㅋ)

미술관에서 쓰실거니 키스톤 설정이 중요하실거 같고 거기다 더 추가하면 좋다고 생각되는 조건이 LED나 LASER 하고 HDR 지원 도 같이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미디어 아트나 디지털 프린터 쪽은 작가의 의견을 존중해줘야하고 HDR은 강제로 ON 했을경우 HDR원본 소스가 아니면 명암이 원작하고 다르게 나타나거나 색감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 EPSON 4K 는 현재 다나와에는 없고, epson.com 에서 검색해보니 Pro Cinema LS10500 3LCD Reflective Laser Projector with 4K Enhancement and HDR
정도가 쓸만할거 같은데 국내에 있을지는 모르겠네요(3LCD 라서 소니 DLP 방식과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DLP 방식 선호)
-> 여기서 함정이 있는데, epson 은 real 4K 가 아니고 4K 입력만 받아들일 수 있는 스펙입니다.자체적으로 다운스케일링하는듯.
작가님하고 이 부분에 대해 상의 해보셔야될거 같습니다.

가성비로는 옵토마도 한번 보시고 밝기나 색감에서는 단연 소니가 최고긴하죠. 물론 가격이...ㅎㅎ

저라면 전시회때 쓰고 안쓸거면 렌탈도 한번 알아보시도록 하시고, 설치해서 계속 쓰실거면 한방에 소니4K 가심이 좋을듯합니다.
대신 소니는 AS 부분에서 어떻게되나 확인해보고 사셔야됩니다. 소니코리아에 등록된 제품이 아니라 파손 보험이나 무상수리 연장 같은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어떤 전시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시회 잘 성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기 2018-03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epson제품이 말씀대로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real 4K여야 구입의 의미가 있거든요(일반 프로젝터는 이미 여러대 구비를 했습니다)
렌탈도 고려했으나 4K의 경우 렌탈료가 상당하더라고요, 예산 운용은 양쪽 다 문제가 없을것같은데, 어차피 기자재로 구비해 계속 쓸까합니다.

다나와 검색으로 SONY VPL-VW360ES와 옵토마 ZUHD8가 6백만원 중반대인데, 보시기에 둘 중엔 소니가 낫다고 보시는지요.
이 둘은 옵토마 SUHD75이 모델보단 확실히 우월한건지 궁금합니다. 이친구는 3백만원 중반대인데...

솔직히 표기된 스펙만 봐선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명암비가 120만이랑 150만이랑은 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아닌거같고.
표기 안 된 부분이 더 중요할거같은데 말이지요.
          
아나벨가토 2018-03
https://youtu.be/EnPXug721ZY
여기 나오는 할아버지께서 친절하게 엡손하고 옵토마 비교를 해주셨고,
여기서 다시 소니하고도 다 비교 했더라구요. (대표적인 4가지를 다 비교한듯합니다.)
소니가 압승이나 가격대비로는 옵토마를 손들어주었습니다.
소니의 마이너 버젼이 옵토마 같은 느낌이랄까요. 유튜브 영상으로 대충 짐작 하시면서 고르시면 될거 같습니다.
수도권쪽 유명한 프로젝터 설치매장에서 옵토마는 시연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시나 명암비가 조금 옵토마보다 떨어지더라도 저는 소니로 갈거 같습니다. 화질칩 차이가 상당합니다.
TV에서도 같은 패널을 줘도 소니가 우월하고 심지어 한단계 구버젼을 던져줘도 화질칩으로 이겨버리는 무서운 소니...T.T
국내에서 TV사업철수해서 실제 구입하고 싶어도 못사서 좀 아쉬울때가 있다는...)

TV 라면 최근에 삼성과 LG 두개 다 직접 테스트 해봐서 제가 정확히 말씀드릴텐데, 프로젝터는 직접 시연된걸 못봐서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 못드리겠군요.
TV에선 HDR10 과 돌비비젼 위주로 비교를 해봤는데, 돌비비젼이 압승... 그래서 결국 집에서는 돌비비젼 TV를 사서보고 있습니다.

*P.S. 소니는 내장스피커 유무와 AS 관련 사항을 꼭 확인해보셔야합니다.
               
김영기 2018-03
정말 고맙습니다. 구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끙끙 앓으며 검색해보니

SONY VPL-VW1100ES

이 모델도 있습니다. 앞서 두 모델보다 출시연월이 좀 더 된 모델로 뜨는데, 암만 봐도 위 두 소니 모델보다 상위모델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한 1100~1200만원선인듯합니다.
이  제품에 대한 의견을 마지막으로 감히 여쭙고싶습니다. (나같음 안 산다..등등)

제품 정보 링크    https://blog.naver.com/avbest/220915314156


좋아보이는데 제가 걱정되는건 2000안시라는 수치때문이에요. ....주변에 간접조명이 있는 경우 영 화면이 칙칙하단 뜻 같아서 망설여집니다. 상위모델이면 왜 안시가 낮은건지. 안시도 한 2만정도 때려주면 좋을텐데요.
                    
아나벨가토 2018-03
제가 직접 봤던 모델이 1100 모델이나 그 전 플래그쉽 모델쯤 되나봅니다. 암실에서 봤었는데, 그렇게 쨍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편한 느낌이었습니다.(셋팅값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요.)

1100ES 가 HDR 입력이 가능하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다고 하는데,제품 보유자가 아니어서 얼마나 차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1100ES 는 8bits 4:2:0 (크로마 서브샘플링) HDMI 입력시 이고 550ES 부터 10bits 로 올라갔습니다. HLG 도 추가 되었구요.

'세월에는 장사없다 + HDR 맛들인후' 로 평가 했을때 그냥 후속 550ES 나 360ES 가 어떨까 싶습니다.^^
앱손,옵토마,소니 이 3가지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오디오도 청음할때, 자기가 익숙한 CD를 들고가서 들어보듯이 이것도 USB에 테스트할만한 영상을 몇개 넣어가서 비교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4K HDR 메타데이터 있는 영상 소스면 더 좋을거 같구요.
                         
김영기 2018-03
구입을 앞둔 입장에서 이런 게 참 유용한 말씀입니다.

말씀대로면 1100ES는 '550ES보다 높은 체급이지만, 구세대'로 정리할 수 있겠군요.
저도 전자제품의 세대를 중요하게 보는지라..말씀대로 550ES도 고려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옵토마랑 에이키 벤큐 엡손은 써 봐서..소니가 궁금해집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색작업자 2018-03
*비밀글입니다
     
김영기 2018-03
예 저도 예전에 JVC?였나...여튼 1억선에서 구입가능하더라고요. 근데 그 시절과 달리 이미 4K는 안정화 시점이고 극초고해상도(8-16K)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가격적으로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그럼 4K프로젝터 대여료가 2달에 대당 3백만원쯤 되던데, 이런 제품은 보나마나 real 4K라고 추정해야겠군요. 6백만원짜리를 3백받고 빌려줄리는 없으니;)

억대 제품은 아무래도 무리수같습니다. 아예 차원이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품의 시도라도 해볼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 투사체임에도 불구, 동일 크기의 고급 모니터(발광체)를 압도하는 충격적 화질

저정도면 이미 현대문명을 초월한 오파츠 수준일테니,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선 억 따위가 아니라 조 단위를 바라겠지만요.
          
색작업자 2018-03
*비밀글입니다
               
김영기 2018-03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SONY VPL-VW5000ES의 경우 가격대가 정확히 잘 검색이 안되지만 약 9천만원 선으로 보이는데, 이 가격이 실 가격이 맞겠지요?
혹시 판매소 샘플이 적어서 그냥 남아있는 페이크 가격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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