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바이안녕하세요.
제 딸아이가 뇌종양으로 인해 항암치료,방사선치료 후 골다공증이 빠르게 진행중 입니다.
종양 치료후 mri 검사를 하였는데 골다공증이 왔다고 합니다. 수치는 4.5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수치에 대해선 잘 모르구요..
흉추 5번에 압박골절이 와서 병원에 입원 후 골밀도수치 올려주는 주사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도중 등이 너무 아프다 하여 엑스레이 찍어보니 그사이에 벌써 7번흉추에도 압박골절이 왔습니다.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보호대는 신청하여 곧 착용할 예정입니다.
요추가 아닌 흉추압박골절 경우에도 소위 허리에 좋은 의자에 앉는게 도움이 되려나요?
어떤 의자가 좋은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가능하다면 학교교실에 1개, 집에 1개 두고 싶어서 입니다. 학교에 보내야 할지도.. 판단이 서진 않습니다.
다만, 집에 있어도 누워있는거 말고는 할게 없으니 조심스럽게 다니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어 보내려 합니다.
혹시 정형외과나 신경과 관련분 혹은 잘 아시는분이 계시면 일상 생활에서 어떤걸 주의해야 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치가 4.5나왔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골밀도는 Tscore라고 해서 +2..0 .-1 -2 -3 -4... 이런식으로 표시가 됩니다.
+즉 왼쪽으로 갈수록 건강한사람이고 보통 20대는 +2.0 정도 나옵니다. 50대 출산후 주부들이 -2.0 전후로 나오는데
골다공증의 치료 개시여부 수치는 -2.0 입니다.
-2.5는 필히 치료를 시작하여야 하고 -3.0 이상이면 (즉 -3.0 -4.0 -4.5등등) 심한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어쩌다가 골다공증검사를 1,000여명정도 해본적있는데(대충 4년간 주로 50대 전후 주부) -4.0을 넘어간 수치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최대가 아마도 -3.2 정도 이정도만해도 조금심하게 넘어저도 골절이 오는 단계입니다.
압박골절여부도 중요하지만 4.5 아마도 -4.5인거 같은데 이정도면 진짜로 약간만 심하게 충격이 오면 골절이 오는 상태입니다.
학교생활도 엄청 위험한 단계입니다. 최소 -2.5정도 되어야지 조심하게 생활하면 될정도입니다.
80대 할머니가 평균적으로 -2.0 에서 -3.0정도 입니다.
-4.5 정도면 움직이는대로 뼈가 갈리는정도로 심한 상태입니다.
치료받으시는 주치의와 더 밀도있게 상의하시는것이 더 큰사고 예방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비전문가적인 생각으로는 골다공증치료하시기전에는 움직임자체를 자제해야 될거 같습니다.
이 정도 수치는 척추뼈가 체중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골밀도가 올라갈때까지 반드시 보조기 착용하고 움직이고, 골밀도 올리기 위한 적당한 차료를 해야 합니다.
부디 쾌차하시어 좋은 소식 전해 주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4.5라고 하면 가만히 있어도 골절이 올수 있는 수치라고 합니다.
척추 골절이 가장 심하구요 골반, 엉치뼈 등에 골절이 있을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학교생활은 너무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주 살짝 넘어져도 크게 다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앉아 있을때 허리와 엉덩이에 부담이 많이 가기에 수치가 좋아 질때까지 휴학도 생각해보심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현재 골밀도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약은
부갑상선 호르몬을 저용량으로 주사하는 일명 포스테오 주사가 유일합니다
나머지는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 정도 밖에 없어요
인슐린처럼 배에 매일 피하 주사하는 방법인지라 조금 번거롭긴 한데....
하지만 전반적인 전해질 불균형 등 컨디션이 안 좋을 듯 하여 권하기는 힘들 듯 하구요
우선 가능하면 침대에서 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골밀도 수치가 -2.6 정도만 되어도 앉았다 일어나면서 압박골절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치가 너무 낮아 보여서 위험해 보입니다
쾌차를 빕니다
저도 마음이 몹시 아픈데... 아빠가 용기를 잃지않아야 합니다~
동생~ 용기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