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종류가 SMR, PMR, LMR 방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LMR 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람들이 유난히 SMR, PMR 가지고 HDD 판매사에 침튀기며 머라고 하던데
SMR 방식이 정말 그렇게 쓰레기급인가요?
영화 파일 저장하고 떼어서 보관하는 용도라면 가끔 연결해서 화질 교체할 때
데이터가 사라지는 확률이 높나요?
여주농민
HDD 종류가 SMR, PMR, LMR 방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LMR 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람들이 유난히 SMR, PMR 가지고 HDD 판매사에 침튀기며 머라고 하던데
SMR 방식이 정말 그렇게 쓰레기급인가요?
영화 파일 저장하고 떼어서 보관하는 용도라면 가끔 연결해서 화질 교체할 때
데이터가 사라지는 확률이 높나요?
다만, 쓰기 작업시 가끔 굉장히 느릴 뿐이지요.
write once 할때 마저 개빡칠뿐이죠
큰 파일이라 시퀀셜 기록인데도 속도가 10MB/s 으로 떨어져서 처음엔 하드 고장난줄 알고 온갓 테스트 돌렸는데 알고보니 SMR 특성이 원래...
Write Once 할 때는 그래도 속도가 잘 나와주는 편인데, 파일들을 수정해야 하거나, 많고 작은 쓰기작업을 할때 속도가 정말 미치도록 느려집니다.
읽기 속도는 좋아서 저는 미디어 서버에 들어가는 하드는 전부 시게이트 아카이브 드라이브 (SMR)로 설치해두었습니다.
수 백 기가 단위로 복사하다 보면 중간 중간 속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평균 100MB/s는 나옵니다.
후자가 사실이라면 smr 하드가 pmr에 성능적으로 별로 차이가 없는거네요.
하지만 SMR 쓰는 고용량 하드들은 고밀도 플레터라서 저용량 PMR 하드에 비해서 기본 전송 속도가 잘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전체 평균을 따지자면 그렇게 심각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 입니다.
즉 최대 150, 최저 10이라도 수 백 기가 복사하고 평균내면 100은 떨어진다는 소리죠.
그러니까 절대로 10으로 떨어지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못 쓸 물건이지만, 평균 100만 나오면 괜찮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개인 사용자가 SMR 하드를 고려하는 예로 들 수 있는게 동영상 보존용의 4테라급 하드에서 8테라급 이상으로 갈아 타는 건데 이런 경우에는 PMR 하드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용량을 거의 다 채운 상태에서 지웠다가 다시 복사하는 경우는 속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작업용으로는 비추천이고, 주로 영화같은 동영상 저장용으로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1~10번 섹터 중에서 2번만 비어 있어서 거기에 쓰고 싶을 때, SMR은 일단 버퍼에 1~10번 섹터를 읽어 온 다음에 2번만 갱신해서 다시 1~10번을 써야 하죠.
그래서 이렇게 부분적으로 갱신하는 상황이 많다면 1/10로도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기가급 동영상을 주로 보존한다면 일단 갱신 자체도 적지만, 파일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지우고 새로 쓸 때도 부분적으로만 쓸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1기가의 연속된 위치에 써둔 데이터를 지우고 그 자리에 다시 1기가를 기록한다면 처음에 얘기한 최악의 케이스는 몇 번 안 생긴다는 얘기 입니다.
물론 단편화가 진행되면 성능저하가 심해지지만 PMR 하드도 성능 저하는 있죠.
그 이후로 서서히 떨어지기는 하는데 50메가 아하로 떨어진적은 없습니다.
전 별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면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