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히트펌프(공기열 보일러)

무아   
   조회 7457   추천 0    

 우편물 찌라시가 와서 보던중에... 이해가 전혀 안가는 부분이 있어 질문을 올립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전기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압니다. (거의 100%에 가깝게 변환되지 않나요?)

열 에너지를 보관하는 것이 부실한게 문제지..

그런데 공기열 보일러라고 기술 설명을 해 놓은 것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찌라시 이미지를 따르면 열 변환 효율 자체가 2.5배나 차이가 나는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공기로 보일러를 가열하다니.. 봉이김선달도 아니고..

히터봉이 전기 전해작용으로 한다.. 직류도 아닌 교류에서.. 그것도 양단 저항값이 매우 낮은데? 전해작용이 일어난다는 것도 이상하고.




이미지 출처 : http://www.nboiler.com/wizmart.php?query=view&code=021&no=50&op=





...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박정수 2018-05
시간당 10kw 소비
발열량이 21,500kcal/h(25kw)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되나요?

1시간당 25kw를 사용해야 21,500kcal/h의 발열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닌지요?
그러면 시간당 10kw 소비를 하면 발열량은 저기의 40% 인
8,600kcal/h가 아닌지요?

그나저나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자면 복잡한 실외기가 하나 더 달림으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겠네요
     
무아 2018-05
네. 저게 참 신기한게.. 링크의 >뛰어난 경제성< 부분의 표를 참조하신 듯 한데..
발열량 부분을 보시면 거의 비슷합니다. 등유, 가스보일러가 떨어지는 이유는 연소열의 일부가 배관을 통해서 나가는 누실있기에 약간 떨어지고
일반 전기보일러, 심야전기 보일러, 히트펌프 보일러는 거의 같습니다.
즉, 들어간 에너지가 거의 완벽하게 열에너지로 바뀐다는 것이죠. (열효율이 100%에 가까움)
그런데 웃긴게 히트펌프 보일러쪽의 표 내용을 자세히 보면.
21,500kcal/h (25kW) 라고 하고는 시간당 전기 사용량은 10kW/h 라고 해 놨습니다.
왜 10kW 전기를 써서 25kW 전기의 열량을 내는 것인지? 마법입니다.


p.s. 네. 이해가 되었습니다.
낙원전자 2018-05
원래 히트펌프 자체는 열효율이 1아 넘는게 당연합니다. 히트펌프라는게 외부의 열+히트 펌프가 돌리는데 쓴 에너지(=히트펌프가 가해주는 열)의 열을 온도가 높은 곳으로 투입해주는 구조라 효율이 1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밖에서 가져온 열+히트 펌프 돌리는데 쓴 에너지)/(히트 펌프 돌리는데 쓴 에너지). 밖이 더 추운데 외부의 열을 가져올 수 있는가 싶지만, 증발-압축-응축-팽창의 과정을 거쳐서 온도가 낮은곳에서 높은 곳으로 열을 뽑아올 수 있습니다. 이를 반대로 쓰면 에어컨이 되구요. 단, 에어컨은 냉동기 순환 구조 상 온도가 낮은 곳에서 열을 뽑기만하고 냉동기를 작동하는데 투입한 에너지도 밖으로 내 보내야 하므로. 효율은 (뽑아낸 열)/(냉동기가 작동하는데 든 에너지) 이라서 1보다 낮을 수도 있고, 대부분 1보다 한참 낮습니다.
근데 위의 내용이 맞는지는 따져 봐야겠습니다.
     
무아 2018-05
온도가 낮은 곳에서 열을 뽑아 오려면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증발-압축-응축-팽창의 과정을 거쳐서 온도가 낮은곳에서 높은 곳으로 열을 뽑아올 수 있습니다.) 이러기 위해 별도의 전기가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효율도 더럽게 나쁩니다.
열역학 제3 법칙이었던가?



p.s. 네. 이해가 되었습니다.
김강호 2018-05
히트펌프(공기열)는 공기중의 열을 흡수해서 탱크에 뿌려주는 방식이니 직접 열을 내는 방식보다는 에너지가 적게 드는 게 맞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생각한 만큼 열량이 안 나올 수도 있구요.

귀뚜라미도 공기열 보일러를 생산하니 그쪽 브로셔를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무아 2018-05
제가 알고 있는 물리 법칙은...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열을 보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입니다.
그런데 히트펌프 관련 검색을 해보면.. 효율이 좋다고만 말하지 정확한 설명이 없습니다.
마치 무한동력기관 설명 같습니다.
          
임샹햔 2018-05
에어컨을 반대로 돌리는 듯한 원리같은데
공기중의 열을 이동시키면 되는 것이니 일단 에너지 법칙에 위배되는건 아닐 것 같네요;;
               
무아 2018-05
그런 원리라면.. 에어컨이 소모하는 전기 에너지를 계산에 포함시켜야 됩니다.

다시말해 콤프레샤 사용되는 전기에너지도 만만치않죠.

아.. 그 콤프레샤 전기 에너지 만 사용해서 저만큼의 열을 뽑아 낸 것이었군요.
무아 2018-05
아.. 이해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전열선의 변환 효율보다 콤프레샤를 통한 변환 효율이 높은 것이 었군요.
     
임샹햔 2018-05
여름에 저 실외기 뒤에 있으면 시원하기는 하겠네요
chis 2018-05
https://www.energy.gov/energysaver/water-heating/heat-pump-water-heaters

따듯한 기후일경우엔 효율이 좋다는거같네요...
정은준1 2018-05
이랫거나 저랫거나
전기를 이용 난방을 하는건 아주 비효율적이라고 배웠습니다. ^^
난방엔 아직까지 화석연료....
dongcheol 2018-05
이전 심야전기 보일러 회사들이 대부분 폐업하여 지금은 다른 기술로 대체되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온도나 작동방법을 달리한거라 1:1 비교는 어렵습니다.
저희 본가 심야전기보일러가 이제 10년이 지나가며 이것저것 알아보던중 저런 비슷한 광고가있어~ 깔끔하게 걸렀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열역학을 배우고 열전달을 배웠는데... 저게가능하다라~~ 음~~~~ 음~~~ 좀 과장이죠^^;;
대신 이전 심야전기 보일러들이 히터자체가 효율이 떨어집니다. 지금의 세라믹 히터들이나 그런류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지나 가격이 저렴하고
심야전기가 저렴하기에.. 큰 문제가 없어서 적당히 유통이 된것 같습니다.
히터로 열을 내기보다는...  콤프가더 효율이 좋다 이거죠 ^^;;  이럼 간단한 설명일까요?  참고로 겨울에 효율이 떨어진다는말이... 하지만 공기의 밀도가 낮아지고 양이 많아지니.. 어찌보면 좋아질수도...ㅜㅠ  직접 사용해보고 비교전엔 어렵죠.. 단 부품이 늘어나니..  고장날 부품이 늘어난다는 사실..도
이선호 2018-05
히트펌프가 좋기는 좋습니다만, 뽑기 잘못하면 제대로 속썩입니다. 일단 수리비가 비교가 안될정도로 비싸고 누수 제대로 못찾으면 실외기 통째로 사는게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QnA
제목Page 4717/5715
2015-12   1731330   백메가
2014-05   5198640   정은준1
2010-11   8694   앵글러
2010-11   6785   분당김동수
2016-03   5582   경박한시민
2017-03   3881   진요한
2015-01   7161   SpringValley
2022-03   1763   화란
2015-01   8377   775야힘내
2018-05   7458   무아
2017-03   7462   정연
2022-04   1846   파피푸페
2023-11   1335   L2스위치
2011-01   8017   이종현oph
2017-03   3548   이대범
2016-04   10989   Psychophysi…
2023-12   1923   제로원소프트
2015-02   5583   QS왕통키손…
2016-04   4697   미수맨
2017-03   3688   phose
2015-02   4107   2ED
2018-06   4431   김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