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총신대입구역~사당역 에 회식자리 할만한곳 질문올렸으나 답이 없어 그냥 제가 부딪혀봤습니다.
우선 총신대 입구역부터 시작...하려했는데
사당까지 갈필요도 없이 식당도많고 무한리필집도 있고 백종원이가게도 2개나 있더군요.
다른건 다 일반적이라 가성비만 보면 되겠지만 어느곳도 가보진 않아서 다 모험이군요.
다만 옛부터 양고기는 냄새가 그리 난다는데
이동네 양꼬치집이 2군데나 있고 더우기 무한리필도 있네요.
안먹어본거 가려면 양꼬치 이지만 홍어삼합처럼 매니아 아니면 못먹는 거라면
아예 말도 안꺼내야 되니깐요.
이나이에 회식자리 고르려 다니는거 새삼스럽지만 그나마 내가 싫어하는 메뉴에 안갈수 있어 한가지 다행이긴하군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회식으로 중국집에 세트메뉴시켜먹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냄새는 안나더라구요
회식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번에 동창회 했었는데 좋았습니다!
칭찬 받을 만한 곳을 찾기보다는 욕을 덜 먹을 만한 곳으로 고르심을 추천합니다.
같이 밥, 술 먹는 사람의 음식 궁합도 큰 복이더군요.
양꼬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저야 없어서 못 먹지만ㅜㅜ
꿔바로우랑 주문해서 드심 맛있을 거에요.
lamb (어린양)의 경우에는 냄새가 안나지만 성체의 경우에는 생각하시는 그 냄새가 납니다.
물론 이 냄새도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이거나 할 경우엔 사람에 따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나..
익숙해지고 나면 그냥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다 나름대로의 특유의 냄새가 있듯이, 램 고기도 그냥 특유의 냄새라고 여기게 되더군요.
염소고기 개고기 드실수 있으시면 별 문제 없이 드실수 있을텐데요...
의외로 냄새 때문에 못 드시는 분이 많아요..
집사람과 갔을때에도 첨에는 괜찮게 먹었는데 2번째에는 냄새 난다고 다신 못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홍어삼합을 즐겨 먹습니다만...호불호가 바로 갈리죠...개고기는 먹긴 먹는데 즐기진 않거든요..
양고기 삼합은 즐겨 먹습니다.
중국집 셋트 메뉴는 가장 무난한데요.
문제는 맛이 비슷비슷한게 중복 나면 별 호응이 없어요..
메뉴중 중복 안나게 시키시구요...
절때 맥주 드시면 안되요.... 최소 소주 드시든지 무조건 중국술 도수 높은거 드셔야 해요
왜냐면, 중국음식이랑 맥주를 드시면 바로 배가 불러서 음식이 더이상 들어가질 않아요.(기름진 음식이 짬뽕이되어)
고량주나 기타 중국술 맛있는거 있습니다 좀 비싸더라도 도수 높은 중국술이랑 드시면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젤 나중에 짬뽕이나 짜장 드시지 마시고 중간에 짬뽕국물(안주) 드시는것이 더 나아요.
개별 짜장 보단 쟁반짜장으로 하셔서 드시면 되구요 1개(2인분) 시켜도 4명 이상 드실수 있습니다.(나중에 밥 비벼드셔도 되니깐요.)
^^ 얼마전에 친구들 모임을 중국집 코스 요리로 해서 불만 사항이 좀 나오더라구요...^^
새마을 식당-열판불고기
원할머니 보쌈세트
세꼬시 및 물회식사
샤브샤브
철판닭갈비
양푼갈비찜
삼겸살무한리필
철판쭈꾸미/볶음밥
원할머니, 양푼갈비찜, 세꼬시 물회 <- 이런 메뉴가 낫더라구요.
언제부터인가 고기집에선 회식을 잘 안하거나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냥 가서 앉아서 먹을수 있는데가 대접 받는 느낌이고 낫더라구요... 한정식집, 횟집, 족발집 등등
완제품을 먹어야 겠습니다.!!!
경험 삼아 한번 가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새로운 자기 취향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참 개인적으로는 마요네즈 하고도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샤슬릭 느낌도 나고 ^^
개인 경험담 입니다...;;;
다만 이게 여전히 취향타는 육류인건 사실이어서 냄새에 민감한 분(특히 여성)이 있다면 메뉴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여성이 있는 경우 양꼬치집 특유의 시끌벅적함을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끌벅쩍해도 상관은 없지만 범용적인걸 원한다면 사당역 뒷쪽으로 전집이 몇 집 있으니 전에 막걸리 정도를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원추합니다... 근데 식당을 잘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