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가스 편집프로그램을 배우는 중인데 렌더링하면 cpu사용률이 98%까지 올라갑니다
컴사양이 낮아서 시간도 한참 걸리네요 i3이라 2코어 4쓰레딩인데 4개의 창 모두 풀가동... 보기엔 멋진데
문득 하이퍼 쓰레딩이란게 컴의 자원을 효율적으로(멀티) 쓰기위해서 만든건데 이렇게 단일작업엔 효과가 없지 않나하는점입니다
cpu가 한가지 프로그램에 몰빵되면 가상화 작업은 무의미하고
또 차후 새로운 컴퓨터를 살때 코어수가 절대 기준이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프리미어를 비슷한 클럭의 i5와 i7에서 인코딩할때 속도차이가 나더군요. cpu 성능 좋은게 더 빠르지만요. gpu 가속도 지원을 하니 ...
CPU사용률이 100%라고해도 무조건 하이퍼스레딩을 제대로 쓰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하이퍼쓰레딩은 한 코어의 실행유닛을 두개의 쓰레드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이퍼쓰레딩이 없다고 하더라도 OS 차원에서 그런식으로 여러 쓰레드를 하나의 코어에서 돌릴 수 있지만, 컨텍스트 스위칭을 위한 비용(한 쓰레드가 점유하던 레지스터를 몽땅 비우고, 다른 쓰레드로 레지스터를 채우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이퍼쓰레딩는 이런 일을 CPU 자체에서 수행하면서 컨텍스트 스위칭 비용이 없도록 레지스터를 추가한다거나 하는 등의 설계가 된 것입니다.
실제로는 캐시의 사이즈라든가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서 달라집니다만...
아주 단순하게 말해서 I/O가 거의 없으면서 연산만 수행하여 CPU 점유율이 100%가 되는 상황에서는 하이퍼스레딩으로 인한 성능향상이 없거나 오히려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 그런 연산이 돌아가도 물리적인 코어 개수 이내로 돌아가고 있다면 성능이 저하되지 않을 것이고요.
그런 연산만 죽어라고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하이퍼쓰레딩을 꺼서 성능을 올리기 보다는 그냥 GPU를 쓰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