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때 amd를 써본 이후로 이번에 처음 AMD시피유 1950x를 사봤습니다

제가 하는 작업은 고전 게임 여러개 가상윈도우에서 돌리는 작업을 합니다

1950x는 1.13v에 3.7 오버클럭 시네벤치 점수평균 3180점정도 나옵니다.

e5-2696v4는 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시네벤치점수는 잘나와야 3천점정도입니다.

제가하는 작업이 코어, 쓰레드수도 중요하지만 클럭도 중요합니다. 

5820k로 돌렸을때 오버 하고 안하고 돌아가는 갯수가 다르기 때문에 클럭도 상관이 있는거죠

그래서 1950x의 높은 올코어클럭을 나름 기대했고 시네벤치도 오버시에 제온보다 살짝 높기도 하고 무엇보다 렘클럭도 높아서 제온보다 나을거라 생각했는데요

막상 실제로 돌려보니 제온이 압승이네요

게임 클라를 같은 수로 돌리는데 1950x는 cpu 점유율이 8~90%찍는데 제온은 평균 50% 찍습니다.

전력량은 1950x가 180W정도 제온은 150W정도 나옵니다. 

온도는 1950x가 공랭 최상위 녹투아14m팬짜리 쓰고 있는데 rpm이 1500까지 올라가면서 70도가까이 찍고

제온은 트리니티쿨러에 rpm은 1000 정도에 온도는 50~60도사이입니다. 

시스템을 오래 틀어 놓을수록 1950x는 버벅임이 심해지는 편이고 온도며 점유율이며 점점 안좋아지는데 비해 제온은 꾸준하게 나오네요..

제가 하는 작업이 멀티 작업이라 시네벤치점수를 꽤 신뢰 했었는데 실제로 돌려보니 제온이 압승하네요..

e5-2696v4는 현재 중국에도 물량이 얼마 없어서 최소 250만원이상인 것 같고 1950x는 값이 꽤 떨어져서 100아래인 것 같네요

처음엔 1950x가 가성비가 쩐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돈값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1950x도 좋은 시피유임에 틀림 없지만 제온을 쓰다가 1950x를 쓰다보니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왜 인텔을 사람들이 선호하는지, 또 제온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다시한번 꺠닫게 됐습니다.

스레드리퍼 2세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1950x를 사용하고 나니 아무리 높은 클럭이라도 가격이 엄청 메리트 있게 나오지 않는 이상 사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