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컴 이야기 ) 군대에서 전부 사격 해 보셨잖아요? 모 사이트에서 댓글에..

신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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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소총이 250 미터도 조준해서 사격을 하면 잘 맞는다고 해서 ...백발백중..

그렇게 K1소총이 좋아 졌나요?

제가 근무 당시에는 보병은 K2 를 지급 받았고 . 기계화 보병 사단.

전차. 장갑차 조종수는 권총( K5) 인지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유일하게 전차의 탄약수가 K1소총을 지급 받았던  걸로 압니다. 

중대 사격이 있으면 당연히 K2를 빌려서 사격 연습?을 했습니다. 

K1으로는 사격해서는 도저히 만점이 나오기 힘든 상황...


가장 힘들다는 전진무의탁에서 10발을 만약에 K1을 사용해서 사격을 한다고 하면 

250m 거리의 표적을 10발 전부 명중 시킬 수 있을까요?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250M 가 세번이나 나오는데....


제가 볼 때는 특등 사수 아닌 이상 어려울 것 같은데요. 


30발 중대 사격대회가 

입사호 10발 

엎드려 쏴 10발 

전진무의탁 10발 

이렇게 해서 30발을 다 맞춰야 일등인데..

원래 서서쏴도 있었는데 너무 위험하고 어려워서 뺐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K1소총으로 이게 가능한가요? 요즘은..

물론 30년 전 K1 소총 이라서 성능이 안 좋았겠지만요.


컴 조립과 부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업은 3D 그래픽을 이용한 설계 및 SE 입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이시열 2018-06
k1은 250미터제외하고 쐈던걸로 기억합니다... m16이랑 k2는 250까지 다 쐈구요
     
신은왜 2018-06
제가  본 것은 매해 12월에 사단에서 검열 관계로
잔탄 처리 한다고 해서 소총 사젹장에 올라가서  탄통(전차포) 세워 놓고 장갑차 위에서
CAL 50 하고 M60 탄을 귀마개(조종수 헬멧) 하고 원 없이 쏘아 보고 ... 탄피 회수가 100% 아니였던 걸로 기억이..가물..
소총은 탄피를 100%회수 해야 하기 때문에 ..
왕 고참이 K1으로 사격하고 탄피 회수 망?을 설치해서 30발 탄창에 장착해 놓고 총 바꿔 가면서 사격했던 것을
본 것 같은데... 조준 사격이 아니고 바닥에서 부터 쏘아서 탄통 근거리까지 사격하는 연습...물론 대회가 아니라서 자세는 ..기마 자세로.
K1으로 조준해서 250M 표적을 그렇게 잘 맞춘다는게..
그것도 전진 무의탁 같이 시간제약과 자세가 있어서 엄청 어려운 걸로 아는데...
머 특등 사수면야 할 말이 없지만요.
양명석 2018-06
제가 82년 - 83년 k1 소총을 사용했었습니다...
사격장관리도 겸한 곳이어서... 특전사출신 부사관과
같이 사격을 했는데요.... 200미터 이표적(상반신이상 크기)...
가슴부분에 에이4 용지 붙여놓고 엎드려쏴 모두 20발을 집어넣은 적이
있습니다.... 신총이여서 그런지 명중율은 좋았구요...
특전사출신 분은 500미터에 콜라병세워놓고..엠 16을.서서쏴로...
콜라병에 명중시키는 것을 직접 봤습니다.... 저격수 출신이라고 하던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조준법을 설명해주더군요........ 여하튼 새로 나온 총일때는
무척이나 명중율이 좋았습니다.... 이건 경험담입니다...
여담으로 50미터 담배세워놓고 날리는 건 가끔 내기로....ㅎㅎㅎㅎㅎ!!!.
     
신은왜 2018-06
옆드려 쏴 고정 타겟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200M
사격대회는 반드시 전진 무의탁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0발 기준으로 ..
A4 용지 안에 다 넣을 정도면 진짜 특등 사수 아니면 불가능한 것 아닐까요?
그런데 250M는 사실 너무 먼 것 아닌가요?
          
양명석 2018-06
케이원 자체가 개발당시 돌격소총이기에...
근접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250미터는 제외되었던 것 아닐까요?
그런데 옆에서 보기에도 이상했지만...
특전사에서 오신 분은 거의 모든 탄알이 표적에 들어가는데...
총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이상하게 소주한잔하면 특등사수...
맨 정신에는 영점사격도 못하시는 무시무시한 분이었습니다....
케이원 어깨받침대 뽑아서 그 위에 삼겹살도 구워드시기도 하시고....
기행이 많았습니다.... 80년에 광주에 다녀오시고 82년 정신이상으로 강원도로 보내지고
결국은 전쟁증후군??? 같은 증세로 불명예제대를 하셨지만....
사격장에서는 거의 신으로 추앙을 받았었죠....
닉세스 2018-06
K1은 250 사격자체를 안했던거 같은데..
해바라기Q 2018-06
저같은 경우는 99년도에 후방에 복무했을때 국산 소총 구경자체가 어려웠습니다
K1,K2소총은 소대장 이상급만 지급받았으며 주둔지 병력이 M16 소총을 사용했습니다
전투병력 오대기도 M16 이였던지라 ...
2000년 초반에 6?사단이 해체되면서 전투병력 일부만 K2 소총을 지급받았습니다.
즉 자대에서 한번도 못써봤습니다..
     
henol 2018-06
일본에 총기혹은 밀리터리 덕님들중에는 해바라기님 말씀과 같은 우리나라특성을 부러워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M16 같은 명기?를 한국남자들은 예비군 불려나가면 쉽게? 만져볼수 있다는 등의 실기체험의 부러움이요;
무아 2018-06
이런 양궁같은 이야기가...
김준유 2018-06
총은 지급 받았지만.. 쏴보지는 못한.. 1인

위병은 총을 들고만 있지 쏘지는 않습니다..
일명 허우대용...
henol 2018-06
강원도 원통 전방부대에서 2001-2003쯤 k-4 였는데 공용화기 중대라 가볍게 행군하려는 어중간한 간부들과
통신병에게 K1 지급되었고 저도 한때 가졌는데, 사격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공용화기 사격연습할때 내 K-4보다 k-6? 탄 명중하는거 보고 박찬호 패스트볼 포수글러브에 들어가는맛에
완전 개 멋지네. 그랬죠.
결론?은 K1은 특수임무부대도 총기바꾸는 마당에 찬밥되지 않을까요.저는 특수부대에선 쓴다카더라만 알고 밀덕님패스.
아 그리고 글쓴님의 전격 사격 대회? 같은거 저희 부대는 없었습니다.
전쟁시나리오가 전방쪽은 걍 미사일이 1미터간격으로 터지는 초기 멸종 시나리오여서 그런지..
준바이 2018-06
연대에서 소대급으로 인원을 뽑아 저격병 훈련 당시. 가난한 부대라 저격용총이 없어서 각 개인화기로 훈련 했습니다.  k1, k2 으로 했구요.  물론 전진무의탁은 아니구요.  200.250만 했습니다.  k1으로 사격한 사람도 명중률은 95% 이상 이었습니다.  실력도 있어야 하고, 병기도 좋아야 하는거 같습니다.  대대로 특등사수용 총기번호가 있었으니깐요.
송지만 2018-06
K1,K2,K3 전부 쏴봤는데
K3가 제일 잘 맞고 그담 K2,
K1은 겁나 안맞았던 기억이..ㅋ
K3로 단발 사격도 해봤슴다.(물론 조정간에 단발은 없습니다 ㅋ점사와 연사만 있죠)
2CPU최주희 2018-06
m16 밖에 구경못해본 1인.. 칼빈도 간혹쏴봄..
     
무아 2018-06
어.. 저도 그래요.. 하하.
m16은 군대에서
칼반은 예비군 훈련 때 (고등학교 교련시간에 봤던 칼빈을 봐서 반가웠던...)
K1A 기관 단총 이죠.
저의 기본화기가 K1A 였으며
총번 9123*6 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암튼 일이주에 한번씩 사격장 나가서 사격할때 한발 빠지면 꾸지람.
두발 빠지면 볍신 소리를 듣고 먼지 날리게 xx 했습니다.
사령부 ATT를 앞두고는 근 두달동안 사격장에서 밥먹고 산듯한데.
250M 표적 까지 쏘았던 기억이.
저는 폭파 주특기 였지만.
화기 주특기는 당시에 M16 이 개인화기였고
종종 AK 사격도 하러 가는 사격장 이니 250M 표적지 까지 있었죠.
화기 주특기들은 종종 장거리 시격장 에서 M16 으로 500M 표적 사격도 하던데 잘맞더군요.
하이넥스 2018-06
전 K-1과 K-2 사용했었는데 제가 받은 K-1의 경우 근거리는 제대로 맞지 않고 250이 더 잘맞더군요
K-2는 그냥 기본으로 13-14 정도 맞았더군요 그래도 압권은 훈련소 때 받은 미국에서 만든 M-16 입니다. 영점 잘맞았고
동기들도 국내에서 만든것들은 영점 안잡혀 많이 굴렀던듯 했습니다
미제 받았던 사람은 영점 사격에서 통과자가 많았던
자대 에서도 권총 손잡비 아작 나서 은박지에 쌓인 완전 초에이급 K-2받은 졸다구 있있는데
영점 사격가서 산탄나서 신나게 소대장에게 구렀는데 하두 영점 안잡히니깐
소대장이 직접 쏴봐도 영점이 안잡히더군요 그리고 하던말 총이 불량이네 ...... 불쌍한 쫄다구 ...
     
으라차차차 2018-06
하하하...진짜 불쌍하네요...

소대장 뻘쭘 했겠습니다..^^
구명서 2018-06
수송관련 부대였는데...K1A를 사용했었습니다.
특히나 후방이라 주변은 다 m16... 옆부대 아자씨들이 부러워 했던게 생각나네요.
(전 총검술이 없어서 더 좋았던..물론 옆부대들도 총검술 훈련 자체를 안했긴 했지만요)

저야 사격이나 운동과는 상극이라...제외지만
같은 전투력 측정에 뽑힌 중대원들 보면 250미터도 잘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점은 모르겠습니다.전투부대가 아니라... 사격은 몇달에 한번 날잡아서 하는거라..)
근데 확실히 반동은 심해서 안맞긴 했었죠...
제온프로 2018-06
K1 기록사격은 100 . 200M 만 사격하는데..

20발 만발로 여단장 포상휴가 받았습니다.

7사로 만발.. 누구야..
통제관 앞으로....
그 때 때마침 여단장이 오심..
역시 분대장이야..
포상조치해...

그래서 3박4일 나왔답니다.
주특기는 90mm 무반동 였습니다..

빌러먹을 너무나도 기억이 생생하내요...
비도 오는데..

제대 이후로 눈 맞는 것.. 비 맞는 것 정말 실어
합니다..
인연 2018-06
훈련때는 K2 자대에선 K1 받았는데 K1이 더 쏘기 편했습니다...
맑은부철 2018-06
K1은  연병장 뺑뺑 이 돌때 좋지요
가벼워서
안형곤 2018-06
전진무의탁은 뺑뺑이 대용 아니였던가요? ^^

사격장에서 전진무의탁만 계속했던 기억 나네요.
통신보안 2018-06
개인 피지컬 차이 아닐까요?
김준연 2018-06
저도 K1은 안써봐 정확하지는 않으나 K1은 250m는 사격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K2를 잘못 알고 썼거나 아니면 '운 좋으면 or 특등사수면 맞출 수도 있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양명석 2018-06
위에 정호님이 말씀하신대로...
19/20을 못맞추면 볍신이라는 부대도 있어서요...
새총일때의 명중율은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물론 36년전이니까요...
그새 많이 낡고 총열이 마모되서 그런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리 명사수는 아니었지만...
50미터에 마지막으로 배급되던 화랑담배를
10개피 세워놓고 한개씩 맞출수 있을 정도로 명중율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불펍소총이 좋던데...왼손, 오른손
탄피가 정하는대로 나가서 얼굴화상도 입지않고 좋아보입니다...
국산이던가?? 여튼 요즘은 병기가 너무 좋아져서 ......
그냥 우리 기술력이 좋았더라는 자부심??? 정도 입니다....
이규섭 2018-06
저도 K1 사용했는데, 250사로 사격시에는 쉬고 K2 소총사격 다 끝나고 몇발 더 쐈었습니다.
K2, K1, M16, 나중에 예비군에서 M1카빈 쏴봤는데 개인적으로 M16이 가장 잘 맞았었습니다.
DoubleSH 2018-06
일단 K1 은 조준도 힘들어서... -_- 일반 장병에게 250m 쏘라고 하는건 너무 가혹하죠!!
사격신이라면 K1 가지고도 백발백중 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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