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주에 땅을 산 친척이 질문을 했는데 전 아는게 없어 모르겠다고
했지만 조금이나마 알고 싶어서 질문글을 올립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 땅은 구매한 상태입니다.
이 땅에 건물을 지어 30억 비용으로 레스토랑, 커피샵을 열고 윗층은 자택으로 사용할 계획이랍니다.
예산은 30억 내외. 업자분이 50억을 부른다고 다른 업자분을 알아보는 중이랍니다.
비용 : 30억 내외.
목적 : 1층은 레스토랑, 커피샵, 2층은 자택. (내부 집기 포함)
여기까지가 들은 내용입니다. 땅 주인인데 건물 세우고 그 안에 레스토랑과 커피샵을 임대 또는
직접 운영하려는 30억 가진 사람이라고 가정하시고 고견 부탁드립니다.
건물과 집기는 평범함과 고급 중간 정도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부르는게 값이고 고무줄 가격 입니다.
건축사에 가서, 설계를 뽑고 (제대로 설계하면 상당히 나옵니다)
설계 가지고 토공은 직영으로 관리를 하고 (업체 맡기면 100000% 후회 합니다. 바닦 배관부터 개판 됩니다)
건물 부품은 괜챦은 업자 찾아서 시키면 됩니다.
몇년전 건물 내부 철거 견적 받았더니 500~1300 나오더라구요.
1달동안 주말에 가서 직접 철거 했습니다.
건축 폐기물 버리는 비용 (동사무소에 가면 파는 마대가격 + 건설폐기물 수거 가격) 10만원 들이고 해결 했습니다.
http://tip.daum.net/question/65932393
토목공사 비용으로 수십억이 들어갔다고들 합니다.
그게 싫어서 20년 동안의 긴 세월을 혼자 사람사다가 조금씩 나눠서 공사한 사람도 있구요.
견적을 받는게 중요한데
담합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죠. 공사 수주하는 업체와 실제로 시공하는 업체가 다를 수 있고(하청) 해서
가까운 곳에서 견적을 몇개 받으면 이리저리 입소문 타고 다 퍼집니다. 담합이 우려되는 부분이죠
그래서 다른 시나 도 쪽에 서너군데 견적을 받는게 필요하죠.
나중에 계약서 쓰실때 법무사나 변호사 자문을 받으시는게 안전합니다.
직영으로 하게 되면 추가로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 많이 생겨요.
이렇게 추정할수 있습니다.
토공(성토,절토)의 경우 측량후 공사비 절감을위해 성토량과 절토량을 맞춰야 합니다.
기타 다른공사도 공사종류 및 사용자재에 따라 비용이 많이 다릅니다.
토목설계회사 몇군대 방문해서 문의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견적은 토목 따로, 건축 따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현장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30억 공사라면 설계업체에 맞겨서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업체에 무조건 맞기면, 부실공사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건축사가 너무 많아 좋은 건축사를 찾기가 힘듭니다.
고생할것 다하고
꽃이 지고나니니 봄인줄 알았다느니 하지만 이미 돈쓰고 고생하고
친한지인이 건축사로 있어 찾아 갔더니
"우리 관계를 위해 너의 일을 안하고 싶다" 라는 대답을 듣고 오는게 현실
설계하면서 비용을 대면서 정확하게 물량을 뽑아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건설사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막연하게 평당 얼마? 평당 350에도 올리고 1000에도 집을 짓습니다 평당 400이면? 450이면? 500이면? 그런건 잊어 버리세요
정보는 불균형합니다.
설계비용에 돈을 아끼지 않는게 결국 돈을 버는것이고 그것을 지원 해줄 수 있는 건축사를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설계의 수준이 있습니다. 단층 주택을 짓는데 도면이 20장으로 끝날 수도 있고 100장으로 끝낼 수 도 있습니다 차이가 뭘까요
100장을 그릴 능력이 없어서 20장만 주는건 아닙니다.)
설계업체에서 공사비를 예산내로 조정이 가능 할 것입니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토지 주소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되면 본문 글에 내용을 추가하거나 다시
질문글을 올리겠습니다.
어떤 일이건 모르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친척이 직접 알아보고 하나씩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인 및 친척들 중심으로 열심히 알아 보는 중입니다. 힘들게 번 돈이라서 그런지 아주 조심하며
부지런히 알아 보는 중이네요.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안해주구요
담합이야 같은 소속이나 같은단체라면 모를까 서로 피터지고 박터지는데 담합을 할수가 없죠.
외지 건축사가 오면 구청/읍사무도 등에서 자잘한거 하내는데 엄청 지랄합니다.
지하수 파는건 말할것도 없고 정화조 모델가지고 시비도 겁니다.
경험담 입니다
건축쪽은 잘 모르지만 축대 쌓는것도 어떤거로 하느냐에 따라 틀리고 조경에 따라서도 틀리고..
산 일부깍고 평탄화 작업에 콘크리트 타설로도 십억 넘게 드는 경우도 봤는데요..
주변에 건설사 소장급을(처가쪽 친척중에서도 2명정도 있네요) 몇명 알지만 같은 공사를 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 만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