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PC로 쓰는게 하드랙이 모자라 HDD 추가할 때 장착할 

공간이 애매할 거 같아, 7년여 쓰기도 했으니 이 참에 더 큰 

케이스로 바꾸자 싶어 주말에 뜯어서 작업했습니다.

케이스만 링크의 제품으로 교체했고 그외 모든 부품은 그대로

사용한 거네요

이게 FTP 서버 나 그냥 HDD 장착해두는 통(?) 정도의 역할을

생각한거다 보니 안 쓸 땐 최단 시간 절전 모드로 들어가게

하고선 원격 접속을 하거나 하면 깨어나서 공유폴더를 쓸 수 

있게끔 설정해둔거 거든요.

근데 이전에는 이런 동작이 이상없이 잘 돌아갔는데 케이스 

바꾼 후로는 절전모드 들어간 후 깨우면 전원은 들어오는데 

윈도우가 먹통이 되버리네요.

그냥 윈도우 로긴하는 화면에서 패스워드 입력 필드도 안 뜨고

멈춰버리는 거에요

마우스나 키보드도 안 먹지, 이후 테스트할 때마다 이래서

번번히 전원버튼 눌러 강제 종료 시키다보니 뭔 이상이

생기는게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고 이제까지 잘 되던게 안되니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있던 부품 그대로 쓰는거니 말 그대로 케이스만 바뀐건데

왜 이러는지 원인도 짐작이 안 되네요.

음, 새 케이스에 기본 장착된 팬이 4개 정도 더 늘어나긴 했는데

설마 이게 전원을 잡아먹는 부분이 있어 절전모드 동작에 영향을

줬을라나요..?

아니면 아예 윈도우를 새로 깔든지 해야할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