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포] 언제 나이 먹었다고 느끼나요 ?

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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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이 시작되는 곳, 2CPU에는 고딩부터 80대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중딩이나 팔순이 넘으신 분들 댓글 환영합니다^^ )



언제 나이 먹었다고 느끼나요 ?


전 예비군 훈련가는 옆 부서 분들을 아저씨라고 안부를 때... ^^


그리고 기상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빨라지는데 좀 덜 피곤할 때... ㅠㅠ
// 서명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서완호 2018-07
저는 이제 23이지만
작년에 물놀이갔을때와 올해 물놀이갔을때랑
현저한차이를 느끼고
나이를 느낍니다.....
     
화란 2018-07
30+ 가 되면서부터 비슷하던데요... 단, 휴가비가 더 있냐 없냐 차이 ㅠㅠ
김준유 2018-07
전 아직 젊습니다....
     
화란 2018-07
저도 생각은 그러한데요... 제 저질 체력을 보면 ㅠㅠ
무아 2018-07
노안 오면서
     
화란 2018-07
최근 가끔 느껴요 ㅠㅠ

회의실 빔프로젝터를 조명 안끄고 봤었는데... 이제는 ㅠㅠ
나이 신경쓰일때... 나이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화란 2018-07
아, 엄청 공감합니다.
양철괭이 2018-07
이쁜 처자들 봐도 딸들이 생각날때입니다...T.T
     
화란 2018-07
원래 다 그런거 아닌가요 ? ㅋ
김준연 2018-07
1. 요즘 젊은애들은....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오를 때.
2. 새로운 것이 먹고싶지 않을 때.
3. 하루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2번쯤 늘어날 때.
     
화란 2018-07
2번 공감합니다. 안먹어도 안고플때 종종 있어요
으라차차차 2018-07
가끔 치약을 머리에.... 샴푸를 치솔에... 바르고 씻을때가 있어요...ㅡㅡ;;;; 금방 전화 건 휴대폰번호 8자리를 못 외웁니다.(필기도구 필요)
머리에 흰머리가 갈수록 많아지네요... 머리카락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안 하는데 예전엔 노름하면 밤새고 다음날 일하는데 그닥 지장이 없었는데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
운전도 1시간 이상은 힘들어요...
루우움? 같은데 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ㅡㅡ;;;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 합니다. ㅡㅡ;;;
기타등등...정신적 육체적 기본 근성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낍니다.
     
화란 2018-07
포커 밤새하고 해가 뜰때 다 같이 뼈해장국 먹고 출근...은 이제 꿈도 못꿉니다 ㅋ
조효근 2018-07
화란님께서  언급하신 글을 본 지금 이순간이요.
평상시에 생각 못하고 무지하게 있다가.
아... 어느덧 10대 20대를 지나서 30대를 살고있구나 한답니다.
     
화란 2018-07
어헠
괜히 죄송하네요. 덥지만 힘내십시오 :)
이대희 2018-07
아들넘들 장가 보내야 하는데  하며 걱정이 될때 입니다.
 장가보네야 하는데 하는 생각만 하면 머리가 ......
     
화란 2018-07
아... 저도 언젠가는 ㅠ
아날로그 2018-07
익숙한 구형이 편해서 새로운 신형을 봐도 별 감흥이 없을때.
     
화란 2018-07
컴퓨터는 아직 버틸만 한데, 차는 97년식도 있어요. 올드카(?) 대열에 끼지도 못하는데 왜 가지고 있는지... '편해서'
황진우 2018-07
하하하...
겜임할때 순발력이 떨어지면... 하하하
     
화란 2018-07
컴게임은 안해봤고

스트리트파이터는 동네에서 한칼했어요 ㅋ
          
황진우 2018-07
스트리트파이터 패배하면 느껴 집니다.. 하하하
               
화란 2018-07
그래도 음주후 그걸하면 승률은 높아요 ㅎㅎ

오락실이 없어져서 아쉽네요
Marl보로 2018-07
이유를 알 수 없는 공손한 대접을 받는 경우에 아 이 인간이 나를 노인네로 보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 사람의 잘못은 절대 아니지만 왠지 제 자신이 다른 차원으로 밀려나는듯한 ? 왕따를 당하는 듯한 그런 느낌은 배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우에는 누구라도 조금은 아리송한 감정을 느끼게 되겠지만 아마도 제 경우에는 나이가 먼저 신경쓰이는 터라서 더욱 그렇겠지요...  [지나친 친절은 노인네를 은근히 야마돌게 할 수도 있습니다]
     
화란 2018-07
아아... 그것은 연장자에 대한 예우나 배려가 아니었을까요 ?
          
Marl보로 2018-07
댓글 감사합니다 표면에 나타나지는 않지요 지극히 일반적이니까요 며칠 전 아들 내외와 술좌석에서도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아마 같은 종류의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가령. 예비역이 미필들과 대화를 해도 그럴겁니다...
김병철 2018-07
관공서에 가서도
병원에 가서도

"아버님"이라는 호칭을 들을 때..

아직 마음만은 젊디 젊은데...
     
화란 2018-07
사람한테는 존칭을 물건에게는 존칭을 안써야... ^^

고객 배려 차원에서 '님'은 들어도 좋지 않나요 ?^^
송지만 2018-07
나이 앞이 4자로 바뀌니까...
급 나이든 기분이 들더군요.. 몸도 아픈거 같고.. 기운도 없는거 같고..
흔히 말하는 갱년기 증상 같은거 -_-
눈도 침침해지는거 같고...
시간도 빨리 가는거 같고..
저도 모르고 요즘것들은... 소리가 나오고..
그전까지는 병원가기를 꺼려하다가 요즘은 조금만 이상있어도 병원을 갑니다..
그리고 꼰대가 되지 않고자 말수를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일터에 20대들도 꽤나 있는데 세대차를 극복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사실 이래봐야... 여기서는 평균미만 나이일텐데.. 이러고 있습니다..
     
황진우 2018-07
쫌있으면 앞자리가 5로... 하하하
후다닥...
     
화란 2018-07
2CPU에서는 30대는 라면 끓일 군번이고 40대는 밀대, 마대 잡아야 할 군번 아닌가요 ? ㅋ 어디서 본것 같은데...

농담이구요.

전 우울증이 없으면 갱년기가 아닌줄 알았어요 ㅋ
dongcheol 2018-07
안돼....  이런글에 댓글을 달지않을꺼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말도 안할테다!!!    나이들었다 생각 안할꺼야~~ 라고 생각합니다..ㅜㅠ
     
화란 2018-07
^^
하얀고니 2018-07
술마시면서 잠이오는걸 느끼고 이게 나이가 든건가 싶더군요 ㅎㅎ
     
화란 2018-07
헉, 누구나 술먹으면 졸리지 않나요 ???
알파고 2018-07
그냥 편하게 살면 될걸,,

고민들 많이  하시는듯,,  ㅎㅎㅎ
     
화란 2018-07
그러게요... 없는 고민도 맹글어서 하고 있는 1인입니다 ;)
당근 2018-07
술을 마음 편히 못마시는 걸 느끼면서 나이들었다 생각합니다.
     
화란 2018-07
저는 금요일 밤에 과음하고 토요일, 일요일까지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박문형 2018-07
퇴근하면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동네 아파트에서

어떤 아재(나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가 어린 딸한데


야!!! 저기 할아버지 지나가시니 비켜라!!!


앞머리는 좀 마니 빠지고 옆머리가 허옇고 디스크 땜시 지팡이 짚고 댕기는데..

법적 총각인데...  아직 5항년도 안됬는데...

할아버지라고 합니다..
     
ㅎㅎㅎ
     
화란 2018-07
아무래도 '지팡이'가 그리 보이게 했던게 아닐까요 ? ㅎ
초보IT 2018-07
민방위까지 끝났을때...ㅜㅜ 진짜 아저씨...
     
화란 2018-07
저도 오래(?)전에 끝났어요 ㅋ
채영진 2018-07
점심에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날 때
PPT참관중에 핸드폰보다가 프리젠테이션화면보면 촛점이 맞을때 까지 예전보다 시간이 걸릴 때.....흑흑
     
화란 2018-07
핸드폰 <-> 프로젝터화면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
Won낙연 2018-07
병원에서...
이명이 찾아와서 병원엘 찾아갔더니 이런저런검사하고 나선 "연세가 있으시니" 한자락 깔아놓고선 어지간하면 감내하면서 생활하란...

근래엔 갓난아기들 "잼잼"이란게 안되고 뻐근하고 젓가락질도 힘이없고해서 병원엘가니 이런저런 깔끔한 대답도 아니고 "연세가 있으셔서" 좀더 지켜보자고.
MRI까지 찍어보고해도 손바닥안에 생긴 무슨 석회질...라는데 좀더 경과를 지켜보고손가락마비가 좀더 진행된 뒤에나...어쩌구하면서 대수롭잖게 대답하니
늙었다고 "어지간하면 받아드리쇼"하는 분위기일때...
     
화란 2018-07
아, 지난번에 게시물인가, 댓글인가 보았을때 어르신 연세를 알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아라야 2018-07
몸이 여기저기 안좋은 부분이 생기면 약부터 찾는 저를 보면 아~~ 나이가 들었구나 합니다.. 50대 들어와서부터는 점점 아픈곳만 생깁니다...
     
화란 2018-07
저도 비타민 한바가지(?) 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ㅎ
elkiselee 2018-07
얌전히 자고일어났는데 어깨가 아파요
1CPU지창훈 2018-07
마우스 컨트롤이 느려지면서부터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때는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정확한 클릭질이 가능했으나 요즘은 클릭질하면 마우스포인트가 움직입니다. ㅠㅠ
김우진 2018-07
책 보려고 돋보기 안경 찾게 될때와, 화면에 마우스 커서 어디있는지 두리번 거릴때요.
제갈기천 2018-07
아이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부쩍 자랐다고 느껴질때... 인 것 같아요...
iwill 2018-07
뉴스가 재미있어 질때가 어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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