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한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 일이 있는데 검침원이 알려준 번호 031-123 은.. 1주일 내내 통화중이네요.
안내 맨트 "죄송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원래 이곳은 이런 덴가요?
어짜피 통화를 못하면 내가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통화시도를 하는데..
살다살다 이렇게 통화하기 어려운 곳은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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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 일이 있는데 검침원이 알려준 번호 031-123 은.. 1주일 내내 통화중이네요.
안내 맨트 "죄송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원래 이곳은 이런 덴가요?
어짜피 통화를 못하면 내가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통화시도를 하는데..
살다살다 이렇게 통화하기 어려운 곳은 또 처음이네요.
지역본부에 바로 찔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123 번호의 포탈이 병목현상인 듯 합니다.
통화안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연동 채팅상담으로도 넘어가더군요
상담원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친절한곳은 아닌듯했습니다
차단기내려갔을때 우리쪽 아니면 한전장비가 고장난건지 점검요청해봤는데 방문하겠다고 하더니 점검하시는분이 오지도 않고 자기는 바쁘니 사설업자 부르라던 일이 생각나네요
전화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5천만 국민중에 어제오늘 갑자기 무아님과 같은 생각에 전화한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고객센터 터졌습니다
전국민 욕받이 센터가 한전 고객센터 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오늘은 친절해야지! 했는데 진상 두명 상대하면 힘 빠지죠
p.s. 검침원이 해당부서 전화번호를 제게 알려줘야 하는데 123 포탈 번호를 성의없게 알려줬네요. 해당부서 직통으로 전화하니 바로 연결이 됩니다.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공도 큰 공기업인데
관련 담당자 또는 우편물에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알려줘도 저런 문제가 없을 텐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포탈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더 큰 문제인 듯 합니다.
괜찮은 공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력 품질이나 공급 능력 등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로 올려놓은 1등 공신이겠죠.
항상 욕먹어야할 사람들은 엔지니어가 아닌
정책수립자들이겠죠.
어디보자~~~~
언젠가부터 한전 직원들이 배전설비 유지보수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만 있는 "무정전 활선작업" 때문일겁니다. 22,000V 고압선 작업할때 단전없이 작업하는 겁니다.
이 방식으로 작업하다가 매년 20명 정도가 사망을 합니다. 사고숫자가 아니라 사망자 숫자입니다.
또한 이방식으로 자업하던 근로자중에 백혈병 걸린분들이 산업재해로 인정받는데 3년 걸렸습니다. 얼마나 더 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이런대로 이넘들 작업방식 바꿀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단전 후 작업하면 지들 일 많아지고 욕먹을 수 있죠. 어차피 협력사 작업자들 죽어나가는거야 지들하고 상관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 유지하는 겁니다.
이런게 진짜 적폐인데...
우리나라가 산업발전을 하면서 한전이 일등은 아니어도 많은 역할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 그늘이 너무 오래가고 더 진해지고 넒어지고 있습니다.
나쁜넘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