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나 NAS같은 PC본체와는 별도로 연결된 하드디스크의경우에
매일매일 업무를 마치면은 PC본체의전원을 내리면서 같이 전원을 내리는것이 좋나요
아니면은 그대로 켜두는것이 하드디스크고장방지에 더 도움이되나요
파워온이나 파워오프할떄에 고장이 많이 난다는소리를 듣고서
본체는 파워오프하여도 DAS의 하드디스크는 그대로 켜두는데
(매일매일 다시 켜는것도 조금 귀찮기도하고...)
보통 어떻게들 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하드고장이나 하드수명에는 매일매일 파워를 내리는것과 365일그대로 켜두는것과 어느쪽이 낫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사무실이나 상용서버는 24/7로 돌리지만 홈서버는 전기료와 소음을 감안하여 저녁에 꺼놓습니다. 하하
매번 켜놓는데 .. 이번에 태풍온다고 해서 .. 내렸네요.
정상적인 ON/OFF를 하신다면 그게 수명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매일 껐다 켰다 하는 장비를 어제 꺼놓고, 오늘 다시 켤 때에 안 켜진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몇년씩 켜놓던 장비를 재부팅할 때에는 혹시 제대로 안 켜지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죠.
백업을 제대로 하시고, 그냥 수명 걱정 하지 말고 편한대로 쓰세요.
그 횟수를 Power_cycle_count라 하는데 이것도 수명이 정해져 있습니다
껏다 키는것 뿐만 아니라 요즘 하드는 보통 전력관리 옵션이 있어서
하드를 안쓰고 있으면 자동으로 플래터를 멈추고 헤드를 파킹시킵니다
이것도 수명을 깎아먹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지로 쓰실꺼면 전원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끄지 마시고
하드디스크도 전력관리 옵션을 꺼서 (APM 0) 항상 돌아가는 상태로 두셔야 합니다
예전 회사에서 메일서버로 만들어 놓고 100명이 이용하는데
24시간 365일 7년을 견뎠습니다. 일반 PC 용 7200RPM 싸구려 하드인데도 말입니다.
보통 데스크탑용 하드는 24시간 동작할 것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엔터프라이즈나 NAS, CCTV 용으로 나온 것들의 제품설명을 보시면 24시간 돌리는 경우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홍보하죠.
WD PURPLE이나 RED 제품 설명을 보시면, 항상 가동되는 패턴에 맞춰서 발열이나 소음(=진동)이 적도록 설계를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수명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하려면, 사용환경이나 조건에 따라서 봐야합니다.
퇴근할때 끄고, 아침에 켜는 것이 수명에 영향을 주냐고 물어보면, '수명을 신경쓸 만큼의 영향은 없어요'가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사용 패턴이라면 수명을 걱정할 필요없이 그냥 편한대로 쓰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예민하고 민감한 부품이고, 고장날 놈은 고장나고 안 날 놈은 안 나는게 하드라서
24시간 켜 두는 것 vs 필요할 때 켜는 것 어느 것이 수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느냐, 이렇게 보기가 어렵다 생각합니다.
운영체제에서 유휴 상태일 때 하드 전원을 내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허나 일반적으로 하루에 수십번 PC를 재부팅 하지는 않을 것이고, 해 봐야 3~4번 이라고 보았을 때 그것이 하드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24시간 켜 두면 그것도 그것대로 수명을 조금씩 갉아 먹기 마련입니다.
24시간씩 3년을 켜 둔 하드디스크 vs 하루에 3번 재부팅 하며 8시간씩 켜 둔 하드디스크
어느 것이 더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고장이 안 나는지는, 저런 환경에서 실험을 하지 않는 이상 이론적으로 비교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하드디스크가 100개 있다면 99개는 대부분 5년 이상 큰 무리없이 잘 작동하지만 1개는 이유없이 말썽을 부리게 마련입니다. 그 하드디스크가 어떤 것이 될 지는 사람이 알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고로 정말 중요한 자료는 2중 3중 백업을 항시 해 두는 것이 하드디스크를 제일 잘 쓰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여분의 하드가 생겨서 5년넘는 시간동안 장착하여서 잘 사용하던 녀석에 ... 백업 할것 조금 정리해서 저장을 하고선..
신문지를 대충 대충 구겨서 둘러싼다음에 종이박스에 넣어뒀는데..
반년정도 한번도 건든적 없는데.. 꺼내서 쓸려고 하니.. 인식이 안되더군요.
진짜 살아남을 하드놈은 극한으로 괴롭혀도 멀쩡하고 죽을놈은 모셔놓아도 죽는거 보면... 모르겠더군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