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MSI B350M 박격포 보드에서 탄내난다고 질문글 올렸던 녀석입니다. 흑흑 

사연이 좀 깁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말씀 드립니다. 

질문을 좀 정리하고 다시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사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CPU : AMD 라이젠 2400G

M/B : MSI B350M 박격포 

GPU : GTX-660 

RAM : 삼성전자 PC4 19200 4G * 2 (8G)

파워 : FSP HYPER K 600W

SSD : 삼성 830 64G (OS 테스트용)

구매한지는 3개월 되었구요 구매 증빙 서류도 다 있습니다. 

제 PC가 아니라 지인 PC인데 노오버로 무리한 작업 1도 안하고 그냥 웹서핑/동영상 위주로 사용했었구요 

이번에 케이스 갈이와 라이젠 최적화 작업을 하느라고 테스트SSD 끼워서 OS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 하려고 진행했던 겁니다. 

오늘 최신자로 바이오스 업데이트 해줬구요 

딱히 작업을 하진 않았는데 내장그래픽의 룰루이드 모션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드라이버를 세팅하는 도중이었습니다. 

모니터는 테스트용 구형 모니터 DVI 단자로 GTX660이랑 내장 그래픽에 꽂았다 빼었다를 했었구요 

바이오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CPU온도 40도 정도로 정상인걸 확인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용중 갑자기 탄내가 나서 황급히 PC전원을 껐습니다. 

이후에 다시 켜보니 파워 들어오고 윈도우까지 부팅 정상적으로 진행은 되었으나 CPU 쿨러(기본쿨러)가 돌지 않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분해 후에 CPU쿨러를 떼어내려 하고 보니 나사를 다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딱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네요 

일단 무리하게 떼어내진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참고로 메인보드에 커패시터 상태 및 육안 확인을 하였는데 터지거나 그을음이 있는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서.. 탄내의 주범이 아무래도 CPU의 써멀이 타면서 경화된거 같다라는 추정을 해보기는 하는데.. 

문제는 정확히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입니다. 

갑자기 CPU팬이 안돌아서 CPU가 과열된 이유가 정말 메인보드의 문제인지 

아니면 파워서플라이의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파워서플라이는 탄내 이후에 재부팅시 정상적으로 동작은 했습니다. 

그래서 정황상 파워쪽의 문제일 가능성보다는 보드문제의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탄내가 날 때 전원을 끄고 파워쪽 그래픽카드쪽 메인보드쪽 냄새를 다 맡아봤는데 

메인보드랑 그래픽카드쪽에서 냄새가 났었는데 그래픽카드는 떼어보니 정작 아무냄새가 나지 않았고 파워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았고 지금도 나지를 않습니다.. 이게 특이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파워랑 그래픽카드는 다른 시스템에서 다시 점검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뭐 곧 알게 되겠지요... 

그래서 정황상 일단 메인보드의 이상이었다고 치고..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CPU랑 쿨러까지 데미지를 먹은거 같은데 메인보드의 AS를 보내면 이런 부분까지 조치를 해줄 것인가? 

입니다.

딸랑 보드만 교체해주면 찝찝할 것 같은데.. 회원님들의 경험상 이런 부분까지 조치를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센터가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PC조립 꽤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심히 당황스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