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델파이 기반으로 개발된 업무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는 pc가 15대 가량 있고, 데이터베이스량은 5gb 정도 되는 수준(백업 데이터까지 해서 20gb 정도)입니다.
이번 기존에 사용하던 후지쯔 서버가 고장이 나서 일반(cpu: i3) 노트북을 서버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서버는 2012년 7월에 맞춘 서버로 사양은 E5-2620 2개, 64GB램, SAS 방식 하드 600GB 2개, OS는 server2008 r2입니다.)
이번에 서버 고장으로 인해 많은 의문이 생긴 초보인데, 몇 가지 질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 후지쯔 측에서 파워보드나 메인보드가 고장난 것 같다고 하는데, 서비스 센터에서 파워보드 기준 출장 및 수리비 300만원,
메인보드 기준 600만원 이야기합니다.(저희는 지방이라 비용이 더 나오는 걸 가만해야게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네요. 이게 수인 가능한 수준인가 궁금합니다. 수리 후 사용이 실익은 있을까요?
2. 기존 서버보다 노트북(7세대 i3, 8GB램, SSD 장착)를 서버로 사용하니 예전보다 조회,기간 집계 성능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기존에 10코어 20쓰레드짜리 CPU 2개 물린 이유가 뭔가 황당하네요. (서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짜라 그런지는 몰라도 1천만원 이상 주고 구축한
서버PC보다 60~70만원짜리 노트북이 체감성능이 더 좋다니 아무리 안정성의 차이라지만 이해가 안 가네요.)
이는 SAS 방식 하드디스크와 SSD 방식 하드디스크에서 기인하는 차이일까요? 아니면 코어나 쓰레드는 더 적지만 CPU 클럭이 높아서
발생하는 차이일까요?
3. 만약 2번의 이유가 CPU 클럭의 문제라면, 서버PC가 CPU의 코어와 쓰레드를 모두 동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는데,
이런 경우도 있습니까?(프로그램 제작은 90년대 중반에 시작되어 유지보수되고 있습니다.) 개인 PC의 경우 예전 프로그램들이
코어를 전부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아는데, 서버도 이런 경우가 있을지요?
(만약 있다면 코어, 쓰레드 숫자는 적어도 코어가 높은 E3 CPU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질문드리려니 참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만, 용기내어 질문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커뮤니티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십시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ㅠㅠ
2. 클럭이 너무 낮아서 그렇습니다.. 2620 이면.. 1.8기가인가 할텐데 .. i3 는 3.x기가일껍니다. 지금도 크게 문제 없으시면.. 다중 코어보다 클럭이 중요할수도 있는것 같네요 .. e3 제온 고클럭으로 가도 될것 같습니다.. 굳이 듀얼 필요 없을 듯 합니다.. 2620 으로 잘 쓰던거라
제온 아무거나로 바꿔도 잘 돌아갈듯 합니다. ssd 가 빠릅니다.. cpu 차이도 있고 ssd 차이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ssd 는 수명 문제이기때문에
아마 충분히 검토 하셔야 할껍니다.. 아니면.. 백업을 자주 잘 하실 수 있으시면 ssd도 괜찮을듯 합니다. raid 1로 사용하시던데.. 2cpu 글 보면
3. 3번은 2번에 답변이 됐네요 . 서버를 특별하게 생각 하지마시고 .. 그냥 똑같은 컴퓨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세요.
통큰아이 이런데서는 그냥 셀러론 i3 일반 폭스콘 보드로도 서비스 잘하고 있습니다..
코어가 적더라도 클럭 수 높은 cpu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려하고 건의해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워런티 연장팩 같은거 더 집어 넣고 사용하시나요??
회사 업무관리프로그램 개발사에서 유지보수료를 받으면서 관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 판단으로 서버 교환주기가 10년 정도는 될 것이라 판단했는데 큰 오판이었네요.
무엇보다 전조증상 없이 바로 맛이 가버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ㅜㅜ
저는 조립서버쪽만 보다 보니 벤더랑 마니 다를수 있는데
슈퍼마이크로는 일종의 소니 타임이란게 있어서 3년 넘으면 잘 죽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10년 넘게도 돌아가지만)
타이안은 처음에 잘 돌아가면 10년 이상 찍소리 안하고 잘 돌아갑니다..
그러나 보통은 제조사의 무상 보증기간 안으로만 이야기 합니다..
요즘 PC는 6개월에 한번 새로운 CPU및 칩셋이 나오고 서버는 3년 단위로 새로운 CPU 및 칩셋이 나옵니다..
그 돈이면 중고서버를 알아봐서 구매하는게 이익일 수 있습니다만 담당 관리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없으면 좀 힘듭니다..
2. 프로그램이 클럭쪽으로 퍼포먼스가 잘 나오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SSD영향도 있겠지만 비싸도 서버를 사용하는 것은 PC는 오래켜두고 사용하면 메모리 에러가 나는 경우 방법이 없습니다..
서버는 ECC 메모리로 메모리 에러 복구를 합니다..
3. 당연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서버쪽은 더 심하죠.. 심지어 OS 때문에 코어 사용 제한도 걸립니다..
프로그램이 돌아갈때 1개나 2개 코어만 CPU 사용량이 올라가는지 전체적인 코어의 CPU 사용량이 올라가는지 확인해보세요..
개발자가 멀티코어쪽으로 개발해주면 좋지만 단일코어 프로그램을 멀티코어쪽으로 개발해줄수 있는 엔지니어는 좀 드물 것입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서버의 OS를 똑같이 하시고 싶으실텐데 새로운 신형 서버가 옛날 OS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새로운 신형서버에 맞는 새로운 신형 OS를 구해 설치 해도 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재대로 동작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어디까지 지원되는가를 잘 따져 보셔야 합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가 최신 서버용 os에서 잘 작동하는지도 체크 포인트가 되겠네요.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이가 없네요..ㅠㅠ 이걸 과잉 설비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위에서 결제 사인이 나오지 말았어야죠..
(그것을 논리적으로 따질수 있는 사람이 구매자 측에서는 없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보통 서버는 납품하고 나서 문제가 없어야 하기에 오버 스펙으로 넣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회사에서 하드웨어 가격까지 빡빡하게 조절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비싸도 잘 안죽고 문제적은 검증된 벤더 하드웨어를 사용하려고 하지요..
DB쪽은 그게 특히나 더 심합니다..
노트북의 성능이 기존서버보다 좋게 보이는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CPU의 클럭과 디스크의 속도일 가능성이 가장 높고, 데이터베이스를 이전하면서 기존에 쌓여있던 트랜젝션로그가 제거되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간에, 제가 보기에는 지금 사용하시는 업무관리프로그램은 PC에만 설치되고......서버에는 데이터베이스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말씀하시는 서버는 오버스펙도 어마어마한 오버스펙이며, 저 정도급의 장비는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렴하게 구성한다면, 적당한 PC 혹은 엔트리급 서버에 Windows 10이나 Linux 설치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올리는게 가장 싸게 먹힙니다. 아마 데이터베이스도 MS-SQL일 가능성이 높은데, 6GB정도 용량의 데이터베이스라면 사실상 Express버전에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용량입니다. 물론 Express버전은 메모리나 CPU의 제한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실 필요가 있고, 기존에 MS-SQL 정식버전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계신다면 그걸 사용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장터에서 적당한 급의 서버를 구매해서 갈아끼우는 겁니다. 동일한 장비 2대 사서 서비스용으로 한대 돌리고, 한대는 백업용으로 보관해 두면 편안하게 발 뻗고 잘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회사의 업무로직에서
1. 얼마만큼의 다운타임을 감수할 수 있는가?
2. 얼마만큼의 데이터 로스를 감당할 수 있는가?
를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제 경험상 통상 4시간 정도의 다운타임과 1일치 데이터로스 정도라면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는 규모로 보이며...
그렇다면
서비스용 서버 1대와 예비용 서버 1대로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백업하는 설계로 가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각됩니다.
즉, 이번과 같이 서버의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겼다면, 서비스용 서버의 디스크를 예비서버에 끼우고 부팅시키는 것 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다운타임은 불과 10분 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또한,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서 데이터베이스가 날아가 버렸다면, 백업본으로 다시 말아 올리면 되니...데이터의 로스는 마지막 백업시간 이후 몇분에서 몇시간 정도게 되겠지요.
이 케이스에서는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이 12시간 마다 풀백업을 해도 부하는 거의 없는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매일 12시(점심시간)와 23시 두번의 풀백업을 해 두면 되고, 만약 필요하다면 좀 더 조밀한 시간으로 증분백업 스케쥴을 걸면 되는데.... 사실상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돈 들여서 이중화 하는 경우는 단 10분의 다운타임도 용납되지 않을 때 하는 것이지 이런 케이스에서는 의미가 적습니다.
또한 레이드(특히 RAID-1)으로 오에스나 디비쪽을 구성하는 것도 잘 돌아가고 누군가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좋은 솔루션이지만...그렇지 않고 사고가 터지고 나서...해당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구습을 해야 되는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을 소모시킬 수 있으므로...저는 이런 케이스에서 두대의 서버를 완전히 동일하게 구성해 놓고, 오에스 디스크를 복제해 놓는 방법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