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라이젠 보드 타버려서 어제 AS받고 오늘 조립을 진행하려는데 찝집하게 전면패널 ( 전원버튼 / 전원 LED/ 리셋버튼 / 리셋 LED) 연결 단자가 엄청 헐겁더라구요
찝찝해서 예전에 오래된 케이스 버리면서 선재로 쓰려고 적출해놨던 연결단자로 교체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무을 좀 드리고자 이렇게 뻘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그림을 보시면 일반적인 전면패널 단자 연결 배선과 동일한 배선입니다.
그동안 제가 조립을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다 이 배선이랑 동일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세상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케이스들과 보드들이 있어서 다른 배선이 많은가 싶긴 하지만..
그냥 언뜻 제 생각에 어느정도 표준화가 된 것 같은데 왜 늘 케이스의 전면단자는 4개 (전원스위치/리셋스위치/파워led/hdd led)
로 나뉘어져 있는 것일까요? 그냥 usb 2.0이나 오디오 단자처럼 4개를 한개로 합쳐놓으면 조립하기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나오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총 4개의 접점을 하네스로 묶는 작업보다는 각 쌍의 접점으로 처리하는게 낫다고 판단할수도 있고,
다양한 메인보드의 핀배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일수도 있구요.
사실 PC쪽은 표준이 없다고 봐도 되긴 합니다..
서버는 SSI I/O 페널 표준이 있습니다..
(일례로, ASRock 메인보드는 리셋이 5 7번 핀이 아니라 7 9번 핀입니다. BIOSTAR 메인보드는 9번 핀이 없습니다. 개인용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Advantech 메인보드는 PWR, RESET이 수평 배치되어 있고 바로 아래에 HDD LED가 있으며 PWR LED는 다른 헤더에 있습니다. 지금도 남아있는 인텔 구 배치를 따르는 메인보드는 PWR, RESET이 수평 배치되어 있고 바로 위에 스피커핀이 있습니다.)
지금은 얼마전에 메인보드 통체로 교체할일이 있어서 전원 재부팅 오디오선 다 연결 되있지만 평소에는 전원만 꼽아놓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