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잡담입니다.
기존 하던일을 그만 둘까 싶습니다.
더이상 미래가 안보여서 접고 새로운 일을 해볼까 하는데요
직업능력개발원 같은데 보니 월에 40정도 받고 8달가까이 교육을 받던데
지켜보는거는 네트워크쪽이나 웹개발쪽입니다. 기초지식만 있던터라 8개월이면 거의 실무급정도 배우는것 같은데
취직하는데 도움이 될는지 궁금하네요.취업알선도 해준다는데 너무 시간을 낭비하는걸까요?
월급에 관한것도 어찌될런지..
안녕하세요
그냥 제 잡담입니다.
기존 하던일을 그만 둘까 싶습니다.
더이상 미래가 안보여서 접고 새로운 일을 해볼까 하는데요
직업능력개발원 같은데 보니 월에 40정도 받고 8달가까이 교육을 받던데
지켜보는거는 네트워크쪽이나 웹개발쪽입니다. 기초지식만 있던터라 8개월이면 거의 실무급정도 배우는것 같은데
취직하는데 도움이 될는지 궁금하네요.취업알선도 해준다는데 너무 시간을 낭비하는걸까요?
월급에 관한것도 어찌될런지..
어떤 형태로든지 취업만 되면 목표달성이기 때문에... ( 극단적으로 편의점 알바취업도 취업입니다. )
그냥 차라리 책보고 검색하고 온라인 강의로공부하는게 나을런지요? ccnp정도 따볼까 해서요.
취업 알선은 취업이 될만한애들(2년제나 4년제 컴퓨터 관련 전공 나왔고 어린애들)은 그럭저럭 신경써주는데 그런 케이스가 아니면
위에 안철현님이 적으신거처럼 그냥 각자도생해야하더라고요..
어찌되었던 전 솔루션업체에 들어가긴했었는데 진짜 아닌거같아서 빨리 때려치고 나와서 다른일하면서 해보고싶은것들
개인프로젝트식으로 깨작거리면서 그렇게 살고 있네요...(학원에서 배우기는 자바를 배웠지만 지금 쓰는건 파이썬만 쓰고 있네요)
월급은 전 나이가 많기도하고 실력도 허접했는지라 최저임금수준받았고 면접보러 가서는 80만원줄테니 일해볼래? 라는
소리도 들어봤어요...크...
저도 나이가 좀 찬지라 차라리 일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군요.
취업 소개도 제대로 된곳은 안해줘서 저 알아서 했습니다. 장점은 그래도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알려주고 무직자면 월에 40정도 나오고 연계로 취업하면 내일청년통장? 해서 3년간 월 12만원정도 내면 3년 후 1200만원으로 돌려주는 프로그램(한 직장에서 계속 다녀야 하고 그 회사가 6개월 이내에 권고사직이 없어야함) 있는거 정도네요.
강사료가 그대로 강사한테 가지 못하고, 결국 교육기관(업체)에게 페이백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 특히 규모가 작아서, 그 과정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교육업체 입장에서는.. )
결국 강사는 안정적으로 장기과정 시간따먹기, 교육기관(업체)는 운영비 따먹기식 입니다.
hama님 말씀대로, 무직자나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그래도 교육을 들을 수 있고
교통비와 식비조로 40만원 정도 지원금이 나오니 다니는 겁니다.
교육기관 입장에서 제일 무서운 이야기가.
교육생이 교육과정 중간에 나 취직되어서 더이상 못나가요 하는 이야기입니다.
한편으로는 축하해줘야 하지만.. 취직된 교육생 몫의 강사료 등 각종 운영비가 날라가기 때문에 비상이죠..
취직된 사람을 잡을 수도 없고.. 중간에 다시 다른 교육생 채우기도 그렇고..
30명이 수강하나 29명이 수강하나 강사료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비슷비슷 하거든요.
국내에서 그나마 제일큰 산업체 재직자교육기관에 있으면서 어께넘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 제가 있는 곳은 미취업자 국비교육 별로 안하고, 저는 컨설팅 파트라서 더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네요. ㅎㅎ )
회사 때려치고 학원 다녀서 배워서 재취업 할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만약 재취업이 안되었을 경우...큰일이지요...
현 직장 시간을 최소화(?) 하고 남는 시간에 학원 유튜브 책 등으로 자격증 공부 하면서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 필기 시험이라도 먼져 합격후 학원 등록 하셔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내몸이 버티는 한계점이 어느쯤인지 알고 싶으시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판교가 왜 등대 도시가 되었을까요?
쉬운듯 해서 접근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만큼 부리는 분들은 너말고 딴사람 많아..식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거기에 입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더하면...ㅡㅡ
참고로 학원에서 베우는 8개월의 실무와 실제 현장에서 실무는 큰 괴리감이 있습니다.
바로 훈련되어 바로 실무에 적용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던 것 같고 그 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잘하는 친구가 다 해서 나머지분들은 의미없이 보내는 경우도 왕왕 봐왔습니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래밍이 적성에 맞는지도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굳이 웹개발이 아니더라도.
워낙 빠르게 흘러가는 동네라 트랜드나 스킬등을 쫒아간다고 하더라도 결국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로 귀결이 되는거라 (결국 자기만의 노하우입니다만)
잘 해결하는 것보단 빨리 보여주고 해결하라고 압박은 주는 한국적 상황도 무시 못합니다.
어느길을 팔지 고민이좀되는군요
제 여동생이 20중반부터 40까지 몇 군데 대기업 웹디자이너를 했습니다만.. (최종은 부장)
빨리 퇴근하면 저녁 10시이고 밤새는 것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그나마 잘 풀려서 대기업에 계속 버텼지만 봉급대비 시간 버리는 것으로 보면 시간이 마니 아깝지요..
웹 개발은 웹디자이너를 도와주는 것인지라 시간이 더 필요하면 더 필요하지 시간이 남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