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Q&A글 

http://www.2cpu.co.kr/QnA/678180#c_678187

메인보드를 2번이나 태워먹었습니다. ;;; 

1차 as때 메인보드랑 파워 모두 교체 받았고.. 

2차 as때 메인보드 교체해서 누드테스트 해본 결과 파워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체크가 되어서 일단 파워문제는 아닌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워는 집에 있는 775보드에 연결해서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 이후에 박격포 보드에 연결해서 테스트 했고 이후에 부품 추가 하는 방식으로 일단 테스트를 해본 결과 문제가 없었네요)

그래서 지금은 추억의 GMC 구형 케이스에 메인보드 나사체결부에 절연테이프 바르고 절연와셔도 끼워서 테스트 해봤는데 잘되네요

물론 전면 USB포트랑 오디오포트가 고장이 난 케이스라서 그쪽 연결은 패스했습니다. 

어쨋든 각설하고 이런 야매스런 과정들(?)을 거쳐서 보드가 탔던 원인이 케이스의 문제로 인한 쇼트가 아니었을까라고 강력하게 추정을 해보는데요.. 

만약 나사체결부 문제로 인한 쇼트라면 이건 절연테이프를 바르던지 해서 어쨋든 케이스를 재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 생각엔 전면패널 (파워, 리셋스위치, USB 2.0, 3.0, 오디오단자)의 문제로 인한 쇼트가 아닐까 하는데.. 

혹시 케이스의 이런 부분들 테스터기를 사용해 쇼트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 그리고 메인보드 PWM 단자에 끼는 4핀짜리 작은 쿨러도 있는데.. 이걸로도 쇼트 가능성이 있을까요? 

케이스는 아이구주의 i-3AL이라는 미니타워 제품이구요 (아이구주 배너광고에 많이 노출되네요;;; 왜인지는 모름...;; 이쁘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좋은 케이스는 절대 될 수 없는데... 사실 그렇게 이쁘지도 않습니다 ;; 그냥 우퍼스피커처럼 생김)

여담입니다만 제품에 대해서 왠만하면 이런 이야기 안하는데 이 케이스는 직접 조립해보니 정말 그지같아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정리 힘들고.. (미니타워의 특성상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겠습니다) 

2. 드라이버를 기울여서 조립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3. 글카체결부분은 나사 한번 조였는데 그냥 빠가나서 헛돌고.. 

4. 쿨러도 소음있는 불량이 왔고.. -조립하려고 뉘이면 소리 안나는데 원래대로 세워놓으면 깔깔깔깔 웃는..나중에 완전 분해후 구리스 떡칠로 해결은 했습니다) 

5. 옆면 덮개... 보통 덮고 옆으로 슬라이드 해놓으면 고정나사를 체결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고정이 되는데.. 이녀석은 고정자체가 안되고 벙벙 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옆면 덮개가 그냥 빠져버립니다. 조립 다하고 덮개 닫고 나사체결할라 치면 아래쪽이 훌러덩 빠져 있고 그래요.. 이런 케이스는 처음 봅니다 ;; 

처음에는 공간 적게 차지하고 나름 이쁘다고 생각했고 후기도 괜찮길래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쇼트 몇번 겪고나서 이 케이스는 그리고 이 브랜드는 믿고 거르기로 했습니다만.. 어쨋든 집에 USB 3.0을 지원하는 케이스는 이거밖에 없고, 제가 풍족하게 사는 편이 아니라서 최대한 활용을 해보려고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이 케이스 사려는 분이 계신다면 (설마... 참고로 다나와 미니타워 부분 22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쌍수 들고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