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유저
안녕하세요.
건축관련 질문 드립니다.
아버지 건물 바로 옆에 건물 신축한다고 공사하는 업체에서 아버지 건물 바닥에 위 사진과 같은 것을 박아놨는데(총 3개),
건물의 수평 여부를 측정 할 때 쓰는 것이하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위 사진의 물품이 바박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손으로 만져서는 끄떡도 안하는데,
나중에 공사끝나고, 저 물품을 바닥과 바닥에 칠해져있는 페인트에 손상없이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깔끔하게 원상복구가 안된다면 손해배상청구를 하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사중 건물 뒤틀림 체크에 필요합니다.
신축건물 공사 후 기존 건물에 하자(기존 균열의 확대 및 신규 균열 발생등)가 생겼다면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해야 겠지요..
신축을 진행하면서 옆건물의 건물주와 다툼이 많았나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동네의 지반이 약해서 침하가 예상되었나 보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에폭시로 부착해 놓은 거라서 포스트잇 떼듯이 완벽하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1번사진의 페인트위 부착이라면 페인트가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본드자국은 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옆건물의 신축을 진행하면서 굴착이 시작될 당시에 주변건물의 소유주와 마찰이 심했던 것으로 보이고, 특히 "건물이 기울어진다", "벽에 금이 간다"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리 경사를 측정하고 자료를 남겨놓기 위해서 사용했을 것 같네요. 이렇게 하면 건물을 완공한 후 다시 경사를 측정해서 건물의 기울어짐이 없다는 대응자료로 삼을 수 있으니까요..
제 의견은....
딱히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두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네요.
정말로 뭔가 문제가 있다면 차라리 측정자료를 받아놓으시고, 나중에 완공되고나면 재측정한 자료도 요구하셔서 배상을 청구하시는게 더 나은선택이지, 저렇게 바닥에 플레이트 몇개 박은거나, 본드자국 좀 남는걸로 손해배상청구하시면 소송비가 더 많이 나옵니다.
PS. 다툼이 마무리 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떼지 마세요. 임의로 제거하면 새로운 분쟁이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