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하에서 한몸처럼 작동하려면 CPU끼리 고속의 버스로 연결 되어야 하는데...
그런걸 넣으려면 CPU쪽에도 다른 부분에 손해보면서 설계 해야하고 보드 쪽도 비싸지니.. 어중간한 라인업에서는 수요가 별로 없는데다...
웍스용 2cpu 재품들도 차별화 해서 더 비싸게 팔아 먹어야 되니까요..
한대의 컴퓨터에 i5 시피유를 여러개 박으려면 메인보드 제작 비용이 비현실적으로 올라갈겁니다.
대신에 말씀하신 대로 다수의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쓰면 됩니다. Grid computing, clustering 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수학계산 등의 특정 이용 환경에서 효과를 볼겁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묶는게 아니면 일단 각각 성능은 떨어지고, 여러가지 생각하면 4코어 2개 묶은 것보다 8코어를 사는게 더 싸게 먹힙니다.
8코어 이상은 지원하는 프로그램 자체도 잘 없는데다가 작업용으로 사용할거면 결국 금액도 커져야하는데 이미 있는 자원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1. 가장 간편한 건, 빌드팜 렌더팜 같은 걸 구축해서 돌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있으시면 딥러닝 클러스터 같은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클러스터링이 사용 용도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용할 방법] 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는 원하시는 작업을 돌아가게 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보기엔 질문을 조금 더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걸 하려고 하는데 혹시 클러스터링으로 가능할까요?] <-요렇게요.
2. 4코어 CPU를 8개 묶으면 32코어...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32코어로 뭘 돌릴지에 따라 효율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날겁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cpu가 멀티 소켓을 지원하지 않는 건 CPU간 통신 때문입니다. 완전히 독립된 프로세스를 여러 개 돌린다면 문제가 없지만, 보통 엔드 유저들은 하나의 프로세스가 여러 코어로 쪼개져서 하나의 job을 빨리 돌리게 하길 원하는데, 이건 하드웨어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스레드끼리는 같은 메모리 공간을 공유하게 되는데, 요즘 CPU는 메인 메모리는 거들 뿐, 사실상 대부분 연산을 위해서는 CPU안의 캐시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만약 원하는 어드레스가 캐시 안에 없으면 페이지 폴트 수준으로 속도가 수백배 차이나게 됩니다. 그래서 싱글프로세스 멀티스레드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서는 캐시의 공유나 동기화가 아주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 인텔 AMD모두 전용의 고속 버스를(인텔은 QPI, AMD는 하이퍼트랜스포트를 거쳐 인피니티패브릭) 사용합니다. 당연히 멀티 CPU가 될 수록 이 버스의 대역폭이 커야 되므로 멀티 CPU지원 CPU는 비쌉니다. 하드웨어 깊숙히 들어가면 더 골치 아픈 이슈들이 내재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최근 CPU는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안에 들어 있는데, 이러면 메모리가 특정 CPU에 종속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CPU가 관장하는 메모리 어드레스를 읽으려면 바로 안 되고 그 CPU한테 메모리 값을 달라고 요청하는 식으로 받아와야 하고, 당연히 이 과정에서 메모리 액세스 속도는 떨어집니다...) 여튼 일반 컨슈머용 CPU를 보드 하나에서 꽂게 지원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펜티엄3 제온 시절에는 제온이 아니라 펜티엄3를 여러개 꽂을 수 있게 했었지만,,, 인텔이 돈이 안되다 보니 막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싼돈주고 제온을 사야 합니다. ㅠㅠ
만일 CPU를 4개 이상 꽂아야 한다면 가격이 더 비싸지죠.
아주 비싼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가 PC1대당으로 산정이 되는경우에는 비싼돈을 들여서라도 여러개 장착 가능한 제온 CPU를 사는거죠.
또, DB서버의 경우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문제가 아니라 단일 컴퓨터에서 높은 성능을 내 줘야 하기 때문에 비싸도 제온 CPU를 사는거고요.
일반 PC용 CPU를 장착한 컴퓨터를 여러대 묶어서 높은 성능을 낼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인피니밴드등의 고성능 네트웍 장비가 필요한데, 이또한 돈이고 관리포인트라 단일 컴퓨터에 여러개의 비싼 CPU를 넣을 수 밖에 없는거지요.
백만스물하나
그런걸 넣으려면 CPU쪽에도 다른 부분에 손해보면서 설계 해야하고 보드 쪽도 비싸지니.. 어중간한 라인업에서는 수요가 별로 없는데다...
웍스용 2cpu 재품들도 차별화 해서 더 비싸게 팔아 먹어야 되니까요..
A정류장에서 B정류장으로 왕복이동도 할 수 있는 2번 버스가 있고 2-1번 버스와 승객을 분담도 가능한 버스가 있다.
마찬가지로 2-1번 버스도 2번 버스와 승객을 분담할 수 있고 A정류장에서 B 정류장으로 왕복이동을 한다.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아는게 짧아서 이것만으로는 알송달송 합니다. ㅠㅠ
예를 들면 이런 시스템 이요
https://www.top500.org/system/174677
이걸 좀 소형으로 하는건 의미가 없을까요?
그리고 윈도우 클러스트라는게 있던데
이건 구성하고 분산 처리하도록 따로 코딩을 해 줘야 할까요?
소형화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단일코어 성능이 중요할경우 묶는건 의미가 없죠.
예를들어 게임을 하는데 코어 성능이 후지고 코어 수만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클러스터링도 특정 기업 특정 환경에서 쓰는건 클러스터링을 할만한 환경이 아니니깐 그런거죠.
대신에 말씀하신 대로 다수의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쓰면 됩니다. Grid computing, clustering 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수학계산 등의 특정 이용 환경에서 효과를 볼겁니다.
8코어 이상은 지원하는 프로그램 자체도 잘 없는데다가 작업용으로 사용할거면 결국 금액도 커져야하는데 이미 있는 자원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스터링이 사용 용도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용할 방법] 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는 원하시는 작업을 돌아가게 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보기엔 질문을 조금 더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걸 하려고 하는데 혹시 클러스터링으로 가능할까요?] <-요렇게요.
2. 4코어 CPU를 8개 묶으면 32코어...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32코어로 뭘 돌릴지에 따라 효율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날겁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cpu가 멀티 소켓을 지원하지 않는 건 CPU간 통신 때문입니다. 완전히 독립된 프로세스를 여러 개 돌린다면 문제가 없지만, 보통 엔드 유저들은 하나의 프로세스가 여러 코어로 쪼개져서 하나의 job을 빨리 돌리게 하길 원하는데, 이건 하드웨어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스레드끼리는 같은 메모리 공간을 공유하게 되는데, 요즘 CPU는 메인 메모리는 거들 뿐, 사실상 대부분 연산을 위해서는 CPU안의 캐시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만약 원하는 어드레스가 캐시 안에 없으면 페이지 폴트 수준으로 속도가 수백배 차이나게 됩니다. 그래서 싱글프로세스 멀티스레드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서는 캐시의 공유나 동기화가 아주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 인텔 AMD모두 전용의 고속 버스를(인텔은 QPI, AMD는 하이퍼트랜스포트를 거쳐 인피니티패브릭) 사용합니다. 당연히 멀티 CPU가 될 수록 이 버스의 대역폭이 커야 되므로 멀티 CPU지원 CPU는 비쌉니다. 하드웨어 깊숙히 들어가면 더 골치 아픈 이슈들이 내재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최근 CPU는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안에 들어 있는데, 이러면 메모리가 특정 CPU에 종속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CPU가 관장하는 메모리 어드레스를 읽으려면 바로 안 되고 그 CPU한테 메모리 값을 달라고 요청하는 식으로 받아와야 하고, 당연히 이 과정에서 메모리 액세스 속도는 떨어집니다...) 여튼 일반 컨슈머용 CPU를 보드 하나에서 꽂게 지원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싼돈주고 제온을 사야 합니다. ㅠㅠ
만일 CPU를 4개 이상 꽂아야 한다면 가격이 더 비싸지죠.
아주 비싼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가 PC1대당으로 산정이 되는경우에는 비싼돈을 들여서라도 여러개 장착 가능한 제온 CPU를 사는거죠.
또, DB서버의 경우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문제가 아니라 단일 컴퓨터에서 높은 성능을 내 줘야 하기 때문에 비싸도 제온 CPU를 사는거고요.
일반 PC용 CPU를 장착한 컴퓨터를 여러대 묶어서 높은 성능을 낼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인피니밴드등의 고성능 네트웍 장비가 필요한데, 이또한 돈이고 관리포인트라 단일 컴퓨터에 여러개의 비싼 CPU를 넣을 수 밖에 없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