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보관하는 HDD 가 많아 그거 연결해두느라 PC를 두대를 갖고
있는데 상시로 켜놓고 토렝이 다운받거나 애플 뮤직 같은 스트리밍
돌리고 하다가 혹여나 이상이 생겨 하드 날려먹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이 들어 써드 PC를 하나 들일까 하는 중입니다.
이베이를 뒤지다 보니 hp elitedesk 800 mini G1 이 딱 좋아보이는데
동일한 가격의 hp slimline 290 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전자는 usff 폼팩터의 미니PC라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저전력이라
애초 목적대로 어디 한구석에 놔두고 작동시킨채 내버려두기에 딱
맞는거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구형 CPU 인 점 - 하스웰이라도 용도
비춰보면 차고도 넘치네요 - 과 스펙을 보니 35W 저전력 기반이다
보니 T자 붙은 cpu 외엔 교체를 할 수 없어 들인 후에는 그냥 그대로
쭉 써야 한다는게단점(?)으로 보입니다.
반면, hp 290은 G4900 셀러론이지만 현재 나오는 시스템이라 cpu
교체도 수월하고 vga 카드나 추가 ssd 나 hdd 다는 것도 어렵지 않아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반면 슬림 사이즈이지만 가로 세로 각 300
mm 정도라 어쨌든 공간을 차지하게 되고 상시로 켜두고 쓰는게 뭔지
모를 불안한 점도 있다는게 약점으로 생각되네요.
요약하자면 애초 생각한 용도에 딱 맞는 걸 사느냐 아니면 이후에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는 걸 고려하느냐 의 선택같습니다.
뭐, 어찌보면 지금 있는 PC로도 충분히 할 수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ㅎㅎ
과연 어느 쪽으로 가는게 맞을까나요...?
더 넣을 수가 없네요. ㅎ
글고 장시간 켜두다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다운 받는
hdd 만 아니라 다른 hdd 에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가령 장시간 켜두고 있다 파워의 쪽에 문제가 생겨
데미지가 발생한다면 어디 외장 하드에만 일이 벌어
지지는 않을테니까요
장터에 4만원 5만원짜리 베어본 HP 8300 SFF도 있습니다.
너무 멀리 가진 마시길..
참고로 저도 집에 굴러다니는 울프테일에 SMART 망가진 하드 달아서 토렝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냥 보관 서버이고 하드렉이 풀이면.. 쓸데없이 낭비하는게 많으니
말씀하신데로 써드 컴 들이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G800 은 일단 오래되서 비추고
290 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대안들도 괜찮구요 .. 토렌트만 켜놓기는 좀
아까우니 싼거 조립하셔서 헤놀 깔아서 쓰셔도 될것 같고... 단순히 토렌트 같은거만
하시면 된다고 하시면.. 저런 큰거 말고 .. J4105 미니PC나 nuc 싼거는 쌉니다.. 중고
10만원도 안할꺼예요 .. 그런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J4105 는 성능도 좀 되는데 싸고 / nuc 는 성능이 후달리면서 쌉니다.
이전 거래 기록으로는 베어본 상태가 290 중고 가격과
거의 비슷해서 램 추가 하고 하면 살짝 더 올라갈 같아
일단 제외 해두고 있었거든요.
여튼, 800은 오래된 모델이라 거슬리는게 제 생각이기도
했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여기서 방식이라 함은 외장 USB하드 케이스에 담아서 사용/보관한다..
스토리지 서버를 구축해서 계속 돌리고 있다 정도의 차이입니다..
PC내부에 장착하고, 윈도우 IIS FTP 설정을
해두고 있네요
더 싸고 관리 하기도 쉬울텐데요...
nas 도 관심 가져 보시기 바립니다.
당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이튠즈 같은 걸 돌릴 수
있나요..?
1. 상시전원 PC는 전기를 생각보다 많이 먹습니다...
-> 진짜로 홈서버 용도로 굴리시려면 일단 저전력이어야 합니다. 저는 TDP 60와트부터 시작해서 45 30을 거쳐 NUC7i5BNH (15w... 심지어 이것은 시스템 TDP입니다)에 안착했습니다.
2. 메인보드도 내구성 특성이 있더라구요
->한동안 AMD의 애슬론 x4 605e를 썼는데, 메인보드가 미닉스 780g였어요. 2년 쓰니까 보드 전원부가 노랗게 그을더라구요. 그리고 사망...
3. 가급적 스토리지는 외장형으로 쓰세요
-> 정 안되시면 알미늄 외장케이스라도 쓰실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히타치 계열 하드는 발열 장난아닙니다... 처음부터 스토리지를 구성하실 거면 열 덜나는 웬디 레드같은걸 쓰면 되는데, 굴러다니는 하드는 기본적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아니면 내구성 장담 못합니다 특히 토렌트 돌리실 거면...
4. 스토리지는 하이포인트는 걸러야...
-> 고장나면 버려야 합니다. 얘네들 AS기간 지나면 유상 RMA건 뭐건 없고 바로 새로 사라는 답변이 옵니다. 8114v 그래서 버렸습니다 ㅠㅠ
5. 구찮거나 모르시겠으면 걍 시놀로지가 답입니다.
->위의 모든 항목을 다 만족시키고 쓰기도 편합니다. 굳이 윈도우 쓰실 게 아니라면요... 그런데 홈서버에 뭐 윈도우가 필요할까요?
장착한 기본 시스템은 따로 있고 여기에 윈도우 IIS FTP 설정을 해서
외부접속으로 보고 있고는 합니다
근데, 찾는 자료가 좀 오래되고 한 외국 다큐 같은게 많다보니 시드가
없어 항상 켜두고 있어야할 상황이 많은데 그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상황이 발생해서 자료 모아둔 HDD를 날려버릴지도 모를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 평소에도 보면 잠깐 모니터만 꺼둔 상태
에서 토렝이 걸어두지도 않았는데 하드가 막 돌아가는거 보면 겁이
납니다 - HDD들을 장착한 메인 PC와는 분리해서 토렝이 다운 받고할
제3의 PC를 하나 들이려는 거구요.
거기에, USB DAC로 PC와 앰프를 연결해서 애플 뮤직으로 음악을
듣기도 하다보니 nas 류가 아닌 PC를 써야하는 상황이네요 ^^
여튼, 그렇게 PC를 새로 들이게 되면 지난해 블프 때 구입한 용량 큰
SSD가 있어 그걸 장착해서 돌릴 거구요, nuc도 고려하긴 했는데 좀
찾아보니 셀러론 달고 있는 저렴한 라인은 잘 보이지가 않아 위의 예로
든 모델로 질문글을 썼네요.
여튼, 긴글 감사합니다 ^^
둘 중에 하날 골라야 한다면 저는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냥 아무 거나 먼저 구해지는 녀석으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안정성이나 기타 경제성 등등을 감안한다면 NUC을 쓰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되었을 뿐입니다. 선택이야 당연히 제가 하는 것이 아니지요.
윗글엔 안 썼지만 NUC는 원래 클러스터링 용도로도 만들어진 만큼 내구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서버 버전인 MYHE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컨슈머 버전도 1년 이상 무정지로 잘 버팁니다. (제가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을 순 있는데, 장기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리눅스 기반에 Transmission 돌려놓고 나스 대용으로 쓰면 공간절약과 전기절약이 같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음악 듣기도 할 목적이라 윈도우 pc 가 필수네요 ^^
2) 2대의 PC를 사용중이신데 문제가 생길것 같아 한대를 더 추가 하시는 것 보단 기존 백업용 PC의 하드 용량을 올리셔서 백업을 2중으로 하심이 더 낫지 않을까요.
(하드를 더 추가 하실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시니 용량을 올리시면 될듯 합니다.)
저도 메인 PC에 자료를 백업중이고 백업용 PC에 2개 하드에 또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 전용 PC도 있었고 금융관련 PC도 있었고 기타 등등 여러대의 PC를 사용했었습니다.
문제는 PC가 많아 지면 백업 해야 하는 횟수 켜 놔야 하는 시간도 증가 하게 되더라구요.
(다운로드 전용 PC라고 해도 다운 받다 보면 또 백업을 하든지 메인 PC로 또 옴겨야 하니 귀찮아 지기 시작 합니다.)
결론은
1) 백업용 PC의 하드 용량을 올려 2중 백업을 한다. (하드 갯수의 증가 X)
2) 기존 메인 PC를 최대한 활용한다.(PC가 늘어나면 귀찮아지는 일이 더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