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 테스트기도 올려보았고 다른 조립에도 사용해보는데 재밌는게 보통 최저온도는 더 낮게 나오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고 온도는 써멀 그리즐리 크라이오넛보다 보통 2-3도 정도 더 높게  나오더군요. 사악한 가격(판매 시작한거 보니 무려 6천원도 안합니다. 나중에 좀 더 올려 파신다곤 하지만 그 올라간 가격도 확실히 싸고요)을 생각하면 분명 대단한 제품이긴 한데, 이전의 공언에서는 써멀 그리즐리보다도 3도 정도 낮은 온도를 보였다고 하신지라 직접 그걸 구현해보고 싶은데, 제가 계속 실패중이어서 혹시 제 사용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점성이 높긴한데 저는 가급적 펴바르기보다는 X자로 바르고 쿨러 압력으로 누릅니다. 센서에서 코어당 편차나, 탈거 후 써멀그리스 흔적을 보면 케바케겠지만 일단 펴지는덴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사용해본 쿨러는 FX100 + 녹투아 팬, 그리고 CR-95c입니다. 전자는 좀 누르는 힘이 약해서 주걱으로 두께를 유지하며 약간은 펴지만 CR-95c는 장력이 강해서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좀 더 사용해본 결과 재밌는걸 알았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약간씩 온도가 더 떨어집니다 (대충 3일 정도 뒤부터인거같습니다). 곰써멀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는데 그게 이유인지 싶네요. 그래도 미정환님이 처음 이야기하신 성능은 나오지 않더군요.

다만 다른 분들의 후기도 찾아봤는데 대부분 저와 비슷한 결론이 나거나 MX-4와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성능이라는 결론 정도인거 같더군요. 점도는 제 생각에는 바꾸지 않아도 별 상관없을거 같고 또 가격이 워낙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낮기 때문에 이대로도 만족중입니다. 혹시 해당 성능을 실제로 구현하신 분이 있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어 질문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