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NAS 제작을 포기한 이후로, 어떤 기성 NAS를 맞출 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토렌트, 영상 스트리밍, 파일 백업, 스냅샷이나 타임머신 같은 백업 기능 지원 유무를 중심으로 찾아보고 있고,
Raid 5나 Raid 10을 구성해서 (사실상)개인용으로 사용할 것인만큼 4베이 제품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놀로지 DS918+의 경우,
일부 다수의 소용량 파일 이동에만 유효할 가능성이 제기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M.2 NVMe SSD를 2개 장착해
이를 각각 읽기 쓰기 캐시로 활용 하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고,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점도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
정작 램이 ASUSTOR AS4004T 4베이 등의 최신 NAS 제품에도 쓰이는 DDR4가 아닌, DDR3L 같은 구세대 램인 점이 좀 신경이 쓰입니다.
기성 NAS는 FreeNAS 같은 OS와 달리 램을 캐싱용으로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램의 의존도 많이 낮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램 세대 차이가 기성 NAS에 있어 큰 성능 차이를 유발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혹시 4베이 중에서 시놀로지 DS918+ 외에 달리 추천해 주실 만한 NAS 제품이 있을까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5887744&keyword=qsan&cate=1131836
요즘 수입처가 생겨서 들어오는 제품 같습니다만..
너무 비싼가요??
DDNS 지원에 스냅샷, 타임머신 동시 지원까지 제가 내심 원하던 기능이 다 들어있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고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시글에 미처 적지 못하였으나, 계획하고 있던 지출은 하드 포함 100만원 내외 정도였거든요...
그래도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돈을 모으면 저런 제품들로 사용해보고 싶네요....
https://www.qsan.com/en
그나저나 디자인이 깔끔하네요..
메모리 확장도 안되는 것 같고요..
시놀로지 DS918+ 과 스팩으로 맞붙을수 있는 ASUSSTOR 제품은 AS6204T 정도로 보여집니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한계로 두 램 세대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냥 주변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라서 맞는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DDR3로도 충분하다면 ASUSTOR AS6204T와 DS918+을 고려해보아야 겠군요..!
하드의 경우, 기존에 가진 2TB 6개 중 4개를 재활용하거나, 기존 하드를 모두 처분하고 4TB 4개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어느 CPU가 더 좋은지는 확인해 보시고요..
사실 NAS는 하드웨어가 얼마나 신형이냐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잘 짜여져 있고 버그가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새앙쥐님 같이 가장 최신의 하드웨어로 일일히 따지기 시작하면
각 하드웨어 회사로 부터 비밀보장하겠다는 NDA각서 다 쓰고 최신 로드맵 보면서 최신 개발모델의 버그 리포트까지 따져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거기까지는 필요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대신 AS6404T 모델이 DS918+와 동일한 가격대에 동일한 셀러론 J3455를 사용하고,
램이 8GB로 시놀로지 보다 좀 더 기본램이 많은 대신 M.2 SSD 장착은 불가능하네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에 더 비중을 둬야하는 만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시놀로지 쪽이 더 안정성 있다고 이해해도 되련지요?
그리고 국내에서는 기성 NAS 중 사용자가 재일 많을 것입니다..
큐냅의 경우에는 하드웨어는 좋지만...
운영체제의 편리함등은 시놀로지 DSM이 NAS중에는 최고인듯 합니다.
위와같은 용도라면..저 같으면 nvme포기(네이티브의 경우)하고 인텔 cpu로 XPEnology로 구성하겠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기성나스가 자작나스 못따라갑니다.
물론 기업이라면 기성NAS를 선택하는게 좋겠지만요.
두 달 간 너무 부품 불량에 심하게 시달리다 보니, 조립을 포기하게 되더군요...
자가용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두 달 간 용산 가느라 사용한 대중교통비만 따로 떼니 10만원 정도 나왔더랩니다...
아무래도 편리함과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시놀로지를 택하는 것이 더 좋으련지요?
시놀로지 중에선 새앙쥐님의 자금과 용도로 볼때는 918+가 딱입니다.
참고로 웹서버나 특정 상황아니고서는 SSD 캐시 효과가 체감이 안되실듯합니다. 혹여나 캐시효과를 너무 기대하시면 그만큼 실망하실까...말씀드립니다....
해놀러지도 좋긴 하지만 가끔씩 데이터 날려먹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온 1225v2헤놀 1대와 918+ 두대 운용중입니다만 대부분의 용도에서 램이 발목잡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실질적인 성능상의 문제는 cpu와 하드웨어기능지원(vaapi라든지)이 대부분이거든요.
제온급의 성능을 기성나스에서 맛보려면 나스본체에만 150-200만 정도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예산이라면 국내에선 918+가 가장 쓰기 좋습니다.
메모리의 경우 제 메인 장비는 i9-7900x 에 DDR4 32G 입니다. 그 전에 쓰던건 i7-4790k 에 DDR3 32G 입니다.
2670 과 4790의 차이도 체감은 하는 제가 DDR3 하고 DDR4의 차이는 전혀 체감이 안됩니다.
이걸 체감... 아니 차이점을 확인 할 수 있는 경우는 랜더팜 정도 돌릴때가 아닌가 합니다.
2. 용도
토렌트, 영상 스트리밍, 파일 백업, 스냅샷이나 타임머신
영상 스트리밍이 문제네요.
영상도 영상 나름인데 그냥 원본만 스트리밍으로 보신다면 이것역시 스펙에서 다소 자유롭습니다.
영상을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서 내트워크 대역폭 또는 화면에 맞게 실시간으로 트랜스코딩 (실시간 동영상 압축 하면서 전송) 이
필요한 경우에는 하드웨어 스펙에 영향을 받습니다.
스펙이라고 해서 무조건 높은것이 좋은게 아니라
해당 모델이 "하드웨어 트랜스코딩"이 되는지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CPU 클럭이 아무리 좋아봐야 하드웨어 트랜스 코딩 지원이 되고 안되고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1~2백만원 하는 GTX 1080ti 보다 10만원정도 하는 RX570이 플루이트모션 기능 하나로 동영상 볼때만큼은 압도적으로 유리한 뭐 그런 느낌이죠.
아무튼 이쪽 부분 확인해 보시고 제품 선정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DS918+ 는 최신이라 하드웨어 트랜스코딩 지원 됩니다.
https://3jini.tistory.com/195
https://alloc.tistory.com/236
3. 소음
4베이면 다 그냥 그게 그것처럼 보이고 IT를 조금 아신다면 추가적으로 스펙이나 부품이 보이시겠지만
소음은 정말 힘든 부분입니다.
설명에 이 제품은 noise가 몇 db라고 써있고
어떤건 초 슈퍼 울트라 콰이어트 우주에서 제일 조용해 라고 써있지만 실제 구매해서 보면
조용은 개뿔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나서 따지면 '그딴건 개인차입니다. 문제 없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진에 팬 크기가 120mm인걸 보고 구매해 본적도 있는데 120mm 팬 자체가 시끄럽거나 대박이이였떤건
120mm팬은 정말 조용한게 맞는데 바로 그 밑에 1U 크기의 PSU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제품 설명엔 120mm팬이 얼마나 조용한지에 대해서만 나와있고 파워이야긴 없더군요...하
아무튼 소음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아쉽게도 직접 써봐야 압니다.
제가 유사한 제품들을 4~5개 정도 사용해 봤는데 시놀이 제일 조용했습니다. 무소음에 가깝고 거의 hdd 돌아가는 소리만 납니다.
서버나 리눅스에 매우 익숙하다면 나스기능의 대부분을 구현할수는 있겠지만 그게 귀찮아서 또는 힘들어서 기성나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보의 접근성도 중요합니다.
i3 와 옵테인 관련해서 제가 그때 댓글로 말씀드렸었는데...T.T
(자꾸 AMD 문제 없는데, 문제 있다고 말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말하시는분들이 여기에도 계셔서 돌려서 말한건데...
그냥 AMD로 구성하면 망한다라고 말씀드릴걸 그랬나봅니다.)
대신 고생하신만큼 실력이 많이 느셨을거 같습니다. 2cpu 회원이라면 이 어려운길을 재미로 많이들 가시지 않으셨나 싶습니다.ㅎㅎ
저 역시 테스트 삼아 삽질을 좀 많이 했었더랬지요.
시놀로지 2019년 신제품 라인업이 다 알려진 상황이라 지금 918+ 를 사셔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시놀로지에서 DDR4 ECC 까지 들어간거 살려면 정말 기업용 제품군까지 올라가야되니까요.
이제 그냥 쉽게 애기해드리겠습니다. ~다. 로 끝내겠습니다.
1. 고민하지말고 918+ 산다. (리얼텍 들어간거 쳐다보지도 않는다. 인텔이라고 무조건 문제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검증된거 사용한다.)
2. M.2 NVMe SSD 나부렁탱이 살 생각하지말고 시놀로지 UPS 호환목록보고 제일 싼넘으로 UPS 산다.
-> 호환목록에 없는거 절대 사지않습니다. 이거 대부분은 맞겠지만 혹시나 프로토콜안맞으면 안산거보다는 좋지만 배터리 소비에 따른 자동 전원 OFF가 안됩니다.
3. HDD 4개 준비해서 셋팅 끝내기전에 RAID 6 / RAID 10 어느게 본인한테 필요한건지 테스트한다.
-> 속도 테스트하고 몇십번 갈아엎으면서 테스트 한다.
4. 외부 백업고려한다. 다른 서버가 있거나 시놀로지가 있으면 HA로 묶을 수 있으나 이것도 없다면 굴러다니는 외장하드라도 하나 달아서 백업시켜놓는다.
5. 셋팅완료하고 재미나게 가지고 논다.
6. 놀다가 지겨워져도 걱정하지않는다. 아직 독커랑 TVHEADEND 등이 남아있다.
7. 여기까지도 하고 돈 남으면 M.2 NVMe SSD 달아준다.
8. 시간지나다 보면 DSM 6 시대는 끝나고 DSM 7 나온다. 다시 가지고 논다.
9. 이쯤되면 가지고 놀맛도 없어져서 서버 켜있는지도 모른다.
10. 2cpu 장터를 매일 들락 날락면서 가지고놀 벤더 서버 중고나 다시 자작서버 알아본다.
새앙쥐님 화이팅입니다. 918+ 와 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고 셋팅 후기 2cpu에 남겨주시면 재미나게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