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악으로 DSD는 200-300Mb, 무손실 음은 20-50Mb, 일반 음은 5-7Mb 인데 일반 음은 차이를 느끼겠는데 DSD와 무손실 음은 별로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저만 그런지...
참 듣는 기기는...
이어폰으로 들을 때는 코드 모조에 AK120 이나 AK120II 연결해서 젠 하이져 IE800 이나 슈어 535LTD 로...
스피커로 들을 때는 알리발 앰프나, 쟈디스, 매킨토시 나 마란츠 앰프에 DSD Dac 은 알리발 9028 이나 온쿄 Dac, 스피커는 JBL. KEF 나 Bose 등으로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Windows 3.1
그것들을 구분한다면 훈련을 받았거나 (많이 들었거나) 귀가 예민한 (다른사람들보다 초저음이나 초고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초라는 의미는 20Hz 이하 / 20kHz 이상 이라는 의미입니다..
무손실의 경우엔 차이를 못느낄 것이고
일반음 이라고 표기한 경우 (아마도 mp3 라든가 다른 압축방법을 썼겠죠)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막귀는 차이를 못느낄 수 있습니다.
무손실 이라는게 원음을 zip 과 같은 압축알고리즘으로 압축한 것 입니다. 다시 복원하면 100% 원본과 같이 복원된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경우 무손실 압축과 손실 압축이 있는데
손실 압축은 사람의 눈과 귀를 속여서 압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달라진 것을 못 느끼지만 원음과 비교해서 듣는다든가 절대음감 처럼 감각이 좋은 사람은 바로 알아차립니다.
틀린그림찾기를 귀신같이 찾아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무손실 입축은 기록할 데이터의 확률분포를 이용하여 자주 쓰이는 데이터는 간단하게 줄여서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속기사가 속기 기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것은 다시 원래 데이터로 100%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손실 이라고 표기한 것이라면 100% 원래 데이터를 복원해준다고 보시면됩니다. (손실을 무손실이라고 사기치는 것이 아니라면)
처음 데이터가 LP 였다면 LP 의 음이 그대로 기록될 뿐이지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리마스터링이라고 하는 중간 과정은 LP의 음을 한번 더 왜곡시키는 것이겠죠. 예를 들어 LP판 자체의 노이즈를 켄슬링 시킨다거나.
LP 포노앰프의 특성을 고려해서 음색을 다시 잡아준다거나 (이런 과정은 관련 업의 흰머리 희끗희끗한 전문가들의 노우하우겠죠) 하는 작업을 하겠죠.
그래도 일반 보통 사람들은 소리 구분을 못 하니 문제네요.
오디오 쪽 보면 스피커와 음향실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24비트 음원을 재생하면.. 제 막귀로도 구분할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MP3, AAC는 이걸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은 날려버려서 용량을 줄인형태이고
FLAC, ALAC, WMA Lossless, APE 같은 경우는 zip 압축하는 원리처럼 손실없는 압축입니다.
WAV나 AIFF 같은 경우는 그 어떤 압축도 하지 않는 상태이고요.
DSD는 PCM과는 녹음되는 방식이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DSD쪽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요즘엔 듣지 않습니다.
DSD는 소니/필립스에서 SACD에 수록하기 위해 만들어낸 코덱인데, 2채널 뿐만 아니라 멀티채널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졌죠.
심지어 녹음 장비도 PCM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DSD 파일 상태에서는 그 어떤 사운드 작업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DSD를 PCM으로 변환해서 작업후, 다시 DSD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까진 DSD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이고...
같은 음반이라도 PCM CD규격으로 나온것과, PCM 24bit /96kHz 로 나온것, 그리고 DSD(또는 SACD)로 나온 것이 소리가 다 다릅니다.
이건 마스터링을 일부러 다르게 해서 그렇습니다. 이론상으로는 PCM 24bit / 96kHz나 DSD가 더 좋아야 하는게 맞긴 합니다.
DSD 자체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그렇고요. 어떤분들은 DSD 음색이 LP와 비슷하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저는 LP는 아닌대 LP스럽게 흉내낸 느낌에다가 PCM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도 없고....뭐 별로이더군요.
제 생각이지만 DSD가 유행하는것은 기존의 PCM 이 꽉잡고 있던 디지털사운드 쪽에서 더이생 새롭게, 더 좋게 하기엔 한계가 있으니
음향 업계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DSD64, DSD128 지원" 이런 홍보문구가 DAC에 붙어있으면
괞히 더 좋을것 같고, MP3를 들어도 더 좋게 들릴것 같은 "착각"을 주기에 좋지요. 실제론 DSD음원이 별로 없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기존의 것으로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한계가 있고, 기존의 제품의 후속작을 아무 변화없이 내놓기는 뭣하니까 DSD 디코딩 기능을 넣어서
파는것입니다. 당연히 더 잘 팔리지요. 실제로 DSD를 안듣는 사람들도 결국엔 지갑을 열게 만들지요. 그리고 DSD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제조사들도 어쩔수 없이 DSD 디코딩 기능을 넣습니다. PCM만으로는 신제품을 출시해도 이젠 사람들이 안사죠.
그리고 작년부터 MQA 코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요. 앞으로 나오는 DAC들은 MQA 디코딩 기능을 달고 나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