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효율
효율이라함은 정의가 애매한데 제가 제시하고싶은 여기서 효율은
어떠한 일을 완료 했을때 전체 소비전력이 얼마나 들어가 있느냐 입니다.
이는 전기요금의 관점이구요. 일반인들은 전기요금이 조금 더 들어 가더라도
얼마나 빨리 처리하느냐?에 관심이 있겠죠.
저는 둘다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리 느린 CPU도 일을 시키면 아웃풋을 냅니다. 결국 얼마나 짧은 시간에
결과를 산출해 내느냐에 따러 고성능 / 고효율을 토해 내고 결국 그 CPU 의 가치가 정해지는것이겠죠.
그러면 반대의 관점에서 CPU 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때 기초 전력 소모전력도 관심이 생깁니다.
아이들 상태에서
제가 측정해 보니 i3급은 19~20와트 수준
i5 급은 35~50와트 수준
제온은 50W~ 정도 소모된듯합니다.(일반적이지 안습니다. CPU 에 따라 다를수 있음)
그럼면 문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때와 한달 평균 어떠한 일을 했을때의 전기요금은 다르겠죠.
그러면 CPU가 평소 20%의 일을 하는 프로그램을 돌렸을때
i3 가 소모하는 전력량
제온이 소모하는 전력량이 같을까요?
i3는 적은 전력으로 많은 시간을 쓸것이고
제온은 많은 전력으로 적은 시간을 쓸겁니다.
결국 일을 완료했을때 비슷할거라 추측이 됩니다.(기본전력이 약간 많은 서버급CPU가 약간 더 나오겠죠?)
그러나 일반사람들은 제온CPU 가 무지 막지하게 전기를 많이 먹는다고 착각합니다.
같은 일을 시켰는데도 말이죠.
그것은 아마도 제온서버에 물려 있는 많은 부가장비덕에 그러할것으로 사려 됩니다.(디스크 여러개 등..)
이 추측이 틀렸는지 맞는지는 실제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같은 일을 시켰을때 최신 CPU 는 약간 토탈전력을 덜 먹더라도
결국은 크게 차이 나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신 i5 9세대 CPU 로 한다면 절반만 전력을 소모한다면 그야 말로 혁신적인 CPU 겠죠.
말이 길어 졌는데 CPU 의 전력 사용량 효율은 최신일수록 좋다..는 결론인데 그 좋다가
우리가 체감할정도로 많다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이견이 있으신지요?
용도에 따라서 전성비 스펙트럼은 꽤 넓습니다.
전기좀 더먹어도 성능이 더 나오는게 만족감을 주는 데스크탑 CPU와
성능좀 떨어져도 100대 쓸거 110대 쓰면 되는 조건에서 쓰이는 물건들은 목표가 되는 클럭이 다르죠.
소비전력을 단순 측정하기 어려운 이유가 사용패턴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연산을 마치고 컴퓨터 전원을 내리는게 목적이라면 idle시 소비전력의 중요성은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동영상 인코딩 같은 작업이 여기 해당하겠죠. 이 경우는 풀로드시 소비전력 위주로 계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환경의 경우, 아이들 상태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라면 굳이 풀로드시 소비전력 같은걸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i5-9600K나 X5660를 달 메리트도 거의 없는게, 제가 인텔 9세대는 못 써봤습니다만 웨스트미어는 아이들시도 소비전력이 150W정도 됩니다. 간단하게만 봐도 0.1kwh가 더 소비된단거니, 현재 월 소비전력을 정확하게 누진 2단계 끝으로 본다면 0.1kwx 24h x 30 x \280로 대략 계산해볼 때 기본요금 증가액 \5,700더해서 \25,000 원 정도 매월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보셔도 됩니다. 200kwh~300kwh를 소비중이라고 쳐도 월 \13,500원 정도 추가 지출이 발생할거고요.
그 외의 제온들은 제온 라인업이 워낙 많아서 좀 따지기 어렵지만.. E3계열의 경우 보통 아이들시 50w~60w사이이니 위 만큼 소비전력 차이가 벌어지진 않겠지만 어차피 아이들 상태라면 성능상 이점 없이 소비전력만 늘어나긴 마찬가지일겁니다.
연산력의 한계체감을 제외하고 생각한다 쳐도 고성능 CPU를 사용시에 전성비를 따지겠다면 '짧은 시간 내에 연산을 마치고 그 외 시간에는 전원을 끈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24시간 동안 아이들로 돌린다면 고성능 CPU의 전성비는 무조건 떨어집니다. 단시간 내 더 많은 부하 발생시 파워서플라이도 더 좋은걸 쓰셔야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할거고요.
쉽게 예를 들어 1달동안 300 만큼의 연산력을 누적 투입할 때 하루 이틀 내에 꼭 300의 연산력을 모두 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잦으시다면 고성능을 쓸 메리트가 있지만 지금 현재는 1달간 일 10만큼의 연산력을 계속 투입하는 수준이신데 이런 경우라면 전성비에서는 다른 시스템을 쓰실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파워는 입력 몇와트일때 출력 몇와트라고 할때 몇 % 효율이다라고 할수 있지만..
CPU는 CPU 단독으로 전기를 몇와트 먹을때 파워가 몇와트 입력된다라고 해도 그 수치들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CPU는 얼마만큼의 일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얼마나 전기를 먹느냐는 어느 정도 뒷전입니다...
그 일의 정의도 해석하기 나름이라 표준이 없습니다..
원하시는 관점이 throughput 중심이냐 latency 중심이냐 인데 둘개는 상호배타적이라 둘다를 잡는 시스템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성비를 가장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다면 결국 AMD를 사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인텔은 향후 5년 이내에 AMD의 전성비를 따라갈수 없을거니까요.
그리고 샌디브릿지 대비해서 9세대의 전성비는 40%정도 개선되어 있습니다.
샌디브릿지와 라이젠 2세대 대비해서는 거의 2배정도의 전성비입니다. 차이 많이나죠.
괜히 짭제온이라고 무시 받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연속시간 구동 테스트에서는 i코어 버전이 e3제온을 따라잡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