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하드디스크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대부분의 PC 에서는 하드디스크를 수평방향, 눕혀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혹 특이한 구조의 케이스나, 하드 도킹 베이 등에서는 90도로 세워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DAS나 외장연결 장치에서 90도로 사용하는 것은 제외, 이 경우에는 90도 자체가 문제이기 보다 외부 장치의 문제 때문에 하드가 손상 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일단 하드디스크를 90도로 세워서 사용하는 방식이 하드 디스크의 수명에 무리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어디서 알게 된 것인지 출처가 없습니다 ㅎㅎ
어릴 적에 동네 컴터 잘 하던 형들이나 친구들, 혹은 컴퓨터 가게 아저씨 이런 분들이 10년, 20년 전에 이야기 해 주신걸 지금도 믿고 있어서 그런건지...
요즘 다른 곳에서 글을 보거나 하면 하드 디스크는 안전하게 고정만 된다면 90도 직각 방향이든 180도 수평 방향이든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되도록 저는 90도 사용을 꺼려하는데...
제 믿음이 근거 없는 것인지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상당량의 스토리지는 하드를 90도 수직으로 장착하니까요..
데이터의 연속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레이드로 보안하고..
하드 드라이브의 수명과 관련하여.. 새로운 스토리지로 마이그레이션등의
계획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http://2cpu.co.kr/sell/319483
여기 장터에 올라온 아름다운(?) 녀석만 해도 완전 수직형(?)이죠.
아마 다른 하드디스크들도 멀쩡할것 입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베어링이 한쪽으로만 집중되어 마모될 가능성도 적지않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만, 마모라는게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생각해보면 전조증상이 있고, 당연히 하드디스크가 사용되어지던 동안 경험이 쌓였을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별 다른 이슈나 제조사자체에서도 뭐라 안하는 것을 보면 그냥 방향에 상관없이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일부 벤더 서버/웤스 같은경우는 괴랄한 각도로 장착을 하기도하던데.. 그런걸 보면 큰 문제없어보입니다.. 저는 수직으로 세운녀석보다 수평으로 배깔고있던 놈들이 먼저 저세상으로 떠났습니다...
하드제조사에서도 아마도 직각 사용에 대한 테스트는 했을 듯하고
스토리지 제품 제조사에서도 비싼 제품 만드는 곳에서는 그런 테스트를 했을 듯합니다..
그 외 하드디스크는 소모품이기에 제품이 보증하는 일정기간만 문제 없으면 보통은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기계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수평이 더 수명이나 어려면에서 나은건 사실입니다.
수직 수평 어느 쪽이든 상관 없겠네요. 첨언하신 내용 처음 보는 건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