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먹을거 추천 문의 드립니다.(7번국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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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변은 그런대로 가는데라 다른 분들께 여행지 추천은 할 수 있는데 정작 제가 갈 곳은 문제라 한 번 추천 문의를 해봅니다.

이번 휴가때 2박3일로 7번국도 일주를 합니다. 일단 첫째날은 아침일찍 출발해 강릉을 시발점으로 7번국도를 쭉 따라가다 청송에서 1박을 할 예정이고, 두번째날에는 대충 포항, 경주를 거쳐 부산에 가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가볼데는 그런대로 고르겠는데 문제는 먹는 것입니다. 이것도 은근히 조건 따지는 사람들이 가는거라서 문제입니다.

1. 일단 해물은 NG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동행자 모두 싫어합니다.(튀김류, 오징어순대 제외)
2. 비싸고 특이한것도 NG입니다. 그냥 일반 식사 계통을 선호하고 한 비용 역시 이 정도 범위를 그리 넘지 않는 선을 원합니다.
3. 냄새가 특이하여 취향을 타는 것도 선호하지 않습니다.

7번국도 주변 및 인근 도시에서 추천할만한 밥집(?)이 있을지요? 밥이 아니라 면이나 분식계통도 맛만 있으면 환영합니다.^^

- by Adolf Kim -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박문형 2019-07
     
김준연 2019-07
아니, 이 어르신이...

안 먹는 횟집을 골라주는 센스는 너무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미쿠 목을 걸고 상담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추신: 단 황고집 돼지국밥은 꼭 가겠습니다.
          
박문형 2019-07
저기는 이름만 횟집이고 오뎅탕 집이여..
ZSNET5 2019-07
청송 송어장 횟집 - 향어, 송어, 철갑상어. 대명리조트 근처에 있으며, 제가 청송가면 항상 저집에서 먹습니다. 엄밀히 말해 "해물"이 아님..ㅎㅎ
청송 안동식당 - 백숙 + 닭불고기 조합이 좋음.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음.
경주 콩이랑 - 두부+고추장불고기전문. 깔끔함. 단체손님만 없으면 아주 좋음(단체손님 있으면 서비스가 개판. 가성비는 좋음, 옛날순두부 먹지 말것-그냥 허연 두부)
경주 단석가 - 찰보리빵. 먹어본 집 들 중에 이집이 제일 나음. 대신에 제일 비쌈.
영덕 서연주영덕대게빵 - 크기만 큰 다른집 대게빵 먹고 후회하지 말고 이집꺼 드세요. 그쪽 방향으로 지나갈때 항상 사옴.

바닷가 길을 가신다는데 해물을 안드시겠다 하니, 추천할 곳이 저런곳들 밖에 없네요.
PS. 대게는 구룡포에서 러시아대게를 먹는 겁니다. 울진이나 강구에서 국산 드시면 안됩니다..
     
김준연 2019-07
청송에서는 직접 해먹을거라(주왕산에서 캠핑합니다. 사실 숙박비 절감 목적입니다만.^^) 여기서는 크게 먹지는 않을 것이지만 경주쪽 알려주신 정보는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
양철괭이 2019-07
7번 국도(울진에서 포항까지)에서 회를 빼시면 먹을게.....
저 처럼 바다가를 보시면서 짜장면을 드시고 싶으신듯(예전에는 한달에 한번 요즘은 3~4개월마다 한번씩 출장가는데 혼자 먹을만한게 없어 바다가 보면서 한식부폐를 먹던가 짜짱면을 먹습니다.)
후포항에서 나름 유명한 짬뽕도 대게등 해물이.. 더구나 지금은 대게가 맛이 없을 시기라..
경북이 제 나와바리이긴 한데 안동...청송...봉화쪽은 거래처가 없어서 다녀본적이 별로 없어서..
온천을 좋아하신다면 덕구 온천이나 백암온천에 가셔서 2~3시간 지지는것도 추천을..
경주 콩이랑은 저도 추천을...  대신 손님이 없기를...

근데 강릉에서 부산까지 국도로 이동하신다면 2박3일 일정이 상당히 빠듯할듯 싶습니다.(일명 도로에서 시간을 다 허비하실듯)
청송(주왕산쪽이시면 강릉쪽에서 기억이 맞다면 원주에서 가까울듯(처녀총각때 어부인과 주왕산가서 응응응 한 기억이...아 오대산이였군요...죄송)-> 울진 -> 영덕 -> 포항 -> 경주 코스만 하더라도 5시간 코스입니다.... 더군다나 다시 부산을 가시려면 경주-> 포항 -> 울산 -> 부산이 경유인데 이것도 2~3 시간을 잡으셔야..... 하루 8시간 운전이라면 운전하시는분 죽으라는 소리입니다...
     
김준연 2019-07
덕구온천은 이번기회에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속초 척산온천까지는 도로가 좋아서 그냥 갈만도 한데 덕구는 여기서 가려면 보통은 망설여지는 곳이라서 말입니다. 그리고 운전사가 2명이라 교대로 할 생각입니다. 한 명이 운전하면 다른 한 명은 '사딸라'를 보고 있겠죠.^^

추신: 이번에 해물을 싹 빼는 이유는...

1. 원래 싫어합니다. 철저한 고기파입니다. 저는 바다에서 나는 것 가운데 먹는 것은 미역과 다시마,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와 참치 정도라고 하고 다닙니다.
2. 비쌉니다. 배도 그렇게 안 차면서 둘만 먹어도 5, 6만원은 훅 깨지는건 용납하지 못합니다.
3. 회 = 술안주인 경우가 워낙 많은데 운전자가 둘에 가는 사람도 둘이라 술 없는 회를 먹는 일이 벌어져야 합니다.
          
양철괭이 2019-07
덕구온천은 7번국도를 이용하면 그렇게 멀진 않을듯 싶고 백암은 후포쪽인가 7번국도에서 30~40분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바다가에서 회를 빼시면 먹을게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오징어쪽이라면 그냥 추억삼아 후포항(이만기 처가라 TV좀 나온듯)쪽 짬봉이 유명하다 하는데 들려보시는것도(저는 가격이 비싼듯해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7번 국도 지나시다가 생각나시면 반건조 오징어 구입하셔서 씹으시면서 가시는것도(지금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휴가철엔 저희도 차가 많이 막혀 영덕 울진쪽은 출장을 자제하는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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