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을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제가 왜 전자공학을 선택했고
왜 공부하고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후회하는 것은 없는지
등등에 대해 느꼈습니다
2순위로 가고 싶었던 학과가 산업공학부 였습니다.
사실 학생부에는 제가 반도체연구를 하고싶다는 내용이
가장 많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면접을 준비하면서 산업공학부와 반도체연구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반도체연구에서 세부적인 분야에는
산업공학부 와 연관성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아는게 없네요
산업 공학부, 반도체 연구와의 차이점이나
아니면 두 개의 연관성이 있을경우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Creative Things.
물론 열심히 배운건 아니지만 전공과정에 반도체연구에 대한것은 1도 나온적이 없습니다
"산업 공학" 글세요..? 너무 광범위한것 같습니다.
반도체연구도 포함 될수도 있겠지만 각 학교마다 학부의 정의가 다르지 않을까요.
반도체 연구라면 어쩌면 "전자 공학" 쪽이 더 근접하지 않을까요.
하물며 반도체 '연구'야 말할 것도 없고요.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가장 먼저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합니다.
반도체 설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알고 있습니까?
반도체 설계 프로세스 안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결국 남들이 다 하니까, 요즘 핫한 분야니까 같은 이유로 타성적인 결정을 내리다 보면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도 대기업에 갈 수준이 된다면, 그것도 어떤 의미에선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산업공학과는 모랄까 통계 같은 거 배웁니다..
공대안의 문과 라고도 하지요..
가끔 전자공학부 안에 반도체 전공 교수님들이 계시기는 하는데 전국적으로도 많이는 없을 겁니다..
반도체가 첨단이기에 반도체 전공 교수님들의 전공이 몬가 보면 10-20년 전기술들이 많을 것입니다..
(옛날 옛적에 사용된 지금은 사용 못하는)
반도체(트렌지스터) -> 주문형반도체 -> 집적회로->초집적회로 -> 메모리/비메모리 -> 메모리
재료공학과에서 반도체를 전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리학과에서도 반도체를 많이 하고요.
전기공학에서두 반도체 박막을 하는것을 봤습니다.
박막, 디스플레이, 집적회로등
주로 박막을 만들고 wet, dry 에칭으로 패턴을 만듭니다.
석사때 수업 하나 들어봤는데 생각하시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물론 저는 여러 qc기법들을 들으면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도체는 엔지니어에 따라 공정이 다릅니다. 워낙 반도체 설계 개발쪽 일을 하는
형들이 많아서요. 반도체를 하고 싶다면 무조건 학교부터 네임밸류를 높여놓고
얘기하시죠?
조금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산업공학은 효율성/기업분석/통계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학문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녔을때만해도 나름 핫한 학과였는데...
그닥 추천드리고싶지 않습니다. 말이 좋아서 공대의 경영학과라고 하지...안밖에서 잡과라고 놀립니다.
기술은 없고 잡다한 학문들을 다 알아야 어느정도 그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고 하기때문에 오만가지를 다 배웁니다.
전공 교수들도 스스로 학과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진로의 경우
대부분 전공을 살린 친구들같은경우 매킨지같은 몇몇 컨설팅 파트로 빠지기도 하지만 그런 직업 특성상 단물만 쪽 빼먹고 사람은 버립니다. 제 친구들은 거의다 회사 나왔습니다.
대기업 들어가도 대기업 어중간한 분석팀으로 들어가서 이후에 승진여부를 알수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대부분 소식이 끊겨서요 ㅎㅎ
잘되어봤자 대학원/교수 테크트리입니다...
- 경영학과(경영진) -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닥치고 원가 줄여!
- 산업공학과(중간관리) - 확인해보니 차량 안전 관련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은데 법 규정에 안 걸리게 알아서 줄여와!
- 기계공학과(실무진) - 강판을 중국산으로 바꾸고 용접 횟수를 줄이고...
산업공학과는 공대의 경영학으로 불리는 학과입니다. 실제 공학 관련 실무를 하는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최적화, 분석을 수행합니다. 보통은 QC쪽으로 많이 진출하지만 그 이외의 지원 부서로도 많이 갑니다. 그렇지만 결코 깊게 들어가는 지식이 아니라서 속된 말로 어떠한 공학 분야이건 용어와 개념을 대략 이해하는 정도이지 그걸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위에서도 대충 적은 것에서도 있듯이 산업공학은 중간 관리/보조 역할에 적합하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산업공학을 학부건 대학원이건 전공하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QC나 공정최적화, 경영, 노무관리 등에 더 맞지 실제 반도체 설계를 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지는 못합니다. 부전공이면 몰라도 이걸 주전공으로 했다면 원하는 길과는 거리가 먼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제가 산공과 나왔습니다.
전자공학과 와는 정말 1도 관련 없습니다.
왜 하필이면 "삽질"인지는 알만한 분은 아실듯..하하.
전산프로그래머 했습니다.
윗분들이 너무잘 정리해줬군요.
실무전산엔 최고 입니다.
회계,인사,생산,물류,QC 모든 프로그램개발에
두루두루 아는척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