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덕꾸덕한 날씨에 다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흰 업무용 s/w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업체입니다.
이번에 DB서버를 조립 할 계획인데
구성 방향을 잡지 못하여 조언을 듣고자 글올립니다.
저희 서버모듈 특성상 1개의 서버에 WAS와 DB가 함께 존재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각 서버의 s/w와 DB스키마는 모두 동일합니다.
(물론 web과 db의 분리가 정석인것은 알고있으나 현재 s/w 구조상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ㅜ)
각서버 사양 동일: 4c8t / 램:32g / ssd:512gb
현재 똥서버 4대가 각자 WAS+DB를 품고 돌아가고 있고
지금도 서비스는 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더 빠른 서비스를 위해 서버 한대를 더 준비중입니다.
<새 서버 사양>
제온cpu x 듀얼 = 총 20코어 40쓰레드
메모리: 128gb
OS: NT계열 (윈서버 2012 R2)
DBMS: mssql 2014 (2016으로 업그레이드 예정)
스토리지: 미정
처음엔 위 그림처럼 4개 랜포트를 통해 4개의 가상서버를 돌릴 계획이었으나
생각해보니 요즘 mssql은 멀티코어도 잘 지원하고
무엇보다 무거운 윈도우 서버os를 각각의 가상머신으로 돌릴시 불필요한 자원낭비가 많을 거 같아서
굳이 가상화로 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가상화 서버로 야심차게 준비했으나 지금에 와선 저 서버를 가상화하는게 옳은건지 확신이 안서네요..
1. DB서버를 가상화하는게 이점이 있을지, 아니면 그냥 통짜DB서버로 활용하는게 더 나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 안정성보다 DB성능을 우선시한다면 이 서버의 스토리지는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희 좀 가난한 업체라;; 수백을 호가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저장장치는 무리가 있습니다ㅜㅜ)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 db 성능을 우선시 한다면.. 빠른스토로지 서버와 네트워크 망입니다. 요즘 데이터센터용 ssd를 쓰는게 좋으니.. 2.5" 24bay~25bay 제품이 장터에 나와있습니다. 그걸 구매해서 데이터서버와 db서버 통합운영하는것이 분리되어있는것보다 트러블날 가능성이 줄어 듭니다.
언급해주신 네트워크망은
안그래도 한서버에 WAS&DB를 몰아넣도록 설계한 이유가 WAS-DB 간의 지연비용을 줄이고자 한 것도 있습니다.
알려주신 빠른 스토리지 장비도 저에게 큰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구글링해보고 장터 열심히 뒤져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용 ssd가 있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도라면, 최근에 판매되는 벤더사 엔트리 서버2대에 램, SSD만 여유있게 준비하면 충분히 커버 됩니다.
별도의 스토리지 없이 각 서버별 (운영VM 2기, 복제VM 2기) 같은 심플하면서 스토리지 없이 이중화 구성 가능합니다.
별도의 OS백업, DB백업도 필요 없어요. 스토리지도 필요 없구요.
뭐 성능때문에 가상화를 못하겠다 이런 시대는 지났지요.
1금융권도 유닉스도 가상화 많이씁니다.
인프라 변경 작업이나 장애복구 할때도 가상화가 너무너무 편해요
실무에 적용해본적이 없어서 과연 얼마나 성능을 내줄지가 걱정이었거든요..
가상화 관련 글이나 동영상 볼때마다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지만 성능때문에 망설였는데,
조언해주신 내용을 보니 그동안 제가 가상머신이 느리다는 선입견을 너무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험을 해봐야 겠습니다 ㅎㅎ
꼭 가상화를 쓸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잘 다룰수 있는 것을 다루는 것이 좋다라고 봅니다..
서버는 주로 벤더를 취급하시나요?? 아니면 조립을 취급하시나요??
서버 구성 당시,
한대의 고성능 웍스테이션보다
여러대의 허접서버가 안전하다 판단해서
저렇게 분산시켜 놓은건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별 의미없다는 생각이 ㅎㅎ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가장 최신형 제온은 스케일러블 제온인데 이게 막말로 너무 비쌉니다..(다나와 보시면 헉헉 할수도 있습니다..)
스케일러블 제온은 클럭보다는 코어 위주라서 상황에 따라서는 꼭 듀얼 시스템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중 하나는 스케일러블 제온이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판매량이 높지가 않아서 조립서버용 부품들(쿨러 등)이 구하기가 좀 쉽지 않습니다..
와~ 백만원 넘네 하면서 자세히 봤더니 천만원...
플레티넘은 약 1000만원 이상입니다..
제가 운영하던곳들 대부분 가상화 장비 hw 폴트때문에 작업 해야함에도 물려있는 서버들 다 내려야 해서 작업 계획도 못잡고있는곳 많이 봤습니다.
보통 DB는 리얼머신인데 저기에 WAS까지 들어간 이유가 어플리케이션 트랜잭션이 메모리상에 상주해 있어서 분리가 안되는 경우입니다. 처음엔 그냥 한대만 해도 충분해 하면서 설계했다가 저꼴난거구요 분리시킬려면 개발구조까지 다 걷어내야하는(즉 돈만 많이 들어가는) 상황만 발생하는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게 있는데 리얼머신으로 가면 OS 대역폭 한계에 부딪히면 그것도 문제인겁니다. 이런것때문에 가상화로 확장시켜서 하드웨어의 최대성능을 끌어오는거죠. 순수하게 DB서버만 사용한다고 하면 리얼머신으로 가는걸로 권고하나 위 WAS까지 기생해야되는 구조라면 가상화로 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원 서버에서 돌리는 것이 성능은 좋습니다..
관리의 편의성, 서버 설정 등에 ...
또한 사용 명의자가 각각일 때 독립된 공간과 OS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을 때 가상화를
제공하는 것이죠...
위 같은 경우는 서버 설정에 좀더 신경쓰면 단일 서버로 해야 할 것 같군요..